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프로젝터를 통한 3D 체험

BD player Mod. 2011. 6. 17. 11:22
728x90

어제 오포 93이 도착하여 그동안 궁금 하였던 3D를 경험 했습니다.

프로젝터는 JVC X-3B D-ILA 프로젝터

스크린: 윤씨네 110 인치 고정 프레임 1.0

블루레이 플레이어 오포 93



결과로는 대만족입니다.

밝기가 딱 적당합니다. 아마 3 관식에 익숙해져서 인 듯. 개인적으로는 광량 부족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밝다고 할 수 없고 블랙을 최적으로 떨어 뜨리면 밝기도 딱 적당.

디테일감 및 3D 효과 : 디테일감도 좋고 3D 효과가 기대 이상입니다. 특히 legend of flight 와 갈라파고스는 실사 영화인데 효과가 뛰어 납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에니메이션인 드랜곤 길들이기 보았는데 효과 좋습니다만 워낙 에니메이션을 안 좋아해서 그래도 3D라서 끝까지 보았습니다. 라푼젤도 잠깐 보았는데 색상이 매우 화려하더군요

안경이 IR 방식인데 거의 완전 차광이 되어서 인지 전혀 오동작 없습니다. 가끔 블루투스형은 싱크가 깨지는 경우가 있다던데 전혀 없습니다. IR 에미터가 별도로 있어 뒤에 잭읕 통해 꼽는 방식인데 대부분의 위치에서 잘 작동합니다 . 대신 다른 리모콘이 거의 안먹습니다.

셔터 글래스 방식의 단점으로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내눈이 둔감한지 잔상 볼 수 없었습니다.

부속 안경 좀 무겁습니다. ( 삼성 것에 비해 ) 그러나 뭐 2 시간 이상 보는데도 문제 없습니다

어제 실사 3D 보고 나서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에니메이션 80 분 정도 보고 나니 아주 약간 이상한 기분 ( 살짝 어지럽다고 할까 ) 들었습니다만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원래 3D는 부가 적인 기능으로 생각하고 구매 했는데 어 아닙니다. 괘 좋군요. 특히 다큐 물이 기대 됩니다.

이종식 씨가 몇 달 전에 한말이 생각납니다. 3D 보면 2D가 싱거워진다는 말

그동안 프로젝터 업그레이드 할려고 할 때 마다 적당한 3D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라는 최원태님 조언에 감사합니다.

삼성 a900b 샀으면 크게 후회 할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