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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설경 - 잃어버린 겨울을 찾았다.
2월 두째주말 무박 2일로 직원 11명과 함께 강원도 태백산 등산을 갔다.
실종된 겨울 모습을 볼수 있을까 했던 반신 반의는 매표소에 도착 순간 부터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거의 눈모습을 볼수 없는데 비해 태백산 등산로 입구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산행 계속 눈을 맞으면서 정말 겨울 설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마치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의 동화에서 토끼를 따라 갔다 굴속에 빠지면서 이상한 나라로 들어선 것과 같이
태백산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다른 곳에선 볼수 없는 설경이 펼쳐 지기 시작 하였고 해발 1000m 이상 올라서니
모든 나무에 눈꽃이 특히 커다란 주목위에 핀 눈꽃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정상 부근의 주목 군락의 설경은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빼어났다.
든든한 6 발 자리 아이젠 (Eisen : 독일어로 철 이란 뜻 영어론 Iron )을 신고 간 덕에 발에 신경쓰지 않고 산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하산 길도 그리 험하지 않아 앞, 뒤 좌우 풍경을 잘 감상하면서 내려 올수 있었는데 특히 하산시에는 눈보라로
변해 산행 마지막 까지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하산 후 근처 음식점 2 층에 직원들과 마시는 동동주. 그 맛은 일품인데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함박눈 풍경은
술 마시는 정취를 더욱 배가 시켜 주었다.
천제단 모습. 워낙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이 쌓이지 못한 듯. 우리 회산 등산 동호회 시산제를 간단히 지냈다.
정상 부근의 거리 안내
올라 가다 한 컷
만경사 입구 설경
폰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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