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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30년전 레코딩 한 CD
- 2026.02.02 Studer A810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4번째
- 2026.01.21 Akai GX 747 reel deck 수리, 업그레이드 및 캘리브레이션
- 2026.01.15 Studer A810 수리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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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레코딩 한 CD
오늘 좀 한가한 틈을 타서 LP와 CD를 모두 다시 한번 정리했다.
그중에서 발견한 가톨릭 때 음 음대 성악과 이춘혜 교수의 1995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의 실황 음반.




스웨덴 Milab사의 콘덴서 마이크로폰 2개를 ORTF 형식으로 배치하여 자작한 AD 컨버터를 거쳐 DAT에 디지털로 녹음한 것이 나중에 서울 음반에서 CD로 만들어졌어서 발매되었다.
당시 KBS1 FM 클래식 공연 실황 소개 코너를 통해서 녹음한 전체 연주가 방송되기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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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r A810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4번째
수원에 계시는 오디오 애호가가 의뢰한 스튜더 A810 .
한쪽 채널의 음이 중저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음이 매우 거친 듯하다면서 동시에 전반적인 점검과 캘리브레이션을 의뢰 하였다.
랙 마운트 형의 큰 기기를 힘들게 운반 하여 주셨는데 전원을 넣어 보니 'EEE01' 이란 에러 코드가 뜬다. 이는 캘리브레이션 메모리가 지워졌다는 뜻이다.
A810 기기에서 이제는 대부분의 기기에서 나타나는 3.6V의 NI-MH 배터리 노후화의 징조이다. 전압이 떨어져 더 이상 캘리브레이션 값을 저장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 주는 에러 코드이다.


헤드 부분을 보니 오래 된 테이프 , 특히 Sticky shed Syndrome 현상이라고 하는 끈적 거리는 자성체 찌거기를 남기는 테이프 사용으로 많이 오염 되어 있다. 일단 무수 에틸 알콜로 깨끗이 딱아낸다.

헤드 청소를 하고 난 후 헤드 상태를 보니 많은 사용으로 헤드의 평탄해진 부분이 3mm 가 넘어 가고 있다. 헤드 특성이 좀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시험적으로 1 KHz 테스트톤을 재생하여 보니 음이 ' 우웅 우웅' 하는 wobble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핀치롤러가 닳았던지 아니면 핀치롤러가 캡스턴 모터 스핀들에 완전히 밀착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보유하고 있는 핀치 롤러중 상태 좋은 것으로 바꾸어 보아도 약간의 개선만 느껴지지 완벽하지 않다.

서비스 매뉴얼을 찾아 보니 핀치롤러 암을 좀 더 밀어 올려 줄 수 있도록 solenoid 유격을 조정하라고 되어 있다. 헤드 커버 등을 열어 내부의 solenoid 를 지지 하는 2 개의 볼트를 풀어 뒤로 최대한 밀어 고정 시킴으로서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음으로 의뢰를 받은 가장 큰 문제인 중저역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음량도 작은 문제 점을 해결하기 위해 Reproduce bord를 꺼낸다. 2번 채널은 이상이 없고 1 번 채널에 만 그런 현상이 나온다. 재생 스위치를 reproduce 와 Sync로 바꾸어 보아도 같은 현상이다. 따라서 이들 뒷단에 위치하는 회로에서 문제가 나오고 있다고 유추 될 수 있다.

일단 IC 소켓에 꼽혀 있는 NE5532op amp를 신품으로 교체 해 보았다. 같은 결과. 그러면 위 회로도에서 표시한 커플링 콘덴서 하나 또는 일부의 용량이 크게 감소 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보드에서는 10 uF의 것은 탄탈 콘덴서로 , 그 이상은 전해 콘덴서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전부 NIchicon사의 Muse 무극성 콘덴서 등 오디오급 콘덴서로 교체 했더니 '빙고' .
단지 양면 기판에 납땜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교체 작업이 매우 힘들고 조심스럽다. ㅠㅠ

다음 문제로 위에 표시한 메모리 값을 유지 시켜 주기 위한 배터리 교체. 세운상가 주변에 가서 신품으로 교체 한 후 어느 정도 캘리브레이션을 했는데 다음 날 다시 작업을 하려고 보니 다시 동일한 에러 코드가 뜬다.
바로 체크 해 보니 신품배터리 전압이 1V 까지 내려 가 있다. 이는 어딘가를 통해 계속 방전 된다는 것. 회로도를 보니 정작 메모리 IC 자체를 통하지 않고는 방전 될 부분이 없다. 결론적으로 이 IC가 불량이라는 의심이 크게 들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MPU 보드를 새로 만들어 325 파운드에 판매 하고 있다. 이 것만 관세 및 송료를 포함하면 60 만원 이상

좀 더 실용적인 선택으로 이 IC를 대체할 새 보드를 구매 하는 일. 95 파운드 . 이 보드의 장점은 배터리 없이도 캘리브레이션 데이타를 저장한다는 것 . 마침 지난번 A810 수리 때 예비로 구매한 보드가 하나 있어 여기서 메모리 IC를 떼어내어 설치 했더니 배터리 값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로서 또 하나의 큰 문제 해결.
이후 15 와 7 1/2 ips NAB EQ 및 15 ips CCIR EQ에 대한 재생 및 녹음 캘리브레이션은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었다.

위의 보드는 의뢰한 분이 갖고 오신 구동계 보드로 3개의 안전 콘덴서가 폭팔하여 하얀 연기를 내면서 회로 일부분을 크게 손상된 보드이다. 가능한 수리 해 볼려고 했진만 회로 패턴까지 완전히 타서 복구 불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그 보드가 계속 사용해도 될지 점검해 달라는 추가 부탁이 있어서 보았더니 원래의 RIFA 콘덴서가 달려 있다. 다행히 콘덴서 표면에 Crack 이 보이지 않는다. 이 콘덴서는 오래 되면 표면이 깨진 유리 처럼 갈라지면서 그 안으로 습기가 들어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Studer와 Revox의 전원부에 많이 사용되었다.

일단 콘덴서 표면에 Crack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에도 Crack이 생겨 습기가 들어 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글루 건으로 완전히 도포하는 예방 작업을 하였다.

캘리브레이션 과정.
정리하면 작업 내용은
1.채널 1에 reproduce board 수리.
2. MPU board. 신형 배터리 교환 및 메모리 IC 교체 수리
3. Pinch roller 를 밀어주는 solenoid 유격 조정을 통해 테이프가 캡스턴 모터 스핀들에 좀 더 잘 밀착 되게 함으로서 음의 wobble 현상을 없앰
4. 15 와 7 1/2 ips NAB EQ 및 15 ips CCIR EQ에 대한 재생 및 녹음 캘리브레이션.
5. 헤드 부분에 대한 de magnetizing 및 cleaning
등 이며 이외에 태잎 주행 메커니즘 계에 대해 눌러 붙은 테이프 잔여 찌꺼기 등을 아세톤 등으로 녹여서 청소.
몇일간의 작업으로 정상적인 재생과 녹음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제 음악을 녹음해서 재생해서 아름다운 음을 들려 주는 것을 확인하면서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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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i GX 747 reel deck 수리, 업그레이드 및 캘리브레이션
창원에서 올라 온 기기. 이 기기를 운용하고 싶었는데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어 일본 옥션에서 낙찰 받아 잠깐 테스트 해 보고 5 시간이 넘는 거리를 직접 가져 오셨다.
이 기기는 아카이의 거의 최후의 최고급 모델이다. 보잉 747 점보 제트기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갖고 있고 실제 크기도 매우 크다. 10 인치 릴을 사용할 수 있고 양방향으로 재생은 물론 녹음까지 가능한 기기이다. 따라서 헤드는 총 6개가 부착 되어 있다.
아쉽게도 외관 상태가 그리 깨끗하지 못하고 녹이 슨 곳도 여러 군데 보인다. 또 기본적인 테스트를 해보니 양방향 모두 한쪽 채널의 음이 VU 미터는 움직이는데 정작 헤드폰 출력이나 Line out에서 음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앞면 커버를 벗긴 모습. 양쪽의 tension roller 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부분의 고장이 많다. 수리도 만만치 않는데 이 기기 역시 오른쪽 롤러가 움직이지 않는다. 다행히 재생 및 녹음 동작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다만 테이프가 다 감긴 후에도 자동 Stop이 되지 않아 stop 버튼을 눌러 주어야 했다.

헤드 윗면 부분 철판에 녹이 많이 슬어 있다.

뒷면 내부 모습

오디오 증폭부는 밑면에 별도의 새시로 구성되어 있다.


개조 전의 전원부 모습

Nichicon 사의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로 전원부는 모두 교체 하였다. 단 구동 제어부의 전해 콘덴서는 동작만 제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았다.

오디오 증폭부의 원래 모습. 약 35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 오래 된 전해 콘덴서와 반고정 저항을 교체 해야 한다.

오디오 증폭단에 새로운 부품으로 업 그레이드 된 모습. 사용하지 않을 마이크 입력 증폭단 부분은 그댈 두었다.

아카이사 특유의 유리 재질 헤드. 내마모성이 매우 우수해서 헤드의 닳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원래의 콘덴서와 교체 된 Nichicon사의 무극성 전해 콘덴서 . 음질적으로 우수해 Muse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원래의 반고정 저항과 이번에 사용한 밀폐형 반고정 저항

한쪽 채널의 음이 나오지 않은 것은 출력 레벨을 조절하는 볼륨의 한쪽이 단선 되어 있었기 때문. 다행히 신품을 구할 수 있어 교체 해서 정상 동작 되게 되었다.
수리및 부품 업 그레이드를 마치고 캘리브레이션에 들어 갔다. 헤드의 닳음이 별로 없어 고주파 특성이 잘 나와서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재생은 물론 녹음도 양방향 모두 좋다. 양방향 재생, 녹음 기능이 있는 릴 데크 경우 한쪽 방향의 재생 및 녹음 특성이 더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이 기기는 양 방향 모두 다 우수하다.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는 반드시 팝과 클래식 및 재즈 음원으로 실제 녹음을 하면서 녹음 되는 음을 모니터링 해 보는게 필수적이다. 계측기 상으로 잘 캘리브레이션이 된 것을 확인 했으면 99% 문제가 없지만 실 음악을 사용해서 녹음 되기 전과 녹음 된 음을 비교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적어도 7 1/2 ips 속도에서는 청감상 녹음 전,후의 음질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야 제대로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된 것다.
갖고 있는 릴 데크가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한지를 판단 해 보려면 신품 공 테이프를 사용하여 7 1/2 ips로 녹음하면서 녹음 전,후의 음질 차,음량 차이라든지 고역 부분에서 음질 차가 느껴진다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된다.
많은 릴 데크 들이 35년 이상 40년이 넘어서서 전해 콘덴서 등이 열화하고 반고정 저항 값이 틀어지면서 녹음 해 보면 음량차가 생기고 음의 생기감이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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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r A810 수리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약 3 주전 의뢰 받은 스튜더 A810 릴 데크. 업무용 가운데 가장 성능이 좋은 기기 중 하나이며 2 채널 스테레오로는 업무용중에서도 최고급 기종의 하나이다. 의뢰자는 독일에서 직접 구입 하였다고 하였는데 전원을 넣으면 바로 Fuse가 나가는 상태라서 테스트도 못해보았다고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수리하고 필요한 부품은 교체하고 캘리브레이션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내부를 열어 보니+,- 15VV를 공급하는 전원부의 휴즈가 5A인데 전원이 들어가면 바로 끊어진다.

인터넷으로 서비스 매뉴얼을 찾아 보니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PDF 파일로 3 개로 나누어 전송되어 왔다.


전원부 회로도를 보면서 일단 다이오드 부터 체크 하니 10000uF/63V 전해 콘덴서가 Short 된 것 같다.
항상 문제가 많은 Frako 사 제품.
문제는 윗면의 볼트가 있는 신품을 구하기 어려워밑의 사진과 같이 캔의 밑면을 잘라 내용물을 빼내고 새 콘덴서를 넣어 해결 했다.



콘덴서를 신품으로 교체 했는데도 계속 fuse가 끊어진다. 정전압 레귤레이터 부분을 살펴보니 2SC3012라는 파워 트랜지스터가 고장 나있었다. 어렵게 신품을 구해서 교체 하였더니 전원이 정상적으로 들어온다.


가장 왼쪽의 대용량 파워 트랜지스터가 파괴되어 있었다.

전원은 정상적이지만 동작은 전혀 되지 않는다. A810의 가장 큰 문제 MPU보드의 니켈 망간 전지가 누액이 되어 주변 IC 회로부의 기판 패턴을 파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뇌에 해당하는 보드로 이것을 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A810 기기를 갖고 있는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체크 해 보아야 할 기판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아에 보드를 새것으로 만들어 판매 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절판.

다행히 캐나다에서 중고지만 상태가 좋다는 보드가 하나 남아 있어 구입. 15일 정도 걸려 도착 하였다.
보드를 꼽고 동작 시켜 보니 동작이 되지 않는다. 절망감. ...
기존의 보드와 비교해 살펴 보니 점퍼 설정이 하나 다르다. 이것을 동일하게 했더니 드디어 정상 동작


다른 오디오 기판도 점검하고 의심되는 곳은 교체 해 주었다.


캘리브레이션 중. 15 ips로 NAB와 CCIR EQ를, 7 1/2 ips로 NAB EQ에 대한 재생및 녹음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캘리브레이션 시간만 2 시간 이상 소요된다.


캘리브레이션을 완료 한 다음 Sheet에 그 값을 적어 놓아 MPU보드의 배터리가 전압을 잃어 그 값이 소멸 되었을 때 다시 입력 시키기 위한 대비를 한다.
모든것이 잘 진행되었지만 헤드의 마모 상태가 닳아서 Flat 해진 부분이 약 3mm 정도 되어 재생시 약간의 고역 감소 현상이 계측기에서 관찰 된다. 고역 보상을 위해 캘리브레이션하면서 조정을 했지만 너무 과도한 보상은 음질에 역 효과가 나므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였다.
실제로 청감상에서는 거의 모를 정도이다.
수리및 모든 조정이 완료 된 후 기쁜 마음으로 이 기기를 전달해 드렸다. 이번고 년말의 경기도 안성에서 대형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이 의뢰한 A810기기의 간단한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결과로 이 기기에 대해 많은 배울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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