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고 싶은 것 - 전자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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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각 직장 마다 송년 모임을 한다. 대부분은 국 또는 과 단위로 소 등심이나 삼겹살 그리고 소주 , 맥주 , 양주 후 몇 명 남은 사람낄 노래방 이런 패턴이 대부분이다.

이런 패턴을 깨고 우리 회사에선 전직원이 새로 원목으로 깐 강당에 모여 생맥주 파티를 하면서 계 대항 노래 자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보다 뜻있고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직원 중에서 악기 다룰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자체 백밴드를 만들어 생음악 반주를 계획하고 있다. 퍼스트 기타, 베이스 기타 및 전자 올갠 ( 신세사이저)는 구해졌는데 막상 드럼할 친구가 해본지 오래되어 자신 없다고 한다.

드럼 빠진 백밴드 웬지 허전하다. 그렇다고 악기 손 놓은지 25년 정도 되는 내가 나설 수 없고 ..

대학 1-2 학년 때 잠깐 기본적인 곡 쳐본 적이 있지만

전자 드럼을 다시 배워 올핸 힘들지만 내년엔 나가 볼까?

야먀하나 롤랜드사의 기본적인 전자 드럼 120만원대 . 약간 무리하면 구입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어디다 설치 하느냐이다.

아무래도 오디오 앰프와 스피커가 있는 내 오디오룸에 설치 해야 하는데 이 것 설치하고 나면 정말 여유 공간이 없다.

눈엔 씹히고 크레디트 카드가 만지작 거리는데 이 괴물이 막상 집에 들어오면 그 이후 가족들의 반응은 ?

정말 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