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유역에 난다는 벛꽃 굴

스크랩 2011. 4.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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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에 사는 지인으로 부턴 보내온 벛꽃 굴. 섬진강 하구에서 바다와 만나는 부근 바다 밑에서 채취한다는 굴로 일년 중 벛꽃이 필 무렵 가장 맛있다고..

하나 하나가 정말 크다. 손크게도 20 KG 한 박스를 보내 왔는데 온 가족이 먹어도 먹어도 .. 굴 까는 일이 완전 중 노동.

먹어도 줄지 않아 상할 까봐 토요일 오후 1 시간 반 가량 걸려모두 까서 굴 젖으로 ..

생으로 먹어야 제격인데 매우 아쉽다.



현재 각광 받고 있는 음악 파일 포맷 = Flac 이란 무엇인가?

audio 와 Home theater 2011. 3.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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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오 포맷의 출발은 CD(compact disc )의 출현과 함께 본격화 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포맷이 PCM ( pulse code modulation ) 이다.

PCM 신호를 근간으로 하여 오디오 포맷의 기본이 되는 Wav 파일 포맷이 생기게 되었다. Wav 파일 포맷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 OS(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에서 사용하는 기본 오디오 파일 포맷인데 반해 애플사의 기본 오디오 포맷은 AIFF이다. 이들 두 포맷은 모두 무손실 , 무압축 포맷인데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데이터 양을 줄이는 압축 과정을 통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MP3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DVD HD를 중심으로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 된 2000년 초 부터는 기존의 스테레오 2 채널이 아닌 디지털 서라운드 5.1 오디오와 같은 멀티 채널 포맷이 일반화 함에 따라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양은 더욱 크게 늘게 되었다. 가능한 최상의 음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량을 줄이려는 압축 포맷이 많이 개발 되어 나오게 되었다.

데이터를 압축 하는 기법은 크게 무손실 압축과 손실 압축으로 나뉜다. 무손실 압축은 lossless compression 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것은 영국 Meridian 사에서 개발한 MLP ( meridian Lossless compression ) 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이 있다.


FLACJosh Coalson에 의해 2000년부터 개발이 되었으며 Free Lossless Audio Codec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비손실 오디오 코덱을 의미한다.

MP3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비손실 (lossless) 방식이어서 음질을 원본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비손실 이란 측면에서는 문서 파일의 압축에 자주 사용하는 ZIP 포맷과 유사한 점이 있지만 특별히 오디오 신호의 압축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오디오에만 있는 고유의 성격을 이용하여 훨씬 더 압축율을 높일 수 있다.

FLAC은 오직 고정 소수점만 지원한다. 4내지 32 비트 샘플 크기를 지닌 PCM을 처리할 수 있으며, 샘플링 레이트는 최대 644 khz까지 지원 할 수 있다. 1 채널에서 부터 8 채널 까지 처리할 수 있는데 채널은 2 채널 스테레오나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처럼 묶음으로서, 채널간 상관 관계(correlation)을 이용하여 압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한편 태깅(tagging) 기능을 위해, FLAC은 보비스 코멘트( Vobis comment )와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한다.

FLAC 파일은 컴퓨터 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서도 재생 할 수 있는데 당연 DRM( digital right management ) 신호는 내장 되어 있지 않다. 이 같이 라이선스를 받지 않고 자유로이 사용 할 수 있어 이 FLAC 포맷을 지원하는 기기가 크게 확대 되고 있다.

FLAC은 지적 재산권이나 특허에 구속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데다 소스가 공개되어 있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와 관련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어 이를 사용하는 응요 프로그램이나 기기를 만들기가 쉽다. 또한 윈도우 뿐 아니라 Unix 등과 같은 주요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FLAC의 주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무손실 : 디지털 오디오의 PCM 데이터를 정보의 손실 없이 압축하고 복원 할 수 있다. 복원된 데이터는 원 신호와 비트 비트 마다 동일하다. FLAC 파일의 각 프레임의 말미에는 16 비트의 CRC 데이터가 있어 전송 중의 오류를 감지 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데이터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종의 원본 오디오 데이터에 대한 디지털 지문 시스템인 MD5 서명 (signature)을 생성하여 이를 파일 헤더에 넣어 전송한다. 전송 후 디코딩 한 오디어 데이터로 다시 MD5 서명을 생성한 다음 헤더에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여 봄으로서 원본 오디오 데이터가 오류 없이 전송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2. 고속 처리 가능: FLAC은 디코딩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코딩과 디코딩 과정이 서로 다르다. 특히 디코딩 과정은 정수 연산 처리 만을 하기 때문에 MP3 와 같은 認知코딩 ( perceptional coding) 방식 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능력의 하드웨어로도 충분히 실시간 디코딩이 가능하다.

3. 다양하고 유연한 메타 데이터 제공: FLAC은 태깅(tagging), 앨범 아트, 빠른 건너뛰기(fast seeking)을 지원하며 또한 CD의 곡목 정보를 담은 큐 시트( Cue sheet ) 생성 및 보관 기능까지 제공한다. 한편 이 FLAC 포맷을 이용한 개발자 들은 그들만의 메타 데이터를 써 넣을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다. 이렇게 새로 정의 되고 생성된 메타 데이터 블록이 있더라도 과거 메타 데이터 블록과의 충돌 없이 사용 할 수 있고 이를 지원하지 않는 디코더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

4. 검색기능 : FLAC은 샘플 단위로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것은 재생 뿐 아니라 편집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5. 스트림 플레이 기능 : 스트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FLAC의 프레임은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전,후의 프레임 데이터와 독립적으로 디코딩이 가능하다. 또한 쉽게 동기를 맞추기 위한 싱크 코드와 CRC를 사용하여 지연을 최소화 하면서 스트림 중간 부터도 재생이 가능하다.

6. 데이터 보관에 적합 : FLAC은 개방된 포맷이고 몇번 복사하여도 그 과정에서 손실이 없는데다 다른 포맷으로 변환이 쉽기 때문에 아카이빙( archving)과 같은 음악 데이터의 보관에 적합하다. 프레임 CRC MD5 시그니처 와 더불어 FLAC은 인코딩을 하면서 동시에 인코드한 파일이 원본과 같은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

7. CD의 음악 내용의 보관 : CD의 곡목 정보를 담은 큐 시트( Cue sheet ) 생성 및 보관 기능을 이용하여 CD를 리핑 할 때 선택적으로 큐 시트을 생성할 수 있는데 CD FLAC으로 완전히 리핑해 두면, 훗날 이 CUE 파일의 도움을 받아 정확히 동일한 CD를 만들어 낼 수 있다.

8. 에러에 대한 강한 내성 : FLAC의 프레임 특성상 에러가 생겨도 발생한 프레임에서만 영향을 미치도록 함으로서 에러의 영향을 최소화 시켰다. 이는 다른 비손실 압축 포맷과 다른 특성이다.

유럽 방송 연합 (EBU)은 유로라디오(Euroradio) 네트웍에서 고품질의 오디오를 배포하는 데 FLAC 포맷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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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심한 주말에 집에 콕 박혀서 본 영화

어제 본 영화 2011. 3.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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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심했던 토요일 그리고 황사비가 오전내내 내렸던 일요일 주말 산행을 포기 하고 방콕하면서 영화와 음악과 문명사 관련 역사책으로 시간 보냈다.

아' 러브 레터'와 내가 좋아 하는 ' 4월 이야기'를 만든 일본 이와이슌지의 영화관련 에세이집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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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괜찮은 전쟁/음모 영화. '그린 존'


베일에 감춰져 있던 ‘그린존’


이라크 전쟁의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는 2010년 최대 화제작!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세계평화 유지’라는 대의 명분을 내세운 미국의 바그다드 폭격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낳은 것은 물론 새로운 테러를 양산시키며 ‘세계평화’라는 명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국내 또한 파병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만큼 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이라크 전쟁. 하지만 이 전쟁에 ‘경제 전쟁’이라는 평가와 해석이 더해지며 실질적 발발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음모론이 피어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 <그린존>은 그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한 적 없는 이라크 전쟁의 비밀을 정면으로 파헤치고 있다.

실제 사건에 대한 사실적인 접근과 생생한 묘사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이라크 전쟁 속 유일한 안전지대였던 ‘그린존’을 중심으로 각종 설들이 난무하는 이라크 전쟁의 음모와 그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한 뒤 후세인이 사용하던 바그다드 궁을 개조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이자 미군 사령부 및 이라크 정부청사가 자리한 전쟁의 중심부 ‘그린존’에서 일어난 일련의 음모와 그것이 만들어낸 거대한 전쟁까지

그린존’이란?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뒤 후세인이 사용하던 바그다드 궁을 개조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으로 미군 사령부 및 이라크 정부청사가 자리한 전쟁터 속 안전지대. 고급 수영장과 호화 식당, 마사지 시설, 나이트 클럽뿐 아니라 대형 헬스 클럽과 댄스 교습소가 존재 했으며 이슬람 국가에서 금지되었던 술이 허용되었다. 이 곳의 미군 장교들은 ‘그린존’ 담 너머의 유혈 사태에는 관심이 없었다

ABSOLUTE POWER

1997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이 역시 괜찮은 영화였다. 화질도 그런대로 우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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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당대 최고의 프로페셔녈, 루터 휘트니는 완벽한 직업 도둑으로 늘 혼자 일하고, 속임수와 변장에 능하다. 하지만 이제는 고령이 된 루터는 마지막 한탕을 준비, 워싱턴 DC의 거부이자 정계 막후 실력자인 월터 설리번의 집을 털 계획을 세운다.

그의 집에 침입한 루터가 이것저것 쓸어담고 있는 사이, 집에 누군가 들어온다. 서둘러 유리문을 안에서 닫는 루터는 그때부터 차마 못볼 광경들을 보게 된다.

그 유리는 이중창으로 되어 있어 밖에서는 거울이지만 안에서는 밖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방안으로 들어선 두 남녀는 변태적인 관계를 하는가 싶더니 남자가 여자를 사정없이 때리자 두 사람은 혈투를 벌인다. 이 때,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밖에서 방으로 뛰어들어온 두 남자가 여자를 죽인 것이다.

여자는 설리번의 젊은 아내였고, 그녀를 죽인 사람들은 대통령의 비밀요원들이며, 모든 추악한 사건의 원인은 바로 설리번의 아내와 놀아난 미 합중국의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증거를 입수한 상태로 현장에서 빠져나온 대도 루터. 그는 이제부터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건 순전히 킬링 타임용 영화. 화질이 좋아서 그냥 끝까지 보았다. 20210년 작 코메디. 비추천


일본의 원전 사태를 보면서

스크랩 2011. 3.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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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보의 원전사태에 유달리 관심이 많다. 아마 나의 직장 생활 첫 5년간이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1981 12월부터 1986 7월까지 당시 과학기술처의 원자력국에서 근무 하였다. 주로 하였던 일은 원자력 방호 , 원자력 R&D 및 원자력 관련 국제 협력 업무였다.

그 중 원자력 방호 업무는 바로 방사능으로부터 인명과 시설을 어떻게 보호하는 업무와 국가 단위에서의 핵물질 계량 업무인데 상당한 전문 지식이 요구 되어 미국 뉴 멕시코 주의 Los Alamos Albuquerque 에서 83년도 84 년도 각각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에서 주관화는 국제 직무 훈련을 한 달간 받았었다.

아직도 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시스템 계통도가 머리 속에 하나 하나 기억되고 있어 뉴스를 보면서도 나만의 이해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83년 인가 아직 준공전의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준공 전 검사에 들어 갔다가 살짝 방사능에 오염 되어 바로 고압의 수증기 샤워를 받고 나온 기억도 난다.

일본의 원자력 발선소 사고 후 며칠 동안은 이렇게 일이 확대 되리란 생각을 못 했었다.

다만 후쿠시마 발전소가 우리와는 다른 BWR( Boiling Water Reactor ) 방식이라 따로 증기 발생기가 있는 PWR( Pressurized Water Reactor ) 보다 다소 취약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3중의 냉각 시스템이 있는데 왜 하나도 작동하지 않았는지는 의아해 했는데 며칠 후 뉴스 보고 알게 되었다.

1. 1 냉각 시스템- 자체 발전 전기 또는 외부의 전기로 구동- 지진 여파로 작동 불능 외부 전기를 공급 받는 고압 송전 선로도 파손 되었슴.

2. 2 냉각 시스템- 디젤 발전기로 구동.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게 쯔나미 여파로 훼손된 것 같다. 특히 디젤 연료 탱크가 쯔나미로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3. 비상 배터리 : 작동 했지만 8 시간 밖에 못 버팀

3 가지가 모두 작동 불능 상태에 이르렀을 때 빨리 원전을 포기 했어야 했다. 즉 원자로가 과열 되기 전 바닷물을 집어 넣어 바닷물로 순환 냉각하게 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 것은 바로 수조원이나 하는 원전을 폐기 하는 것이므로 도쿄 전력이나 일본 정부 모두 주저하다가 시간을 놓쳤다. 원전을 짖는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건설 공기가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장 올 여름 전력난을 생각하여 끝까지 미련을 두었던 모양이다.

- 원자력 발전소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다. 냉각 펌프가 가동되지 않으면 바로 물이 순환되지 않아 원자로가 과열되고 수증기로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져 이후에 물을 주입하려 해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은 다 예상 할 수 있다.

- 또 핵연료봉이 과열 되어 녹기 시작하면 방사능이 유출되고 이는 후속조치를 할 수 잇는 사람이 접근 할 수 없게 된다.

-

- 결국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판단을 제 때 실행하지 못한 人災 이다.

-

일단 원자로에 있는 핵연료가 녹기 시작하니 방사능이 나오기 시작하여 사람이 접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 때문에 속수 무책이다. Tv에서는 방호복을 입은 요원이 나오나 방사능 앞엔 방호복은 거의 무용지물이다.

실제 차폐 효과 보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더 많다고 보면 된다. ( 감마선과 중성자는 아무리 방호복 끼어 입어도 소용 없다. 두터운 납벽 만이 막을 수 있다.)

어제 오늘 행하였다고 하는 헬리콥터로 물 뿌리기와 소방차로 물 뿌리기는 좋은 말로 하면 언발에 오줌 눗기이고 나쁜 말로 하면 대국민 무마용이다.

거의 의미가 없는 행동이고 오히려 인명 피해가 키울 뿐이다.

유일한 희망은 조속히 외부 전력을 공급 받아 냉각 펌프를 가동 시키고 증기 밸브를 열어야 한다.

-- 그런데 왜 외부 전기 공급을 위한 보수 공사 기간이 일주일 씩이나 걸리는 지 잘 모르겠다. 최우선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인데 ..

즉 방사능이 섞인 증기지만 어쩔 수 없이 증기를 조금씩 배출 시키고 냉각 펌프로 바닷물이건 민물이건 냉각수를 집어 넣어야 한다. – 그런데 이것이 되려면 냉각 계통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지진 또는 그 이후의 수소 폭발에 피해를 입지 말았어야 한다.

신에게 기도 할 부분이다.

그런데 원자력 발전소 안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은 원자로 보다 더 심각하다.

여기는 격납 용기가 없는 마치 수영장 같은 풀이다. 물이 없어 지면 원자폭탄 같이 급격히 반응하여 폭발 하는 것은 아니지만 ( 이는 핵연료의 농축율이 3 % 정도 이기 때문에 일어 날 수 없다.

적어도 농축율이 20 % 이상 되어야 순간적인 핵폭팔이 일어 날 수 있다. 원자폭탄의 경우 농축율은 99% 정도 )

계속 반응하여 열을 내면서 많은 방사능을 내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이 되면 우선적으로 이곳에 냉각수를 공급 해야 된다.

그런데 이마저 안되면 아마 체르노빌 사고 때 처럼 원자로를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 완전히 덥어 버려야 한다. 이것도 완전한 해결책이 아닌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일 뿐이다.

최후의 수단으로 이 경우 아마 향후 40 년 정도 ( 세슘 등의 반감기 등을 감안 할 때 ) 이 원전 반경 20- 50 km 부근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들풀 만이 자라는 곳으로 변할 것이다.

다행한 것은 체르노빌 사고는 값싸게 건설하느라 제대로 된 격납 용기가 없는 상태에서 순간적인 폭발이 일어나 많은 인명 피해가 나고 방사능이 넓게 퍼졌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겨우 대규모 폭발은 없었기 때문에 방사능 영향도 있기는 하지만 체르노빌 만큼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석 :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격납용기와 콘크리트 차폐벽을 가졌다.

왜일까 ? 그것은 북한의 공습시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시공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공습의 위험이 없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콘크리트 차폐벽이 아에 없거나 있어도 우리 보다 월씬 얇다.

- 건설 당시 추가적인 비용 상승으로 배 아파 했지만 결과적으론 아주 잘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