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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 tape pre amp 최종 완성
거의 2년에 걸쳐 진행 되었던 진공관식 테이프 프리 앰프가 최종적으로 완성 되어 윗면 알류미늄 패널을 덥고 나사를 조였다.

중국 알리에서 구매한 나그라 프리앰프 케이스를 모방한 케이스를 사용. 꽤 마감도 좋고 가격도 적당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구할 수가 없다.

마란쯔 7 진공관 프리 앰프를 기초로 하여 제작하였다. 특히 지난번과 달라진 점은 입력 트랜스포머를 룬달의 LL1545A로 교체 한 점이다. 기존에는 70년대 제작된 600ohm: 15Kohm의 변환비를 가진 peerless 입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했는데 승압비가 너무 높은 듯하고 음이 너무 저음쪽으로 치중하게 나오는 듯하여 교체 했는데 대성공.
1:2 승압비가 되도록 결선하였다. 릴 테이프 헤드 출력이 대략 3 mV 정도여서 1: 2 승압비로 하면 마라쯔 7의 포노 앰프 입력 기준인 5mV 에 근접하게 되어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이다.
이제 입력 레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음의 밸런스가 너무 자연스럽다. 섬세하고 우아한 고역에서 부터 쭉 밑으로 잘 내려가는 저음까지 아주 훌륭하다.





Revox B77을 개조한 기기. 2 트랙과 4 트랙을 선택하여 재생할 수 있도록 녹음헤드를 제거하고 재생 헤드를 2 개 부착하였다.
토글 스위치로 2 트랙과 4 트랙 재생 헤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뒷면에도 역시 토글 스위치를 채널 마다 달아 내장 재생 보드를 통해 재생 하거나 헤드에서 바로 출력하여 테이프 프리 앰프로 신호를 보내도록 하였다. 신호선은 1.5m 정도의 밸런스드 케이블 .
재생되는 음질이 너무 훌륭하다.
고역은 화사하면서도 기품이 있고 저역도 과잉되지 않고 적절히 그리고 깊숙히 내려 간다.
아마 한달 정도의 에이징 기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 것 같지만 지금으로도 대만족이다.
앞으로 릴 테이프 음은 이 조합으로만 듣게 될 것 같다.

릴 데크 대신 카세트 데크와 연결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재생 부분이 고장난 Kenwood KX880G. 2 헤드 구성인것이 다소 아쉽지만 DD 모터를 채용하여 회전의 정확서이 높아 카세트 테이프 트랜스포터로서의 역활은 다 하고 있다.
카세트 테이프의 폭도 작고 주행 속도도 작아 헤드에서 나오는 출력은 MC 포노 카트릿지 정도의 0.5 mV 정도로 작아 프리 앰프의 게인을 많이 올려야 하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이의로 볼륨을 올려도 험 잡음 등 잡음이 거의 없다.
놀라운 점은 섬세한 음의 표현이다. 한마디로 아주 기품있고 우아한 음을 내 준다. 같이 갖고 있는 탠드버그 3014A는 출력도 크고 스케일도 장엄하며 남성적인 음을 들려 주는데 비하여 출력은 작지만 소리의 결 만큼은 또 다른 매력을 내준다.
만약 카세트 데크 전용의 진공관식 테이프 앰프를 새로 만든다면 1:8 정도의 승압비를 가진 입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
입력 단자를 2 +2 채널로 하여 하나는 릴 데크에서 1:2 승압 트랜스포를 통하고 다른 하나는 카세트 데크에서 들어와 1:8 정도의 승압비를 가지는 트랜스포머를 통하게 하고 입력단에서 셀렉터로 둘중 하나를 선택 하여 진공관 헤드 앰프 부분에 입력 시켜 사용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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