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land Highland trekking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5. 7.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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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의 웨스트 하이랜드 트레킹

 4050 그린 산악회 해외 원장 대장으로 총 6명.

2015년 6월 24일 출발, 7월 6일 귀국. 12 박 13일 .

1. 개요

 웨스트 하이랜드 트레팅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장거리 트레일로서 스코틀랜드의 최대 도시인 글래스고우 외곽인 Milngavie에서 시작하여 Fort William 에 이르는 154 Km를 걷는데 난이도는 중급 정도이다. 대략 7일에서 8일 사이에 완주를 목표로 걷는데 년간 15000명 정도가 걷는다고 한다.

 

트레일 코스는 Loch Lomond 호수 중간을 사이에 두고 완만한 지형의 Low Land 와 산악 지형의 High Land로 나뉘는데 트레킹은 이틀 정도는 완만한 숲과 편한 산길로 이루어진 로우 랜드 지역을 걷는다. 이틀 째부터 Loch Lomond 호수를 끼고 트레킹이 계속되다 3일째 부터는 산악 지형으로 점차 들어가면서 다른 풍광으로 점차 바뀌게 된다. 산이라도 트레일은 대부분 산 사면을 타고 조성되어 있어 급준하게 산을 오르 내리는 구간은 그리 많지 않다.

4일 째 부터는 마을이 거의 없는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대부분 구간이 옛날 마차가 달리던 시골길과 18세기에 영국 중앙정부에 대한 반항이 잦았던 이 지역 스코틀랜드인 들을 진압하기 위한 군사도로로 조성된 구간을 지나게 된다. 일부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도길 구간을 이용하여 조성되어 있다. 이 트레일의 마지막인 포트 윌리암에 도착하기 전에 영국에서 최대 높이의 산인 Ben Nevis 옆을 지나게 된다.

 

이 길을 걷는 사람은 영국인과 독일인 등 유럽인이 대부분으로 국내에는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걷는 동안 짙푸른 녹색의 풀과 나무 그리고 호수를 만끽 할 수 있는 다른 트레일과는 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숙소마다 짐을 옮겨주는 짐 운반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간 구간 마다 호텔이나 B&B, 호스텔 등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캠핑 사이트는 공식 사이트가 4 군데 정도 있다.

 

 

2. 기후 및 최적 여행 시기

 

스코틀랜드는 비가 매우 많이 오는 다우지역으로 연중 비의 양의 변화가 많지 않는 저온 다습지역이다. 온도는 여름에도 낮의 기온이 20도를 약간 넘는 정도이고 겨울에도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6월 하순의 경우 대체적으로 11도에서 18 도 사이를 유지했다. 날씨의 변화가 심해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튼튼한 우비와 우산 및 고어텍스 쟈켓 그리고 스패치의 준비가 필수이다.

 

트레킹 최적기는 5월 하순과 10월 초이다. 5월 하순은 야생화가 만발하고 풍성한 신록을 즐길 수 있고 10월초는 호수와 어울어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6-9월도 좋지만 Midget이라고 하는 벌레에 대한 대비가 좀 필요하다. 이 곤충은 크기는 모기보다 훨씬 작지만 사람을 무는데, 걸을 때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쉬거나 정지 할 때는 나타나 귀찮게 한다.

 

3. 계획 짜기

  트레킹 계획은 가능하면 6 개월 전 , 적어도 3 개월 전에는 착수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체크 해 보아야 할 것이 트레킹 5일 째 또는 6일 째 묵어야 할 Kings House 호텔 예약이다.

  이 곳 이외에는 캠핑 이외에는 숙소가 전혀 없는데다 인근 마을로의 버스도 2 시간 마다 한 대씩 정도로 외진 곳이어서 이 호텔 예약이 된 다음 전체 일정 계획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들의 경우 6월 초에 가길 원했으나 이메일로 문의 한 결과 520 일부터 6월 말 사이에 6명이 예약 가능한 날짜는 630일 딱 하루만이 가능하다는 답신을 듣고 이날 예약 한 후 이 날을 기점으로 전체 일정 짠 후 나머지 호텔 예약 및 항공권을 구매 했다.

  가장 일반적인 트레킹 기간은 7일이나 5일 째가 30 Km가 넘어 8일로 나누어 걸었으나 실제 걸어 본 결과 거리는 멀어도 코스가 쉬워 어느 정도 산행 실력이 있으면 7일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트레킹 마지막 날에 하루를 더해 영국 최고봉인 Ben Nevis 산을 다녀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행 시간은 왕복 7 시간 정도이다.

   

다음은 일반적인 가이드 북에서 나오는 추천 일정이다.

 Day 1: Milngavie - Drymen ( 19 km)

Day 2: Drymen - Rowardennan ( 24 km)

Day 3: Rowardennan - Inverarnan ( 22 km)

Day 4: Inverarnan - Tyndrum ( 19 km)

Day 5: Tyndrum - Kings House ( 31 km)

Day 6: KingsHouse - Kinlochleven ( 14 km)

Day 7: Kinlochleven - Fort William ( 24 km)

 

위의 추천 일정을 기준으로 숙소 예약 관계 등의 이유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코스와 숙소를 잡았다.

6/24

글래스고우 premere Inn city center

 

twin *3

6/25

Elm bank B&B Drymen

취사가능

3 베드룸 독채 아파트

6/26

Rowardennan lodge SYHA

6인 전용실, 아침, 저녁 식사 포함

6/27

  Ardlui Hotel, Vermont Lodge

 

취사가능

6인용 별장 독채, 3 베드룸

6/28

Tyndrum Inn

 

twin*3

6/29

Bridge of Orchy Hotel

 

더블 *3

6/30

Kings house hotel

 

3 베드룸 *2

7/1

Blackwater Hostel, Kinlochleven

취사 가능

3 베드룸 *3

7/2

글래스고우 premere Inn city center

 

twin *3

7/3

에딘버러 브리타니아 호텔

 

twin *3

7/4

글래스고우 Charing Cross Guest house

 

twin *3

 

 국내에서는 거의 자료가 없어 Lonely planet에서  PDF 자료 구입 .

 

 West highland Pocket companion .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영국 BA 항공이용  총 비용 약240만원 정도 ( 항공료 123만원. 숙소 및 열차 등 85 만원, 저녁 식사 등 )

숙소간 트렁크 하나를 운반해 주는 서비스 이용. 1 인당  약 7만원. 매우 유영했음 . 미리 예약한 호텔을 알려주면 오후 3-4 시경이면 짐이 먼저 도착.    www.travel-lite-uk.com

항공은 인천- 런던 히드로 - 글래스고우로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의 검색 시간이 길어 1시간 45분의 갈아 타는 시간이 매우 촉박 했음- 2 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 필요.

글래스고우 공항에서 중심가인 센트럴역 까지는 500번 공항 버스 이용이 매우 편리. 

왕복표는 9 파운드.

 4 명일 경우 3 명 요금만 받음.

 열차 예약은 모두 www.thetrainline.com 통해 사전 구매. 현지 역에서 자판기 이용하여 표를 인수. 이 때 신분 확인 할 수 있는 신용 카드 필요.

출발점인 Milngavie는 글래스고우 외곽 마을로 Glasgow Central 역에서 열차로 30분 정도 걸림.

  이 열차는 지하 플랫폼인 16 번과 17 번 트랙으로 도착.

 

숙소 예약은  포켓 컴페니언 책자에 나온 것을 참조 하여 www.booking.com 또는 직접 이메일을 보내 예약.

가이드 북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일정을 7일로 잡았으나 Tyndrum에서 Kings house 까지의 거리가 30 킬로가 넘어 초심자의 경우 다소 무리라고 생각하고 중간 지점인 Inveroran에서 숙소를 잡으려고 했으나 호텔이 이미 예약 완료여서 Bridge of Orch에서 잘랐음.

 이  Bridge of Orch Hotel은 4 성급 호텔로 꽤 시설이 훌륭함. 정오경 도착하여 오후를 근처 산책및 휴식 등으로 여행 중간의 여유로움을 가짐.

3 일 째 숙소인 Arduli Hotel은 넓은 호수 옆에 위치한 곳으로 호텔과 함께 아주 훌륭한 콘도를 운영하는데 우리는 콘도 전체를 빌렸음.  넓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침대가 2 개씩 인 방 3 개가 갖추어진 곳으로 세탁기 및 드라이어 등이 있어 매우 좋았음 .

 이 호텔은 트레킹 구간과 호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보트로 이동 해야 하는데 깃대 위에 빨간 공을 올려 놓으면  반대편에서 이를 보고 보트로 데리로 옴. 1 인당 4 파운드이지만 호텔 투숙객은 무료.

다만  슈퍼마켓 등이 멀어 훌륭한 주방 시설을 제대로 이용 하지 못했다는 것이 단점

하루 정도 시간을 두어 도착지 부근에 있는 영국 최대의 높이의 산인 Ben Nevis 산 등산 할 것을 추천함. 우리들은 시간이 넉넉지 않아  조금만 올라가다 내려 왔음.  ( 약 7 시간 소요 )

트레킹 최종 종착점인 포트 윌리암은 조그만  도시로서 증기 기관차가 관광열차로 운행하고 있으며 예쁜 거리를 갖고 있음. 2 시간 정도의 관광 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  공식적인 웨스트 하이랜드 종착점은 거리 끝 광장의  앉아 있는 동상이 있는 곳임

돌아올 때는 포트 윌리암스에서 글래스고우로 열차편으로 약 4 시간 소요. 오후 5 시 35분에 출발하여 글래스고우 퀸즈웨이 역에 9시 반 경 도착. 퀸즈웨이역과 센트럴역은 걸어서 약 7 분 정도로 가까움

이후 에딘버러 하루반 관광 후 글래스고우 반일 관광.  에딘버러 관광에는 약 2일 정토 추천. 글래스고우는 산업도시여서 반나절 관광으로 충분.

주의점: 트레킹 구간에 걸쳐 Midget 이라고 하는 모기 보다 작은 벌레가 극성임. 물리면 매우 가렵기 때문에 피부 노출을 최대로 막을 필요.  단 이 벌레는 바람이 불면 나타나지 않고 사람 걷는 속도를 쫒아 오지 못하므로  걸을 때는 문제가 없으나   트레킹 도중 식사를 위해  정지하면 나타남. 

 바람이 불면 나타나지 않으므로  점심이나 휴식을 위해 정지 할 때는 바람이 부는 때를 이용 하면 됨. 모기 퇴치제는 순간적인 효과 뿐이었음.

 

 

총 154 킬로 미터 정도

 

 

 

공식 시발점 앞에서

스카치 위스키 양조장을 들릴 수 있다. 시음도 가능

 

 

 

첫번째 숙소 Drymen B&B

이름 모를 노란 야생화가 트레킹 내내 볼 수 있었다.

 

 

 

두번째 날 숙소 SYH 유스 호스텔. 호반 옆에 위치 . 저녁과 아침 제공하느데 가격 대비 아주 훌륭

 

 

 

 

 

 

 

 

 

 

Arduli Hotel로 가기 위해 보트로 이동.

아주 넓고 훌륭했던 콘도 내부 . 영국의 여유있는 가족들을 위한 곳인듯. 곳곳에 격조와 품위가 느껴짐

 

 

 Bridge of Orch Hotel의 바에서 . 스테이크와 기네스 흑맥주

 Bridge of Orch

 

 

 

 

 가장 예약 하기 힘든 호텔 Kings house Hotel. 정말 주위엔 이 호텔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저 자연 뿐

 

 

 Black water Hostel . 사람이 적어 아주 편하게 이용. 특히 주방 시설이 좋고 근처에 슈퍼 마켓이 있어 스테이크 고기와 양송이 버섯 등 야채 과일 및 와인으로 성찬을 즐김

 

 영국에서 제일 높은 산인 벤 네비스 안내도

 최종 종착점

 

 포트 윌리암의 예쁜 거리 모습

 

폴투칼, 스페인 트레킹 - Epilogue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5. 5.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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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서 하루가 남아  땅끝이라는 이름인 피네스테레( Finistellae)로 버스 타고 갔습니다.

피네스테레는 라틴어의 끝인 Finis와 땅이란 뜻의 tellae라 합쳐진 말입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 발견전에는 여기가 세상의 끝으로 여겨졌던 곳입니다. 지금도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의 곳입니다.

 2010년에는 배낭지고 무시아에서 피네스테레까지 5 시간 정도 걷고 힘들게 올라간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등대까지 왕복 7 킬로의 길을 배낭 없이 편하게 다녀 왔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바다도 푸르고 이름 모를 널 천지에 깔린 노란색 꽃까지 더하여져 그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순례자의 동상앞에서.

 

 

 

0.0Km로 적힌 카미노 표지판 앞에서

등대 앞의 바위에는 여러 기념 패널이..

피네스테레 등대.

등대 뒷편의 바위. 여기서 순례자들은 순례가 무사히 끝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양말이나 옷 등을 태워서 바다에 버렸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현재는 "소각금지' 란 안내판이 그래도 여기 저기 바위에는 그을은 흔적이 있습니다.

 

 

 

오다가 아쉬워서 나도 한컷.

피네스테레는 산티아고에서 걸으면 약 3일 정도 걸리는데 곳곳에 사설 알베르게가 많더군요.

버스 시간이 있어 마을과 항구 주변을 슬슬 걸으며 구경하고

 

 

다시 산티아고로 돌아 왔습니다. 산티아고 성당 옆 통로에는 U자형의 도옴이 있어 음향 반사가 잘 되어 무명 오페라 가수가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그 날도 힘있는 소프라노 가수가 아리아를 컴퓨터 반주기를 틀어 놓고 잘 부르더군요.  다음 날 새벽에 이곳을 통과 할 때 시험 삼아 잠깐 애국가 불러 봤는데 내 목소리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ㅎㅎ

다음 날 새벽 일찍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거리를 나섭니다. 안녕! 산티아고. 몇년 후 북쪽 길을 통해 꼭 다시 올꺼야 하는 마음과 함께

유럽의 저가 항공의 하나 Ryan air . E-ticket 갖고 갔는데 온라인으로 보딩패스 프린트 안해 왔다고 부가세 포함 77 유로를 더내고 탄 열 받게 한 항공사. 항의 하니 운송 약관에 있다고 ... 역시 저가 항공은 싼맛은 있지만 이런 헛점을 이용한 이윤 극대화에..  여산우님 두분은 무료인 줄 알고 물 두잔 시켰다가 무려 6 유로나 지불.

마드리드의 아토차 역 앞.

호텔은 아토차 역에서 걸어서 8 분. 작지만 매우 모던하고 깔끔한 곳입니다. 마드리드 가실 분 강추. Under the Sea Atocha Hotel. 호텔 프론트에 무료 커피와 쿠키를 항상 제공. WIFI 잘 터지는 것은 당연.

호텔에서 짐 풀고 샤워하고 시내 중심가인 태양의 광장까지 걷습니다. 걷다가 중국 음식점 발견하고 들어가 오랜만에 새우 복음밥에 탕수육 ( 영어로는 Hot and Sour Pork 라고 표시 됩니다.) 왕탕 스프 등으로 포식.

후식으로 스페인의 명물 과자 토로스를 시켜 먹어 봅니다 . 쵸콜렛에 푹 찍어서 ...

 

식사 후 호텔 돌아 오는 길을 알려 주고 원하는대로 자유 관광 모드로 나는 여산우 두분과 함께 20 세기 이후 스페인 중심으리 작품을 모은 소피아 레티나 현대 미술관으로 갑니다. 

이 미술관은 이례적으로 플래쉴를 사용하지 않고는 사진을 찍게 합니다.  피카소 작품이 많은데  피카소의 전기 작품 앞에서 기념 샷

피카소와 함께 달리의 작품도 많습니다. 달리 작품도 시대에 따라 화풍이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달리 그림.

피카소의 대표작 중의 하나 손수건을 들고 우는 여자

피가소의 대표작 게로니카 앞에서 .일단 크기에 놀랐습니다. 나는 100호 정도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벽화 정도의 크기.  인증샷을 찍고 나니 직원이 와서 이 게로니카 만은 사진 찍는 것 예외라고.. 근데 이미 찍었는데.

우아한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여산우 두분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방문 인증 샷

 

나는 기념으로 소장 작품의 해설을 담은 영문판 책자를 샀습니다 . 지루한 귀국 길 비행기 안에서 재미있게 읽고 오랜만에 가치있는 지식 충전 .. 큐비즘. 네오 클레시즘 등 등 의 의미도 알고

호텔 돌아 오는 길에 본 하몽 전문점. 얇게 쓴 하몽 한접시을 안주로 와인 즐기면 .. 스페인 여행이 더욱 ..

여긴 저녁에 재즈 라이브 공연을 하는 조그만 바.

 

마드리드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태양의 광장. 귀국 쇼핑하러 갔다가.

귀국날 아침 약 2 시간 반의 시간을 갖고 새벽에 나와 마드리드 왕궁과 동키호테 동상이 있는 스페인 광장 등을 마지막으로 관광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선선하고 사람도 없고 정말 좋더군요.

 

 

 

 

 

 

 

동키호테 동상, 옆에는 세르반테스가 앉아 있는 부조가 있는 스페인 광장. 벌써 단체 관광객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얼른 인증샷 찍고

 

마지막으로 들른 메이요 광장

 

폴투칼- 스페인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길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5. 5.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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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넘어와서 3일 째 비가 오락 가락 하는 가운데 저녁 6 시 경 들어간 알베르게에는 장애자 관리인과 보조 1명이 출퇴근 식으로 관리 하고 있었으며 우리들 외에 폴란드 여자분 2 분만이 있어 한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직접 저녁 요리를 스프와 빠에야 등을 해주었다.

포도주도 3병이나 놓아 놓고 가면서 충분히 마시라며 .

 

 

단체 기념 샷

관리인들이 퇴근한 후 다시 오다가 뜯은 고사리와 쑥으로 밀가루를 찾아내고  전을 부치고

 

 

폴란드 여자 분들도 맛있다며 잘 먹는다. 쑥전은 향이 강했지만 훌륭한 와인 안주가 되어 주었다.

다음날 아침 식사.  오다가 전통 시장에서 산 생치즈와 햄 등이 정말 맛있었다.

 

중간은 비가 많이 와 . 사진이 없다. 오후 1 시경 비가 세지어어서 걷기 중단하고 Caldas de Reis 라는 소규모 도시를 만나 모처럼 호텔에 투숙. 비싸지 않아 오랜만에 프라이버시도 즐길 겸 싱글룸으로 결정.

낮잠 잔후 마을 구경차 나왔다. 편의점 앞에 있던 귀여운 꼬마 숙녀

우산들고 편하게 부슬비 내리는 조그만 도시를 여유롭게 구경

 

이 도시는 신기하게도 온천이 있다. 로마 시대 때 부터 온천 휴양 도시로 발전 했다고 따뜻한 노천탕에서 족욕

여기는 제법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나온다.

편한 휴식 하고 또 저녁. 푸짐한 비프 스테이크에 와인 그리고 문어 요리와 치킨 까지

옆 테이블의 프랑스에 온 카미노 팀들  . 말은 안통했지만 같이 환호 하고 노래도 부르고 ..

오랜만에 여유있는 휴식하고 맑아지는 하늘과 함께 다시 출발

 

가다가 만난 카페 벽에다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어제 저녁에 본 프랑스 팀 들

 

순례길 걷는 사람 통계 작성차 나온 갈라시아 주정부의 소방서 대원. 오랜만의 젊은 남자  만나자 모두들 기념 샷

4월 19일 일요일 날이어서 인지 시골장이 섯다. 장 구경도 하고 치즈와 훈제 소세지도 사고 과자도 사 먹고

 

오래 걸은 것을 생각해 약간 늦은 점심은 또 샐러드와 비프 스테이크로 .  고기가 정말 환상적인 맛과 크기였다.

 

강아지만 보면 어쩔 줄 모르는 녹색지대님

28Km를 걷고 또 편한 호텔에서 휴식하고 부속 카페에서 아침을  앞의 두분은   동네친구와 같이 왔다는 독일 여성 순례자. 며칠 동안 앞서니 뒤서니 하며 걸었고 전날도 같은 호텔에서 묵었다.

시골 레스트랑인데도 디스플레이 기법이 예사롭지 않다.

이제 10 Km 도 안 남았다.

 

5년만에 다시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 다시 서다.

 

스탬프가 가득 찍힌 크리덴샬과 완주 증명서 발급 받고 기념 샷

여유를 가지고 산티아고 대성당 내부와 박물관을 구경한다. 2010년 왔을 때는 너무 붐벼 그냥 지나쳤던 곳

 

카톨릭 신자인 녹색지대님이 고해 성사. 비록 말은 안 통했겠지만 깊은 감동이 있었으리라 생각.

산티아고 시내 거리. 각종 기념품점과 레스트랑이 가득

 

산티아고 입성 기념 저녁 파티. 파에야와 와인으로

다음날 아침 . 하루의 시간이 있어 피네스테레를 가보기로 했다. 아침은 커피와 크라샹

 

 

 

 

2010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 에너지 관련 잡지에 쓴 글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4. 1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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