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짜이즈 50mm/1.7 렌즈와 이종 교배

디카 및 HD 촬영 2011. 12.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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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넥스 5 미러리스 카메라를 산지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 간 렌즈를 바꾸어끼는 이종교배의 재미에 빠져 있었는데 그간의 경험으로 이제는 단 2 개의 렌즈만 남기고 정리 했다. 하나는 넥스의 오리지널 줌렌즈인 18-55mm와 독일 콘탁스사에서 나온 칼 짜이즈 50mm 1.7 수동 렌즈.

주로 산행에 많이 가져 가는데 사람이 많고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것 같을 경우는 자동 줌렌즈를 장착하고 가고

인물위주의 클로즈 업 사진을 찍게 될 경우는 짜이즈 렌즈를 가져간다. 50mm 이기 때문에 APSC 사이즈의 넥스에게는 80mm 화각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인물사진,특히 배경을 날리고 인물 클로즈 업 사진 찍는데는 최고이다.

일반 PC 모니터로 보면 렌즈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도 홈 시어터용 110 인치 화면에 투사하여 보면 렌즈의 질 차이가 확 나기 때문에 색감도 진하고 선명하고 ( 특히 엣지 부분이 선명하고 ) 품위가 있게 나오는 짜이즈 렌즈를 자주 사용한다

이제는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간 역시 콘탁스의 G 렌즈인 35mm 2.0 렌즈도 좋은 렌즈이다. 하지만 어댑터를 통하여 촛점 링을 돌리는 것이 좀 아쉽고 정확한 촛점 맞추기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현재는 이 두 렌즈로 정착할 생각이다. 라이카 렌즈가 탐이 나긴 하지만 중고도 100만원을 넘는 가격이 초보자인 나에게는 맞지 않다. 짜이즈 렌즈와 실제적인 품질 차이는 별로 많지도 않고..

나중에 접사에 좋은 독일제 단 렌즈 하나 쯤은 더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아차산 야등

디카 및 HD 촬영 2011. 3.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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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비가 내려 하늘이 깨끗해진데다 날씨가 추워져 야경 사진 찍기에 적당할 것 같아 아차산/용마산을 야등 하면서 몇장 찍어 봄

렌즈 : Carl Zeiss 35mm F2.0

바디 : SONY NEX 5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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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쪽을 향해 한강의 S 라인이 잘 보인다. 노출을 약간 길게 했더니 현재 공사중인 한강 다리( 암사대교)까지 환하게 찍혔다.

용마산 정상에서 서쪽 방향


가운데 보이는 것이 올림픽 대교 중앙 탑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


소니 nex 5 카메라 이종 교배 - 결과물

디카 및 HD 촬영 2011. 2.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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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기간에 소니 넥스 5 의 이종교배용으로 최적이라고 하는 콘탁스 G35 렌즈를 구했다. 35mm에 밝기 2.0을 가진 것으로 원래 RF용 카메라에 사용 되었기 때문에 컴팩트 하다. Carl Zeiss 렌즈로 생산은 일본에서 한 것이다.

세간의 평이 해상도가 좋고 특히 색감이 우수하다는 평이 있는데 시험 삼아 퇴근길에 연대 앞에 있는 상점 간판을 찍어 보니 그 평가가 맞는 것 같다.

아쉬운 것은 변환 어댑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

화각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컴팩트 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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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한 Contax G35 칼 짜이즈플래너 렌즈

어댑터 링까지 끼운 모습

전체적인 크기가 크지 않아 휴대하기 좋다. 사진 품질도 마음에 들고

G35로 촬영한 사진. 색감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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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사진은 뉴질랜드에서 미놀타 50mm 1.4 단초점 렌즈로 이종교배 하여 찍은 사진





소니 Nex 5와 이종교배- 뉴질랜드 트레킹시의 촬영 소감

디카 및 HD 촬영 2011. 2. 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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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부터 31일 까지 14 일간 뉴질랜드 산악 트레킹 다녀 왔습니다.

남섬만을 대상으로 루트번 트레킹 2 박 3일 , 마운틴 쿡 지역 트레킹과 죠셉 프리츠 빙하 트레킹을 했고 나머지 시간은

렌트카로 이동하면서 출사 나간 것 같은 형식으로 경치 좋은 곳이나 마을 ( 주로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마을이 참 좋더군요, 사진 촬영 대상도 많고 ) 에서 이번에 마련한 소니 넥스 5 를 가지고 2000장 정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 했습니다.

결과는 전용 줌 렌즈로 찍은 것 보다 과거 필름 카메라에 있던 미놀타 50mm 1.4 단초점 렌즈로 찍은 것이 확실히

좋은 결과를 보여 줍니다. 핀 포인트가 정확하고 색감이 좀 더 진합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110인치 스크린에 디빅스 플레이어를 통해 투사해 보니 그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특히 복잡한 지형을 찍은 사진일 수록 그 차이가 더 납니다. 거긴 여름이어서 여러가지 꽃이 만발했는데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수동초점으로 칼같이 핀트를 맞추고 찍으면

주제가 확 살아나고 뒷 배경은 다 날아가는 아주 좋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초점 렌즈가 화각이 고정되어 있어 불편하기는 해도 결과물이 더 좋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른바 이종교배로 좋은 렌즈 하나로

끝장을 볼 생각입니다. 오자마자 칼 짜이즈 렌즈 50mm 1.7 planar 하나 질렀습니다. 라이카 렌즈로 할까 칼 짜이즈 렌즈로 할 까 고민하다 CY 마운트용의 칼 짜이즈 렌즈 중고가 착한 가격에 나와 있어 바로 구입했습니다. 너절한 것 여러보다 최고 성능의 것 하나를 갖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

여담이지만 넥스 5, 강추 입니다. 다만 이종교배해서 좋은 렌즈를 물렸을 때 이야기 입니다. 짜이즈 렌즈 든 라이카 렌즈 등 어댑터를 통해 다 연결 가능하고 수동 초점을 칼 같이 잡을 수 있는 7 배와 14 배 확대 기능이 버튼 하나로 제공 되기 때문에 초점 맞추기가 아주 쉽습니다. 하나 하나 수동으로 확실히 초점 맞추고 찍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좀 빨리 35mm 풀 프레임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옛날에 나온 거의 모든 좋은 렌즈 와 모두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기가 될 것입니다.

넥스 5는 1440 만 화소에 APS-C 사이즈( 그래로 레드 1 보다 약간 사이즈는 큽니다 )여서 다소 아쉽습니다. 2000만 화소 이상에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에 1080 24P를 지원에다 동영상 촬영 연속 60 분 이상이면 내가 바라는 것 모두 됩니다.

그러나 파괴력이 엄청 세기 때문에 캐논이나 니콘에서는 절대 할리 없고 ( 아마 이것 나오면 캐논 오두막은 거의 반 죽음 입니다. )

소니나 파나소닉, 올림포스에서 할 것 같은데 ..

그래서 지금은 과거의 명 렌즈를 조용히 사 둘 시기 입니다. 특히 마운트가 안맞아 제 값어치를 못하는 독일제 라이카, 칼 짜이즈 렌즈. 특히 RF 용의 렌즈 들을 눈여겨 보십시요. 중고 렌즈 사이트에 가보면 정말 좋은 망원 렌즈나 광각 렌즈가 수동 렌즈란 이유로 정말 어이없는 가격표로 팔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80년대 산 삼성 미놀타의 렌즈 50mm1.4 단초점 표준렌즈를 장착한 모습. 이것으로 찍은 사진이 더 좋은 품질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