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evoxkorea.com 에는 해외에서 수입된 고음질의 마스터 테이프 수준의 릴 테이프가 판매 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15ips 속도에 CCIR (IEC 1) EQ로 녹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수입된 많은 RevoX PR99 및 B77 기기 들이 15ips를 지원하는 2 트랙 기기라고 하더라도 NAB EQ가 장착된 기기가 대부분입니다. ( 뒷면 전원 단자에 보면 표기 되어 있습니다. )
 
이들 기기로 위에서 언급한 테이프를 재생하면 정확한 EQ로 재생되지 못해 고역이 좀 강조 되어 들리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EQ 보드를 장착 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에 맞는 RevoX PR99 및 B77 용 CCIR (IEC 1) 재생 보드를 판매 합니다.
 
기존 NAB 재생 보드와 함께 교환하여 가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생용 보드는 세밀한 캘리브레이션이 그리 필요치 않아 나사 6개만 풀어 누구라도 쉽게  교체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RevoX PR99 Mk2, Mk3 용
 
- 보다 복잡한 회로 구성을 가진 회로로 각 속도에 따라 재생 레벨 조절 및 고역 주파수 보상이 가능한 반고정 저항이 달려 있는 보드입니다. 헤드가 마모 됨에 따라 고역 재생이 떨어지는데 이를 보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만원
 
2. RevoX B77 및 PR99 Mk1 용
- 이 보드는 일본 니치콘사의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로 모두 recapping 되었으며 오디오 신호 단에 들어가는 콘덴서는 무극성 오디오용 콘덴서로 음질이 좋기로 유명한 ‘MUSE’ 타입의 콘덴서로 교체 되었습니다.
 
-12만원
 
3. RevoX B77 및 PR99 Mk1 용 ( 신형 )
 
금도금 글래스에폭시 기판에 새로 제작된 보드로서 선별한 metal can type의 트랜지스터 등 최고의 부품으로 구성한 보드 입니다.
 
25만원
 
 
소유하고 계신 기기를 서울 왕십리역 부근 제 작업실로 갖고 오시면 10분내 장착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때 원하시면 전반적인 동작 상태 점검 및 캘리브레이션도 가능합니다. ( 유료 )
 
 
이재홍
010 육칠칠삼 5828

음질이 매우 우수한 기기이고 성능도 거의 smi professional 하면서도 컴팩트한 기기. 독일에서 제조 되어 거의 독일에서만 사용되어 잘 안알려진 기기이기도 하다. 15 ips 속도가 지원되면서 NAB와 CCIR EQ를 간단히 앞면 스위치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번에 NAGRA 4S를 3대나 갖고 계신 오디오 애호가 한 분이 이제는 고가의 NAGRA 4S의 사용을 줄이고 대신 편하게 쓸 수있는 기기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추천 한 기기이기도 하다. 다행히 국내에 들어와 있는 기기 하나를 구매 하여 전체적인 오버홀, 부품 업 그레이드 및 캘리브레이션 할 기회가 만들어 졌다. 

오버홀을 위해 앞면과 밑면 패널을 벗긴 모습 

전원부. 위에 있는 대용량 전해 콘덴서의 용량을 50% 증가 시키고 내압도 더 큰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로 교체 하였다.

오버홀 전의 내부 증폭 회로 모습 

오버홀 전의 보드 들 . 4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전해 콘덴서와 오디오 신호 단에 있는 탄탈 콘덴서가 교체 대상이다.

일본 니치콘사의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 등으로 교체 되었다. 오디오 신호 단에는 초록색의 무극성 전해 콘덴서 ( 일명 Muse )로 전량 교체 되었다.

밑면 메인 보드의 오버홀 전 모습.  볼륨 등 스위치 류에는 Deoxit D5를 뿌려 산화막을 제거 하고 접점을 부활시킨다. 

이로써 볼륨을 돌릴 때 " 찌익 찌익' 하는 잡음을 대폭 감소 시킬 수 있었다. 

개조 후 메인 보드 모습 . 독일 Wima사의 필름 콘덴서와 Muse 콘덴서가 사용 되었다. 

캘리브레이션에 들어 가기전 Demagetizer로 소거를 한다. 

VTVM과 오디오 신호 주파수 발진기 등을 이용하여 캘리브레이션 작업 실시.

오버홀 및 개조 작업이 완료 된 내부 사진 

이 기기는 Mixer단자를 통해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면 앞면의 입력 볼륨을 통하지 않고 바로 오디오 신호를 입력 시켜  그 만큰 순수한 상태의 신호로 녹음이 가능하다.  믹서의 볼륨을 사용할 경우 자체 입력 볼륨을 또 한번 거쳐 음질이 저하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아주 좋은 기능.

 모든 작업이 끝난 모습

VU 미터가 마치 peak and hold 미터 처럼 가장 높은 음이 들어 왔을 때 최고점에서 머무는 시간이 좀 길어 굼뜨게 보이는 것을 제외 하곤  모든 기능이 아주 훌륭하다.

원래는 NAGRA 4S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한 기기인데 음질이 너무 훌륭하여 깜짝 놀랐다는 코멘트를 보내 왔다. 오디오 지인에게 권하기 위해 해외에서 더 구입하여 개조 작업을 의뢰 하고 싶다고 했으나 현재 Ebay는 물론 독일 국내 오디오 중고 사이트에도 이 기기가 보이지 않는다. 월 4월 까지만 해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보이던 기기인데 신기하게도 매물이 자취를 감추었다. 

다만 4 트랙 기기는 아직도 독일에서 비싸지 않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것 같다. 

성수동의 릴 테이프 데크 애호가가 소장한 스튜더 169 믹싱 콘솔의 오버홀을 의뢰 받아 작업 했다.  프리 앰프 용도로도 사용함과 동시에 음정 보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Ebay에 보니 완동품은 거의 1천만원에  육박한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음악성이 풍부한 음질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 같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이 기기의 특성을 emulation 하는 plug in 프로그램도 있으며 이 회로를 기반으로 만든 Clone 제품도 현재 판매 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모듈을 다 사용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인 모듈 2개와  마이크와 라인 입력을 받는 솔로 모듈 4 개및  스테레오 high gain 모듈 2 개만 오버홀 해서 Overhaul cost 를 줄였다.  

국내에서 구했는데 잔류 잡음이 꽤 크게 들리고 음이 다소 탁하는 불만이 있어 전체적인 오버홀을 의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calibration 작업을 위해서는 모듈을 밖으로 빼내어 반고정 저항 등을 조정할 수 있는 extension cable 이 필요하다.

솔로 모듈의 개조 후 모습 

메인 모듈의 개조 전 및 후 모습 

high input stereo 모듈의 개조 전, 후 모습 

 전원부의 개조 전, 후 모습 

에스콰이어 2024년 5월호에 난 릴 테이프 데크 기사 인터뷰.

밑의 PDF 파일을 클릭 하여 읽으시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