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Studer A810 수리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6. 1.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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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cord 2400 reel tape deck 점검

Audio recording 2025. 12.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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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어 온 베오코드 2400 릴 데크 . 릴 데크라고도 할 수 있고 릴 레코더라고도 할 수 있는 중간적인 모델로 1969~ 1972년까지 덴마크에서 생산된 기기이다. 

7 인치 릴 까지 사용할 수 있고 속도는 7 1/2, 3 3/4 및 1 7/8 ips의 3가지 속도를 지원한다. 내장 스테레오 10W의 앰프까지 내장하고 있고   모든 릴 데크 기능을 멈추고 인터그레이티드 앰프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도록 설계 되어 있는 흥미로운 기기이다.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2 트랙 녹음및 재생과 함께 4 트랙 테이프도 재생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전체적인 외관이 1969년 모델로서는 꽤 현대적이다.

뒷면에는 4 개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와 함께 DIN 단자 형식으로 오디오 입, 출력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결정적으로 이 기기는 유럽에서 판매된 기기로 50HZ 전용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60Hz 환경에서 재생하면 20% 정도 속도가 빨라진다. 실제 시험적으로 파바로티 공연 실황 테이프 재생 하여 보았더니 소프라노 목소리에 가깝게 피치가 올라가  있다.

서비스 매뉴얼에 나타난 50Hz 기기 표시. 아마 미국 등 북미향으로 60Hz용도 생산 된 듯하다. 

앞면 커버를 열어 점검해 보았다.

아이들러 드라이브 또는 림 드라이브 방식이라는 구조. 모터를 하나만 사용하여 여러 고무 림 바퀴를 조합하여 재생 및 고속전진, 후진 등의 역활을 한다.

55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 이 림 드라이브  고무가 딱딱해지고 갈라진데다  마모까지 겹쳐져 고속전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take up 릴을 돌려 주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하여 제대로 돌려 주지 못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림 드라이브 고무를 새것으로 교환 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카세트 데크용의 경우는 수요가 좀 있어 중국 Aliexpress 등에서 판매도 하지만 직경이 큰 릴 데크용은 찾아 보아도 나오지 않는다.

4개의 헤드가 사용되고 있다. 좌측으로 부터, 소거, 4 트랙 재생, 2 트랙 녹음, 2 트랙 재생용. 독일의 보겐사 제품

50Hz 용이라 수리 의미가 없지만 궁금해서 뒷면을 열어 보았다. 모듈식 PCB를 사용하고 있고 게르마늄 트랜지스터가 아닌 실리콘 트랜지스터, 특히 PNP 트랜지스터가 많이 사용 되고 있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상세한 서비스 매뉴얼을 구할 수 있다. 

 

흥미로운 기기이지만 50Hz 용이어서 의뢰자와 협의 하여 본격적인 수리 작업에는 들어가지 않고 점검 및 내부 소제 작업만 했다. 물론 50Hz 주파수 변환 전원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지만  와트수가 작은 턴 테이블용과는 달리 100w 이상의 용량이 큰 주파수 변환 장비가  필요해서 실용적이지 않다. 

좀 희귀한 기종의 릴 데크를 복원해 볼 기회가 되지 않아 몹시 아쉽다.

Tandberg TD20A SE 수리 및 업그레이드,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5. 12.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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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리및 오버홀과 업그레이드, 캘리브레이션 작업 의뢰가 들어 온 것은 Tandberg TD20A SE. 전체적으로 흑단색의 모습의 매우 아름다운 기기이다. 


이 SE 버전은 80년대 중반에 생산되어 구하기가 어렵다. 속도가 전원 주파수에 연동 되기 때문에 유럽에서 구입하면 안되고 반드시 미국, 캐나다에서 구입 해야 한다.


이번 기기는 4 트랙 71/2  및 3 3/4 ips 버전으로 도착 한 기기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칩보드로 만든 우드 케이스가 벌어져 있다. 미국에서 구입하여 항공 운송한 과정에서 발생 하였다고 하는데 다행히 스위치 류는 모두 무사하다.


가장 고장이 많이 나는  전원 스위치는 역시 고장으로 눌름 상태로 고정이 되어 있어 외부 전원 스위치로 ON/OFF를 해야 한다. 이것은 큰 불편은 아니지만 속도 선택 스위치 역시 눌러 지지 않고 다시 튀어 나온다. 이래서는  3 3/4 ips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스위치는 스웨덴제 인데 내부 메커니즘이 닳아서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거의 모든 기기가 다 이런 고장증세를 보이며 현재는 괜찮더라도 종국에는 거의 모두 이런 고장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문제는 대체품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내부를 수리하여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주 가끔 Ebay 등에 오리지널 스위치가 고가에 나오기는 하나 바로 판매 되어 버린다.  현재로서는 이쑤시개를 갈아 틈에 집어 넣고 눌름 상태로 하고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고장 수리 및 오버홀, 업 그레이드 , 캘리브레이션이 모두 끝나고 이 기기를 사용하여  테스트켬  장시간 녹음을 해보았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모습이 소유욕을 크게 불러 일으키는 기기이다.

전원 전압은 오리지널 그대로 117V로 사용하게 한다.
다만 220V 전원으로 언제든지 교체 하여 사용 가능하도록  전원부 스파크 제어용 콘덴서를 0.01uF X2급 , 250V AC 급으로 교체 하여 놓았다. 

오버홀및 업 그레이드 과정이 끝난 내부 모습 

녹음입력 회로단의 전해 콘덴서를 음질 좋은 Nichicon사의 무극성 콘덴서인 Muse 콘덴서로 교체 하였다. ( 초록색 콘덴서 )

 

전원부의 대용량 콘덴서도 모두 오디오급의 콘덴서로 교체 

기기를 받은 상태의 모습. VU 미터 한쪽 바늘이 떨어져 나가 있고 다른 한쪽도 동작 되지 않았다. 

이 VU 미터의 수리는 마치 고급 손목 시계 수리와 같이 미세한 부품을 다루기 때문에  현재는 세운상가의 부전사라고 하는 곳에서만 수리가 가능하다.   이 수리 하시는 분의 연세가 많아 항상 불안하다.


항상 문제가 되는 전원 및 속도 선택 스위치 . 내부 메커니즘이 마모 되어 걸려 잠기지 않고 튀어 나온다. 

 

개조 전의 내부 상태 모습 . 전원단에 트러블이 많은 독일제 Fako  콘덴서 등이 사용 되어 있다. 바로 교체 대상

 

Recapping 작업 이전에 각 Connector에 대한 인식 표기를 해두고 가능한 많은 사진을 찍어 둔다.

SE 버전으로 되면서 추가 된 EQ 기판 . Recapping 완료 후 모습

반고정 저항도 철제 부분이 부식되어 있다. 모두 밀폐형 반고정 저항으로 교체 하였다.


동작을 제어하는 로직이 PROM에 담겨 있는데 이 PROM IC도 매우 고장 잘 나는 부분이다. 유럽에서 생산된 것 5개를 구해 놓았는데 이번에도 사용해서 이제 온전한 것은 하나 밖에 없다.  문제는 더 이상 판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 한 후 테스트.  갖고 있는 산울림 마스터 테이프 1 세대 Copy 본 을 통해 음질을 확인한다.
명불허전 이라는 말 대로 정말 유려한 음을 내 준다.

특히 헤드 상태가 거의 새것에 가까워 고음역도 아주 잘 뻗어나가면서 잘 녹음 및 재생이 된다.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음악성 높은 음질로 가정용 릴 테이프 데크로는 가장 우수한 기기라고 생각된다. 약 1 개월쯤의 에이지 기간이 지난면 좀 더 자연습럽고 풍성한 음질을 내줄 것으로 기대 된다.


 

Teac A-6010 GSL reel tape deck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5. 11.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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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하였다는 이 기기 1970년대 초반에 발매된 4 트랙 전용 기기로서 릴도 7 inch 릴이 최대 한계이다.

헤드는 순방향, 역방향 재생 헤드 2개와 녹음 순방향 녹음헤드 및 소거헤드 총 4개가 있다.

레트로 한 사운드를 녹음해볼 목적으로 일부러 오래된 녹음기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재생은 어느 정도 되는데 녹음이 전혀 불가하다고 수리와 함께 캘리브레이션을 의뢰하여 왔다.

이 기기는 트랜스포트 및 앰프 부분으로 두 모듈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은 케이블을 통해서 서로 연결한다.

특히 앰프 부분이 따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하기가 쉽다.

구하기 어려운 초기형 IC가 녹음 단에 사용되었는데
Teac 42710은 Sanyo LD3141 으로
Teac 42709 은 Sanyo LD3120으로 교체가 기능하다.

앰프 부분을 조사하니 라인 입력 및 녹음 부분에 있는 초기형 IC가  이전 수리 시도로 교체되었는데 잘못된 것으로 교체되어 있다.

또한 이전 수리 작업 시 납땜도 떨어진 곳이 많고 콘덴서도 몇 개가 있어야 되는 곳에 보이지가 않는다.


라인 입력던의 IC102, IC 202와  녹음 증폭단의 IC103, IC203이 IC는 9핀 배열의 초기 IC 인데 오래되면 잡음이 많아지고 고장이 잘 나기로 유명하다.

다행히 Sanyo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IC를 제공해 주어서 이제는 구하기 힘든 옛날 부품 구하는 수고는 덜을 수가 있었다.

헤드의 상태는 비교적 제일 좋은 편이고 캘리브레이션 시에도 고역 주파수 응답 특성이 꽤 괜찮게 나왔다.

캘리브레이션 후에 실제 음악으로 녹음을 해서 모니터링을 해 보고 최종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70년대 초기에 회로이라 릴 구동 트랜스포트 부분의 제어를 로직 IC 대신에 대부분의 릴레이를 통해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된지 50년이 지었기 때문에 전해 콘덴서의 용량이 많이 감퇴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전면적인 recapping과 함께 오디오 회로단 및 전원부에 오디오 전용 고급 커플링 콘덴서 등으로 교체할 것을 추천했으나 레트로한 사운드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잘 작동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해서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완료하였다.

다행히 기기의 보존 상태가 좋아서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후에 실제 음악으로 녹음해서 비교 시청해 보니 꽤  좋은 음질로 들려주어서 그간의 작업 과정을 수고를 보상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