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꽃 산행 - 계방산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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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사람들이란 인터넷 산행팀과 함께 했던 겨울 눈꽃 산행. 아침 부터 서울에서 눈이 오더니 평창 오대산 근처의 계방산 산행은 정말 눈꽃 산행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아이젠을 신고도 50 센치 이상 푹 푹 빠지는 눈 밭 사이로 갔던 길. 눈썹과 안경테에 눈발이 붙어 고드름이 되었어도

정상에서는 무지하게 바람이 불어 손 시러웠던 것도 이젠 모두 아스라한 즐거운 추억으로

이승복 생가 쪽으로 내려 올 땐 하늘에서 눈이 다시 펑펑 나리고 ' 아 좋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바로 이게 사는 맛이야

하면서...

인터넷 서핑하다가 다른 사람이 찍어 올려 놓은 사진이 있어 몇 장 .....






블루레이와 HD DVD 그리고 음악공연

BD player Mod. 2007. 12.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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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의 홈 시어터 시스템에 궁극의 소스가 새로이 추가 되었다.

바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를 재생할 수 있는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춘 홈 시어터용 PC를 새로이 만든 것

2- 3년 마다 한번 씩 PC를 조립해 보아야 감각이 떨어지기 않기에 이번에도 직접 조립했다.

CPU는 인텔 듀오 2.7 Ghz , 2 기가 램에 ATI HD 3850 그래픽 카드를 갖추었다.

가는한 작은 사이즈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Min-ATX 기판을 사용하였는데 다행히 기판에서 동축 SPDIF 출력 단자를 지원하여 오디오 프로세서와 디지털로 직접 출력 할 수 있어 편했다.

사용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의 파워 DVD로 블루 레이 디스크와 HD DVD는 물론 거의 모든 규격의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1976년에 촬영한 미국 NY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Led Zepplin 의 공연실황 블루 레이 디스크를

보았다. 그전에 일본 위성 방송을 통해 HD로 본적은 있지만 비트 레이트율의 제한이 없는 이 블루 레이 디스크의 영상과 사운드는 두 단계 정도 더 높은 궁극의 영상을 보여준다.

잘 개조된 9 인치 3관식 프로젝터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게 해 주는 듯 물감이 뚝 뚝 떨어 질 것 같은 진한 색감과 꽉 찬 사운드가 1976 년 의 공연 현장으로 가게 해 준다.

이외에 Qeen의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연 , 모짜르트 오페라 ' 마술 피리' 등을 보았다. 특히 오페라는 원어로 듣고 밑에

영어로 자막을 보면서 들으니 이해가 되서 2시간 반 정도의 전막을 처음으로 끝까지 보았다.

새로운 소스가 계속 발매 되니 한동안 또 다시 홈 시어터에 빠져 들게 될 것 같다.

MOSFET 60W 앰프 제작 기사 2 편

audio 와 Home theater 2007. 12. 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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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12월호에 게제한 글입니다.

내년 1,2 월호는 마란쯔 7 진공관식 프리 앰프 제작 기사를 실을 예정입니다.









우럭 매운탕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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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낚시를 하는 것은 재미 있지만 정작 잡은 우럭을 잘 손질 할 수가 없어 매번 회센터에 들려 회를 떠가곤 했다.

회 뜨고 남은 머리 부분과 크기가 작은 우럭은 매운탕감으로 손질해 주는데 가지고 와서 매운탕 해보면 재료는 같은데 일식집에서 먹던 우럭 매운탕 맛과는 많은 차이가 났다. 항상 그 비결이 무었인가 궁금해 했는데 얼마전 해결 했다.

지난번 하나호를 타고 같이 옆에서 낚시 하던 사람이 마침 여의도에서 일식집을 한다고 해서 이 분에한테 우럭 매운탕 맛있게 끓이는 법을 물어 보았다.

그 분이 가르쳐 준 대로 해 보았더니.... 오호 그렇구나. 일식집에서 먹던 그 맛이 난다.

그 비결은

1. 손질한 우럭과 무 만을 넣고 가스렌지에서 가장 화력이 좋은 것을 사용하여 최대한 센불로 끓인다.

2. 끓으면 국자로 거품을 계속 걷어내 순수한 국물로 만든다. ( 특히 거무 틱틱하게 되는 거품을 완전히 제거 )

3. 소금만으로 간을 맞추고 요리용 술이나 소주 약간 넣는다. ( 비린 내 제거 )

4. 다진 마늘은 약간만 ( 1/3 숫갈 정도 -2인분 기준 . 많이 넣으면 절대 안된다고 )

5. 미리 손질한 콩나물과 파 그리고 미나리를 넣는다음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6. 콩나물이 익으면 불을 끄고 조미료 약간 ( 일식집에선 반드시 넣는다고 )

이것으로 우럭 지리 완성. 자연산 우럭은 탕 보다는 지리로 해서 먹는 것이 낫다고 한다.

자연산 우럭은 지리로 만들면 담백한 맛이 나는데 비해 양식은 지리로 하면 약간 흙냄새가 나는 경향이 있어 매운탕을 많이 한다고 하다. (일식집 주인 이야기 )

매운탕을 할 때면 마늘 넣을 때 고추가루 1스푼 반에서 2 스푼 ( 2 인분 기준 ) 을 넣고 지리 보다 더 오래 펄 펄 끓여야 한다고

실제로 지리와 애운탕을 만들어 보니 자연산 우럭이면 확실히 지리 쪽이 더 시원하고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채소 맛이 참 좋다.

가능한 펄펄 끓을 때 바로 먹으면 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