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x PR99 MK1 완전 오버홀 업그레이드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5. 8.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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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Teac 1000R과 함께 보내온 기기.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을 모두 손보아서 완벽한 녹음 기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PR99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Uncal버튼이 깨져 있다.

약한 플라스틱으로 된 것인데 기계를 눕히는 순간 하중을 이기지 못해서 이것이 깨지게 된다.

이것은 누름 스위치로서 마치 고양이 눈이 뜨고 감는 것 같은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catceye switch 라는 별명이 있다.

내부 오디오 회로는 오리지널 그대로이다. 특히 파란색의 필립스 컨덴서는 빨리 교체해야 할 대상이다.

전원부에 안전 콘덴서가 터져 있다.
완전히 타서 새카맣게 그을은 상태.

리복스 릴데크의 아킬레스건으로 아직 괜찮더라도 조만간 이쪽에서 펑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나면서 전원이 끊어지게 된다.

신형 x2 안전 콘덴서로 교체
2개의 릴 모터 분해와 전원부 콘덴서 교체를 위해서 모두 해부.
전원부의 콘덴서를 기존에 2200 uF의 40 V 용량에서 50% 증가한.ㅣ 33000 uF, 50 V로 높여 놓았다.일본 ELNA사 제품
테이프 플레이 작동 시 take up 모터의 토크가 약해 테이프가 늘어지는 현상이 자주 빌생힌고 해서 일ㄹ 확린하고 조치에 들어간다.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모터를 해체하여 신형 모토로 교체야 하나 구입이 어려워 일단 좌,우 모터를 바꾸어 교체한다. 대부분 혹사당하는 take up 모터보다는 Supply 쪽이 온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두 모터의 실제적인 제원은 같다.

Recording Safe switch 손잡이 표면 파손이 심해 새것으로 교체 하였다.

캡스턴 모터를 분해하여 완전 소제하고 베어링과 샤프트 축에 주유를 한다.

Uncalled 버튼의 수리

오디오 회로단에 들어가는 총 5개의 보드에 대해서 모든 전해 콘덴서를 교체하고 커플링 컨덴서에 대해서는 Wima 필름 콘덴서와 Nichicon 무극성 muse 콘덴서로 교체한다.

그리고 철판 조각으로 되어 있던 탄수피막 반고정 저항은 고정밀 밀폐형으로 모두 교체한다

개조가 완료된 레코딩단의  두 보드

모든 작업이 끝난 오디오 회로단의 모습

교체된 부품들 전해 콘덴서 뿐만 아니라 탄탈 콘덴서도 많이 교체됐는데 이는  커플링이 콘덴서의 역할ㅇㄹ 한 곳을 교체 했기 때문이다. 커플링 콘텐서 로서는 nichicon사의 무극성 musec 콘덴서의 오디오 특성이 좋아 이로 교체되었다

헤드 마모 상태가 약 2밀리 정도로 그리 나쁘지 않다. 캘리브레이션에 앞서 자성소거및 면봉으로 헤드를 깨끗이 닦아 놓는다

VTVM과 2현상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및 오디오 신호 발진기를 통해서 캘리브레이션 하고 있는 모습

테이프 속도로의 정확성을 위해 캡스턴 모터 드라이브 보드에 발진 주파수를 800 Hz로 정확히 맞춘다.



깔끔하게 모두 교체된 토글 스위치 및 Uncal 누름 스위치들

모든 작업이 끝나고 실제 녹음을 통해서테스트를 해본다.

캘리브레이션 시 최적성능은 현재 국가가 판매되고 있는 신형 테이프인 프랑스 RTM사의 LPR 90 테이프에 기준하여  실시되었다.

의뢰자가  산울림 마스터 테이프 카피 및 일본  Audio lab사의 Jazz 마스터 테이프 카피 본을 복사해달라고 갖고 있던 2개의 테이프를 보내와서 테스트를 해 봤으나 2개 모두 녹음 출력도 떨어지고  고역 주파수 특성이  떨어져 다소 답답하게 들린다.


캘리브레이션에 기준 했던 LPR 90 테이프로 바꾸어 다시 녹음을 해보니 원본과 구별이 안 될 만큼 정확한 녹음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테이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