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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80년대의 명화의 감동
어제 본 영화
2006. 8.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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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HD 트랜스퍼가 매우 잘 돼 정말 필림틱한 느낌이 난다. 오히려 최근 영화 화질 보다도
70 -80년대에 정성스럽게 촬영한 것을 잘 HD로 트랜스퍼한 것이 훨씬 더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특히 70mm 대작영화인 라이안의 처녀 ( 왜 라이안의 딸 이라 하지 않고 국내 개봉시에 그렇게 붙였을까 ? 아마 처녀란 말이 더 제목으로 어필해서 인가 ? )의 화질은 숨을 멈추게 한다. 아일랜드 서쪽 해안가의 풍광이 서사시 처럼 잘 그려져 있다. 191분의 긴 영화이지만 지루하지 않다. 역시 아라비아 로렌스와 인도로 가는 길 등을 만든 데이비드 린 감독 다운 영화이다.
라이안의 처녀 ( Ryan's daughter )
1981년작. 성격파 배우인 잭 니콜슨의 연기가 역시 돋보인다. 그 눈빛은스탠리큐브릭의 걸작인 The Shining 에서 보는 것과 못지 않다. 참으로 독특한 배우라는 것을 느낀다. 26년전의 제시카 레인지는 꽤 매력이 있다
Postman always rings twice
소련에서 망명한 무용수가 불시착으로 다시 소련에 억류되면서 80년대 중반 당시 미, 소의 문화적 차이와 갈등을 미국쪽에서 바라 본 영화. 86년도 유학당시 볼 때엔 꽤 좋은 영화로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미국쪽 시각에 치우친 면이 많다. 도입부의 발레 신은 역시 멋있다. 70mm 영화로 오스카상을 수상했으나 지금 시점에서 평가한다면 냉전시대의 잔재물 같은 느낌이 난다.
백야 ( white N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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