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바 콘덴서 마이크로폰 개조

Audio recording 2008. 12. 25. 23:00
728x90

현재 갖고 있는 마이크로폰이 스몰 다이아프레임의 AKG 모듈을 사용한 것이여서 라지 다이어 프레임의 콘덴서 마이크로폰에서 내 주는 여유있는 음이 아쉬었다.

이번에 러시아제 옥타바 MK-219A를 한조 구입하여 내부를 완전히 개조 하는데 성공하엿다.

이 옥타바 제품은 마이크의 생명인 다이아프레임은 최고 품질이면서도 회로의 부품 성능이 좋지 못한 것을 사용 하였는데

이번에 최고의 부품으로 교체 하였다.

앞으로 이 마이크를 사용하여 라이브 2 트랙 레코딩을 할 생각을 하니 다시 흥분된다.

곧 진공관식 마이크 프리 앰프도 새로이 제작 할 예정

--------------------------

회로도 ㅡMK319와 MK219는 회로와 다이퍼 프레임은 모두 같다. 외형만 다름

개조전의 내부 모습

개조 후의 내부 모습

전체 외관 모습

산울림 박스 세트 재작업 중간 리포트

Audio recording 2008. 12. 4. 09:10
728x90





이번 주 전혀 생각도 안했던 일로 매우 바빠졌다.

밑에서 쓴 것과 같이 이번에 발매된 산울림 박스 세트의 음질 문제가 심각하여 에디팅과 마스터링 작업을 완전 새롭게

하는 일을 갑자기 맡게 되었다.

로엔 ( 구: 서울음반)의 하우스 엔지니어가 좀 착각하여 96Khz, 24 bit로 전해 준 원본 파일을 CD 포맷인 44.1khz, 16 비트로 Down conversion 하는 과정에서 파라미터 설정을 잘못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의 곡 들이 아주 볼륨이 낮게 수록되게 되었다.

쉽게 눈으로 보기 위해서 8집의 6 번째 곡인 ' 내게 사랑은 너무 써'의 로엔 버전 부터 보자

무려 10dB 정도의 헤드 룸이 있어 상대적으로 볼륨이 약하다.

반면에 1997년에 나온 같은 곡을 보면 너무 세게 올려서 일부 강음 구간에서는 0dB를 초과하여 over load 상태가 되는 곳이 몇번 나온다.

이것은 최근 병페 처럼 마구 남용하고 있는 컴팬더 ( compressor- expander )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나 의심이 되는데 일견 들어서는 음악이 ' Hot' 해 진다고 하는 강한 느낌은 주지만다이나믹 레인지도 줄어들고 특히 오디오 시스템이 좋으면 좋을 수록 이것의 병폐가 들어 난다.

비유하자면 과도한 화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본 파일이 잘 녹음 되어 있다면 하지 않아도 되며 이번 작업에서는 일절 배제 하고 순수한 오리지널 아날로그 마스터 릴 테이프에 들어 있는 sonority를 살렸다.

때문에 새롭게 나오는 수정 CD들은 기존의 지구 CD 보다 볼륨을 1 단계 정도 약간 높여서 듲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은 이번에 재작업중인 수정 파일이다. 헤드룸이 2 dB 정도로 강음에서도 오버로드 되지 않고 적절한 룸이 있다. 단순히 볼륨을 올려서는 최상의 음질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다시 96kHz, 24bit 원본 파일로 부터 최대한의 음질을 보장하는 파라미터를 설정하여 다운 컨버젼 하였다.( 이 때문에 고도의 연산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세싱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린다.)

재 작업이 필요없는 9 집과 13집과의 레벨 차이도 별로 없어 박스 세트에 일관성이 있게 된다.

다음은 작업이 모두 끝나 최종 마스터링 된 11집의 모든 곡의 레벨을 알수 있는 cue sheet 이다.

발라드풍의 곡과 락 풍의 곡이 섞여 있지만 다들 적정한 레벨로 고르게 볼륨이 조정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기준을 잡기 위해 밑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리지널 LP의 음악 레벨을 참조 하였으며

최대한의 음질 유지를 위해 볼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경우만으로 한정하였다.





마스터링이 완성 된 후 또는 중간 중간 음질 점검을 위해 오리지널 LP와 비교해가면서 진공관 앰프및 MOSFET 앰프로 구성된 3웨이 멀티 앰프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한다. 스피커는 JBL 혼 시스템 .



일반적인 소형 카세트/ CD 미니컴포넌트에서도 음질이 어떻게 나오는지 체크 해야 한다.


워낙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최고의 음질을 내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이 써진다. 수정된 CD들은 특히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에서 그 진가를 발휘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일반 미니 오디오 컴포넌트나 MP3로 변환하여 들어도 좋지만.

그리고 10 집의 ' 지금 나 보다'의 96Khz, 24 비트 원본 파일이 발견되어 새롭게 대체 되어 들어 갔으며 또 동화의 성도 오리지널 디지털 변환 파일을 찾아내어 대체 하여 들어 가게 되었슴- 기존 로엔 버전은 지구의 음원 사용

아쉬운 산울림 전집 박스 세트의 음질 문제 분석

Audio recording 2008. 12. 2. 11:18
728x90

어제 밤 드디어 산울림 전집과 동요집 3 매가 들어간 박스 세트를 받았다.

받자 마자 요즈음 다음 산울림매니아 카페에 올라온 볼륨의 들쑥 날쑥한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 분석에 들어 갔다.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일관된 볼륨 설정이 되어있지 않고 곡 마다 제 각각이다. 노래의 성격에 따라 조용한 곡과 비트가

강한 락 계열의 곡에 따라 다른 것도 아니고 명확한기준이 서 있지 않다.

가장 문제가 심하다는 8 집의 6 번째 곡과 7 번째 곡인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와 회상을 sound forge 프로그램을 써서

사운드 레벨을 보면 비슷한 발라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

우선 6 번째 곡인' 내게 사랑은 너무 써'는 곡 전체에서 무려 10 dB 정도의 head room 을 갖고 있다.

통상 2 -3 dB 정도의 헤드 룸을 갖게 녹음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것을 최종적인 CD 마스터링을 할 때는 1-2 dB 심지어는 거의 1dB 이하로 하여 최대한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갖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은 너무 심했다.

당연 소리가 작게 들리게 되고 다이나믹 레인지도 좁아져 디지털이 갖는 풍부한 음폭도 느끼기 힘들다.




다음 캡쳐 사진은 바로 다음 곡인 회상이다. 이 것은 그래도 정상에 가깝게 3- 4dB 정도의 헤드룸을 갖고 있다.

( 그래도 아쉽지만 ) 당연 6 번째곡과 7 번째 곡을 이어서 들으면 같은 발라드 풍의 노래인데도 볼륨이

훨씬 크게 들리게 된다.



로엔( 구 서울음반) 에 넘겨준 오리지널 디지털 트랜스퍼 파일을 체크 해 보았다.

이것은 밑에서 보는 바와 같이 CD 포맷인 44.1Khz, 16 bit가 아닌 96Khz, 24 bit 포맷의 파일로 되어 있다.

동그라미로 체크 한 바와 같이 2.1 dB의 헤드 룸을 갖고 있다.

고음질 포맷인 24 비트 대신 16 비트로 다운 샘플링 할 때는 1dB 이하로 최대한 다이나믹 레인지를 살렸어야 했다.

그래야 최대한 고음질 디지털 트랜스퍼의 효과를 느끼게 하는데 오히려 10dB 이하로 더 떨어 뜨려 버렷다

-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 임



비트가 강한 새야 날아를 로엔 버전과 오리지널 디지털 트랜스퍼 버전과 비교 해 보았다. 비트가 강한 곡인 만큼 최대한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살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발라드 퓽인 '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보다 더 낮추어서

11dB 정도의 헤드룸을 갖고 있다.



오리지런 트랜스퍼 버전은 2-3 dB 정도의 헤드룸



1집의 명곡인 비트가 강렬한 아니 벌써도 7dB 정도의 헤드 룸




오리지널은 2dB 정도의 헤드룸

결론적으로 로엔( 구 : 서울 음반)에서의 최종 마스터링 작업 과정에서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최종 마스터링 후 대량으로 프레싱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체크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이런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매우 아쉽다. 중소음반 회사였다면 노파심으로 프레싱전에 음질 체크를 위해 샘플을 달라고 했었을 건데..

산행가서 디카로 사진 잘 찍는 몇가지 힌트

728x90




1. 산행 나서기 전에 white balance 가 태양광으로 맞추어져 있는지 확인 한다.


- 자동 카메라 든 DSLR 이든 메뉴나 set up으로 들어가면 보통 ' 태양' 그림으로 표시 되어 있다. 아니면 auto( 자동) 으로 설정한다.



2.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해가 어디 있는지를 확인하여 역광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사람의 눈은 기가막히게 역광 상황에서도 자동적으로 잘 보이지만 카메라는 그렇지 않다.. 인물의 얼굴에 태양광이 비치도록 해야 한다. 정 역광 상황일때는 카메라 Flash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동 설정의 강제 발광모드로 해서 . 단 해가 구름에 가리거나 흐린 날에는 신경 쓸 필요 없다. 오히려 적당히 흐린날이 그림자도 없고 사진은 더 잘 나온다. 소프트 한 빛이 되는데다 그림자도 지지 않으니까.



3. 측광모드를 스팟 모드로 바꾸어서 찍는다.


정상이나 바위위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얼굴이 모두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디카에 설정에 있어 전체 측광 모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측광모드는 전체 측광과 스팟 측광 두 가지 있는데 이 두 모드는 대부분 디카에 다 있다.


기본적으로 출고 될때 전체 측광모드로 되어 있는데 이를 스팟 측광 모드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찍을 때 뷰 파인더나 LCD 창에 나타나는 조그만 네모가 얼굴이나 아니면 가슴 부분에 맞추고 찍으면 얼굴이 어둡지 않게 나온다. 대신 하늘 배경이 좀 더 환하게 나오게 되지만 크게 중요한 것은 인물이니까.



밑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제 얼굴이 어둡게 나왔는데 그 이유는 전체 측광 모드로 해 놓아서 가운데 네모와 함께 X 표 한 4군데의 광량을 함께 측정하여 평균 값으로 잡아 노출을 정해 버렸기 때문에 밝은 배경의 노출 값으로 인해 얼굴 부분에는 노출이 부족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팟 설정으로 놓고 가운데 네모 난 곳을 얼굴이나 가슴 쪽으로 이동하여 찍었다면 제대로 나왔을 것이다.



설정을 바꾸는 것은 셋업이나 메뉴 들어가면 있습니다. 한번만 바꾸어 놓으면 매번 바꿀 필요가 없다.



4. 산행가다 보면 나무 밑에서 많이 찍게 되는데 나무 잎의 그림자로 얼굴이 부분이 어둡게 되는 상황을 피하자.



- 이 때 약간 앞으로 나와 나무잎 그늘에서 벗어 나던지 강제 발광 모드로 프래쉬 사용한다.



5.. 가장 중요한것. 가능한 많이 찍고 잘 나온 것만 골라서 올린다.


- 사진에 찍힌 사람 중에서 어느 한 사람이라도 불만 스러울 것 같은 사진은 과감히 빼고 누가 봐도 잘 나왓다고 생각되는 것만 올리는 센스 발휘 할 것



6.. 안정적인 샷을 할 것. 흔들리지 않게 두 손으로 카메라를 확실히 잡아서 발 자세도 안정적으로 또 찍는 사람도 움직이지 않게 할 것



7. DSLR 이나 고급 기능의 컴팩트 카메라를 가진 경우 인물을 클로즈 업으로 찍을 때 Out focusing 기법으로 찍으면 인물이 확 삽니다. . 조리개를 2.8 정도로 열고 노출 시간은 상황에 맞게 ( 주변의 광량에 따라 달라짐 )



8. 인물을 찍을 때 배경이 너무 화려하면 인물이 죽는다. 흔히 꽃과 함께 찍으면 주제가 뭘까요? 꽃인가 인물인가?


모델 사진 보면 녹슨 드럼통 쌓아 놓은 곳이나 단순한 빨간 벽돌을 배경으로 많이 찍지요. 배경이 단순하면 반대로 인물은 확 살아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