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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서의 릴 테이프 데크 수리, 조정 출장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스튜더 A807 한대 고장 수리와 함께 다른 한대에 대한 조정 작업을 의뢰 받았다.
고장난 한대는 110V인 줄 모르고 220V에 꼽아서 고장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전원부 다이오드 모듈이 나갔을 걸로 생각했으나 간단히 휴즈 교체로 해결.
이후 캘리브레이션 작업 진행.
재생은 15 IPS에서 NAB, CCIR EQ 그리고 7과 1/2 속도에서의 NAB에 대해서 각자 순차로 실시 그러니까 아주 만족할 만한 결과가 얻어졌으나 녹음 쪽에서 왼쪽, 채널 1에 바이어스를 올려도 제대로 녹음 음량 및 고역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
이 채널 회로 보드에서 오실레이터 부분 또는 녹음 부분 회로 보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다른 한대가 더 있어 이 기기의 녹음 성능 여부에 따라 고장 수리를 하기로 하고 다른 한대에 대한 조정 작업 실시.


고장 수리 후 캘리브레이션 작업 실시. VU 미터가 본체에 달려 있는 모델이다.

별도의 VU 미터 브릿지가 있는 807 모델. 캘리브레이션 결과 다소의 헤드 마모가 있지만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조정되어 거의 평탄한 고역 재생 및 녹음 성능이 얻어졌다. 좌, 우 채널간 편차도 거의 없게 되었다.
녹음 특성도 훌륭하게 조정되어 이 기기로 녹음한 뒤에 다른 A807은 재생 용도로만 쓰는 것으로 하고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오전 11시 부터 시작되어 대략 오후 4 시반에 끝났다.


저녁 숙소 근처인 상무지구에서 무등산 막걸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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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요일은 몇달전 부터 연락 주셨던 북구 설죽로의 의사 선생님 댁으로 찾아 갔다.
이분은 릴 데크만 4 대로 오타리 MTR-15, Studer A812,A807 그리고 테크닉스 RS-1506 기종을 60평 아파트에서 사용하고 계셨다.
큰 고장은 없으며 4 대에 대한 정밀 점검과 캘리브레이션을 의뢰 하셨다.

오타리 MTR-15의 캘리브레이션 과정 중의 모습 .
이 기기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있어 아주 편하다. 2000년대 초까지도 생산된 모델.



내부가 매우 복잡하다. 내부는 깨끗한 편이다 .
이러한 기기에서 Transport 부분에 고장이 발생하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
약 2 시간 정도의 작업 후 캘리브레이션 작업 완료

다음으로 스튜더 A807 기기. 상태가 좋아 아주 훌륭한 재생 및 녹음 성능으로 돌아 왔다.

다음으로 스튜더 A812. 당시의 플래그 쉽 기기로 아주 다양한 조정 기능이 있다. 이를 모두 점검하고 캘리브레이션 하느라 시간이 꽤 흘렀다.

마지막으로 테크닉스 RS 1506 . 외관및 내부 모두 깨끗하여 캘리브레이션 작업이 쉽게 끝날 줄 알았으나 왼쪽 채널의 Playback 고역 주파수 대역 특성이 좋지 않다. 아마 전해 콘덴서 일부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다.
오디오 회로에 대한 전반적인 recapping 작업이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데 이는 현장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서울의 작업실로 가져와 작업 후 캘리브레이션을 한 후 내려 보내기로 하고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총 4대에 대해 아침 9 시 15분 경 시작하여 점심시간 제외 오후 4 시 20분 정도 까지 꼬박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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