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cam 388 studio 8 수리 및 오버홀,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6. 8.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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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의뢰 받은 기기는 Tascam 388 studio 8 로서 8 트랙 오디오 믹서와 릴 테이프 데크가 결합된 기기이다. 

1/4 인치 보통 릴 데이프에 8개 트랙을 녹음, 재생 하도록 되어 있으며 속도는 7 1/2 ips 단일 속도이다. 

오디오 믹서 부분은 별 문제가 없지만  릴 테이프 데크에서 가끔 재생 동작의 전환 불량이 나타나고 DBX 잡음 감소 기능을 on 하면 음이 많이 이상하게 찌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면서 전반적인 수리와 오버홀을 의뢰 하였다. 

국내에서는 보급 댓수가 많지 않은 기종으로 외국에서는 나름대로의 아날로그적인 음악성이 좋은 기기로 평가 받고 있다.

나름대로의 독특한 음감 때문에  디지털상에서 이를 emulation 하는 plug in 프로그램도 판매 되고 있다.

take up 측에서의 텐션을 tentelometer로 측정 . 55g 정도가 나와야 하는데 25g 정도로 낮게 나온다.

릴 모터의 텐션을 조정하는 reel servo board.  반고정 저항이 오랜 세월 탓에 일부가 깨져 있거나 외피에 금이 가 있다.

반고정 정밀 저항으로 교체하여 조정

paly 버튼을 누르면 위에 표시한  트랜지스가 동작하여 순간 기동력을 주기 위해 35V 전원에 연결했다가 300mS 후에 15V  전원으로 연결하는데 이 트랜지스터가 고장이 많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있어 이를 조사 해 보니 원래 트랜지스터가 아닌 다른 것으로 교체 되어 있다.  아마 전에 고장이 있어 이를 수리 시도 한 것 같다. 
현재 구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중 가장 가까운 TIP 32C로 교체 하고 방열판을 달아 주었다.  이로서 재생시 문제점이 해결 
 

전원부 체크를 위해 전원부 기판을 꺼내어 조사 하니 별 이상이 없다. 먼지 등을 털어내고 다시 장착 

본격적인 캘리브레이션을 위해 VTVM및 오실로스코프, 오디오 신호 발생기 등을 셋업 

7 1/2 ips, NAB 전용 캘리브레이션 MRL 테이프로  조정. 재생은 완벽하게 조정 가능했다.

 

문제는 8 트랙 중 1,2 번 트랙의 녹음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잡음과 함께 음이 찌그러 든다.  서비스 매뉴얼을 보면서 조사 하니 다른 트랙은 제대로 발진 주파수인 100KHz의 정형파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는데 1,2 번 트랙만이 엉뚱하게 22Khz의 파형이 찌그러진 형태로 나타난다. 

U101 이란 발진 앰프 모듈이 가장 의심 되는데 이것은 타스캄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모듈이라 대체품이 없다.  인터넷 상에 비슷한 고장을 경험하고 있는 사용자가 내부를 열어 회로도를 그린 것이 보이는데 2개의 트랜지스터와 다수의 인덕터로 되어 있지만 이를 자체적으로 다시 만들기란 쉽지가 않아 여기서 작업을 종료 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U101 Bias amp 모듈의 내부 및 회로도



결국 2개의 트랙은 녹음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작업을 종료 해야 했다. 아쉽지만 6개의 트랙으로 멀티 트랙 레코딩을 하거나 디지털 멀티 트랙 레코더와 병행하여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Becocord 2000 de lux 릴 데크 오버홀

Audio recording 2026. 8.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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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1965~1970년 까지 생산된  릴 테이프 데크 .가정용이긴 하지만 제법 업무용 기기로서의 사용까지도 고려한 특징이 보이는 기기이다.   71/2, 3 3/4, 17/8 ips 의 3 가지 속도를 지원하며 재생은 2 트랙과 4 트랙 모두 가능하다.  녹음은 4 트랙만 가능.

앞면 모습 . 반드시 뉘어서 사용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 VU 미터는 재생시에는 동작하지 않고 흰색 불만 들어 오지만 녹음시에는  적색 불이 들어 오고 동작을 한다.

뒷면 모습.  유럽제 오디오 기기의 표준인 DIN 형식의 단자로 되어 있어 변환 단자가 필요 하다. 

왼쪽으로 부터 두조의 스피커 단자, Line, radio, Phono 단자가 준비 되어 있다.

재미 있는 것은 Phono 단자로 Phono RIAA 회로가 들어 있어 턴테이블과 바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거나 녹음이 가능하다. 

또 릴 테이프 데크 용도 이외로 인티 앰프의 역활까지도 할 수  있도록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터 하나로 모든 동작을 해야 하므로 내부에는 많은 림 드라이브와 벨트가 사용되고 있고 자동차의 클러치와 비슷한 Knob으로 동작을 제어한다. 

내부 모습 . 60년대 중반 전자 기기를 만든 전형적인 모습이 보인다. 제조 당시 일일이 납땜하고 선을 묶은 흔적이 여기 저기 보인다.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는 팸플릿 

Otari MTR-15 Reel tape deck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6. 8.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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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자회사인 동아 엠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타리 MTR15 릴 테이프 데크에 대한 오버홀 및 켈리브레이션 의뢰를 받고 경기도 안산을 다녀왔다.

왕십리역에서 출발 왕복 3시간, 작업 시간 4시간.

동아일보는 전두환 정권이 동아방송을 강제로 KBS2로 합병하기 전까지 운영하고 있었던 많은 녹음 테이프를 보관 및 관리하고 있은데 아날로그 릴테이프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에 이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며칠 전 이 기기에 대한 고장 수리 의뢰를 받았는데 다행히 고장은 아니고 조작 미숙에 한 것으로 밝혀져 순조롭게 조치가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 기회에 이 기기에 대한 전체적인 오버홀밀 캐리브레이션 우려를 받게 돼어 다녀왔다.

헤드에 테이프 잔존 찌꺼기들이 많이 붙어 있어서 이것을 떼어냅니다. 꽤 많은 힘이 들었다

오실로스코프와 VTVM을 연결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시작.

vu meter 0점 조정을 위해서 내부 보드에 있는 반고정 저항들을 조종해야 했다.

이 기기는 자동으로 재생 및 녹음 캘리브레이션 해 주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다.

하지만 헤드가 마모가 진행돼요 고역 주파수대의 재생 및 녹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동으로 설정하면 실패를 반복해서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다.

재생에 대해서는 3가지 속도에 대한 캘리브레이션을 맞출 수 있었다. 녹음에 대해서는 레벨 등은 맞출 수 있었지만 역시 고주파 녹음 특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쉬운 상태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이 기기의 작업 목적이 과거의 아날로그 테이프의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녹음할 필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아 충분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가 있다.

캘리브레이션 후 테스트 삼아 작업 하고 있던 테이프( 1963년 대통령 선거 당시의 뉴스 보도 테이프. 그 속에서 귀에 익숙한 박정희 대통령의 목소리가 나왔다)를 재생해 보았더니 전과 후의 음질이 너무 차이가 난다며 관계자들이 놀라워했다.

또 잘 안 맞던 VU meter도 정상적으로 잘 맞아지고 해서 작업을 한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Otari 5050B reel tape deck Calibration

Audio recording 2026. 8.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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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리사에서 나온 세미 프로페셔널 릴 테이프테크.

15 ips, CCIR EQ로서의 사용을 주목적으로 해서 정밀 켈레브레이션을 의뢰받았다.

다행히 기본적인 동작은 잘 동작하고 헤드 상태도 평평해진 부분이 1.5mm 정도로 양호한 편이었다.

그래서 15 ips 속도에 대해서는 355 nWb/m 기준 자속밀도의 CCIR EQ로

7과 1/2 ips 속도에 대해서는 250 nWb/m 기준 자속 밀도의 NAB EQ로 해서 재생 및 녹음에 대한 정밀 킬레브레이션을 하였다.

캘리브레이션에 앞서 서비스 매뉴얼을 구하여 탐독을 하니 조그만 문제점 발견.

이 기기는 입출력이 모두 밸런스 XLR 단자뿐인데 하필이면 공통 규격과 다른 규격으로 돼 있다.


위 사진과 같이 2번  +, 3번 핀이 - 가 일반적으로 거의 세계 공통적으로 이 규격에 적용되어 있는데

왠지 오타리만이 이 규격을 바꿔서 적용하였다. 즉 2번 핀과 3번 핀이 서로 바뀌어 있다.

이것을 같은 X의 LR 단자로 이용해서  접속하면은 음의 신호 위상만 180도 다르게 접속이 되므로 문제는 없지만 이것을 언밸런스로 바꿀 경우에는 문제가 좀 복잡해진다.

보통 XLR 단자를 언밸런스로 바꾸기 위해서는 간편하게 위 사진과 같은 어댑터로 사용하는데 위와 같은 규격으로 극성이 바뀐 단지에 어댑터를 사용하다가는 출력 부분이 쇼트가 되므로 프리앰프나 소스 기기의 출력 트랜지스터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또 입력 부분은 파괴는 되진 않지만은 접지가 되어 버리므로 신호가 전달되지 않게 된다.

세운 상가에 가서 XLR 단자를 사 오려고 했지만은 모두 여름휴가 기간이라 상점을 열지 않아 불가능하여 집에 있는 XLR 단자를 잘라 임시적으로 변한 단자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Calibration 과정 중.

캘리브레이션 조정해야 될 부분은 앞면 및 밑면에 여러 군데 분포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peak indicator를 재조정해야 하는데 뒷면 전체를 열어서 vu meter 보의 반고정 저항을 돌려서 해야 한다.

앞면의  피크 인디케이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집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조정을 마칠 수 있었다.

앰프 모습부 모습

뒷면 패널에 연김에 여러 사진을 찍어  놓았다.

나중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 나니 특성이 아주 좋다.

오타리 이 기기는 릴데크 중에서 가장 최후의 설계되고 제작된 기기인 만큼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이 많다.

트랜스포트 동작도 아주 부드럽고  잘 작동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저평가된 기기로 업무용 기기로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