블루 레이 HD 영화와 70-80 년대 한국 영화의 HD 방송

어제 본 영화 2007. 3. 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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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이틀 동안 영화만 봤다.

KBS 방송 80 년 기획으로 70- 90 년대의 영화중에서 나름대로 주요한 모멘텀에 되었다고 판단한 영화를 디지털 HD 영상으로 텔레시네 방영 에서 해준 ' 별들의 고향' 그리고 '애마' 두편 을 보았다.

무었보다도 1978년과 1982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이 있어 타임 머신을 타고 옛날로 되돌아 간 느낌이다.

78년이면 대학 3학년 때이고 82년이면 직장 첫해였는데

거기서 나온 술집과 OB 맥주병을 보면서 내가 벌써.....

HD 영상이라 대체적으로 만족 스럽긴 했지만 원본 35mm 필름의 보존 상태가 완벽치 못하여 ( 마스터 네가 필름이 없어 극장 상영본인 포지 필름으로 텔레 시네를 한듯 ) 군데 군데 시가렛 버닝과 스크랯치가 보였다. 그래도 이 정도의 영상을 105 인치 화면으로 투사하여 본 화질은 당시 개봉관 극장의 화질 수준과 비슷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 Les choralist ''란 프랑스 영화와 Blue Max란 죠지 페파드 주연의 1966년도의 3 시간 짜리 대작 , 최신 영화인 the prestige' 그리고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 the departed' 란 영화 는 최신 포맷인 블루 레이로 보았다.

아 그리고KBS 2에서 한 ' 라디오 스타' 보았다.- 별로

그외에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크로이체' 와 몇개의 재즈 곡 들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머리가 아프더군.





영화 감독 들과 음악 : 마틴 스코세이지 , 크린트 이스트우드 그리고 스탠리 큐브릭

어제 본 영화 2007. 2.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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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마틴 스코세이지가 홍콩 영화를 리메이크한 The daparted로 감독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화 관련 정보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IMDB 사이트에 가서 내가 평소 마틴 스코세이지가 감독한 영화를 얼마나 보았는지를 살펴 보았다. 택시 드라이버, 앨리스는 더이상 여기에 살지 않는다. 순수의 시대, 에비에이터, 갱 오브 뉴욕, 케이프 피어, 굿 펠라스 , 레이징 불, 컬러 오브 머니 등 10편 이상은 본 것 같다.

그전에는 뉴욕의 어두운 면 그리고 갱 영화를 주로 다룬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몇년전 1973년 락 그룹인 'The band"의 고별 공연실황을 영화로 만들어 보존한 "the Last Waltz'를 보고 감동했는데 이것을 마틴 스코세이지가 프로듀스하고 감독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마틴 스코세이지를 완전히 달리 보게 되었다.


차세대 DVD 포맷인 블루 레이 타이틀로 나온 HD 버전의 the last waltz

그 공연 실황에는 찬조 출연으로 봅 딜런, 닐 다이아몬드, 링고 스타 등 거장의 73년도 당시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가 담겨 있다. 단순한 공연 실황을 담은 것이 아니라 영화 촬영 기법을 통해 보는 컨서트 실황 그리고 35mm 영화 필림에 담아 놓았기 때문에 HD로 텔레시네 한 영상은 극히 우수하고 음질 또한 매우 좋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이외에도 미국 블루스의 역사를 탐구하는 영화 "The Bluse'와 'Lighting in the bottle' 도 제작 , 감독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마틴 스코세이지와 끝까지 경합을 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또한 블루스와 재즈의 열렬한 애호가 이라는 사실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 한때는 싸구려 마카로니 웨스턴 배우로만 알았다. 더티 하리에서 "Make my day' 란 대사를 지껄이는 등

그런데 이 사람의 숨겨진 재능은 8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얼마전 이오지마 전투를 일본 희생자 편에서 본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만드는 등 람보와 같은 미국 일변도의 시각에서 벘어난 좋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음악 영화의 제작자로서 'the Bird'와 Monterey Jazz Festival: 40 Legendary Years 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에 있어 음악적 요소를 가장 잘 활용하는 감독을 꼽으라면 역시 천재 감독이었던 스탠리 큐브릭 이라고 생가된다.

많은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만드는 쟝르 마다 한 획을 긋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이나 공포 영화의 전형을 만든 '샤이닝'에서 클래식 음악을 적절히 절제하여 사용하는 것은 정말 탄복할만 하다.

그의 유작인 'eyes wide shut' 에서도 단순한 멜로디가 긴장감을 아주 품위있게 표현해 준다.

정말 천재란 말이 딱 어울리는 감독이다.

참고로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한 영화를 열거해 보았다. 정말 몇편 되지 않지만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들

  1. Eyes Wide Shut (1999)
  2. Full Metal Jacket (1987) : 베트남 전쟁을 인간 내면에서 다룬 영화
    ...
  3. The Shining (1980) : 고품위의 공포, 스릴 영화. 잭 니콜슨의 광기어린 명연이 일품

  4. Barry Lyndon (1975) : 비천한 아일랜드 청년이 귀족 미망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하는 중세 시대 배경의 시대물. 3 시간이 넘는 대작
  5. A Clockwork Orange (1971) : 인간 본성과 사회악을 다룬 문제작. 무삭제판을 보기를 추천( 미국 판 )
  6. 2001: A Space Odyssey (1968) : SF 영화를 몇 단계 끌어올린 작품
  7. Dr. Strangelove or: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 (1964)
    ...
  8. Lolita (1962) : 로리타 신드롬이란 말의 기원을 만든 영화
  9. Spartacus; 역사물의 전형을 만든 영화

태백산 설경 - 잃어버린 겨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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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두째주말 무박 2일로 직원 11명과 함께 강원도 태백산 등산을 갔다.

실종된 겨울 모습을 볼수 있을까 했던 반신 반의는 매표소에 도착 순간 부터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거의 눈모습을 볼수 없는데 비해 태백산 등산로 입구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산행 계속 눈을 맞으면서 정말 겨울 설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마치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의 동화에서 토끼를 따라 갔다 굴속에 빠지면서 이상한 나라로 들어선 것과 같이

태백산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다른 곳에선 볼수 없는 설경이 펼쳐 지기 시작 하였고 해발 1000m 이상 올라서니

모든 나무에 눈꽃이 특히 커다란 주목위에 핀 눈꽃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정상 부근의 주목 군락의 설경은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빼어났다.

든든한 6 발 자리 아이젠 (Eisen : 독일어로 철 이란 뜻 영어론 Iron )을 신고 간 덕에 발에 신경쓰지 않고 산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하산 길도 그리 험하지 않아 앞, 뒤 좌우 풍경을 잘 감상하면서 내려 올수 있었는데 특히 하산시에는 눈보라로

변해 산행 마지막 까지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하산 후 근처 음식점 2 층에 직원들과 마시는 동동주. 그 맛은 일품인데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함박눈 풍경은

술 마시는 정취를 더욱 배가 시켜 주었다.



천제단 모습. 워낙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이 쌓이지 못한 듯. 우리 회산 등산 동호회 시산제를 간단히 지냈다.



정상 부근의 거리 안내

올라 가다 한 컷


만경사 입구 설경

폰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은 별로

디지털 리마스텅 작업 2

Audio recording 2007. 2. 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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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레코딩 및 편집을 위한 장비 들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 나 디지털 마스터 테이프가 없을 경우 상태가 좋은 LP에서 음을 추출하여 디지털 잡음 제거 작업후

마스터링을 한다. 사진은 LP플레이어 초고봉의 하나인 영국 Linn Sondeck 과 미국 Shure사의 V- 15 MRX 바늘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녹음 중 ( Sound Forge 4.5 사용 )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발매 된 프로그레시브 락 CD ( 비트볼 레코드사 발매 ) - 2달전 작업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