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요일 밤 영화 보기 계속

어제 본 영화 2010. 12. 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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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지만 별로 오라는 곳 없고 해서 계속 퇴근 후 영화만 보게 된다.

월요일 밤에는 21gramms 그리고 어젠 'why did i ge married too'

21 그램은 몇년전 보았지만 당시 일본어 자막으로 보았는데 영화가 시간 축으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다소 이해를 못하고 지나간 점이 있었다. 어제는 중간 중간 영어 자막과 같이 보니 깔끔하게 이해가 된다. 주연인 숀펜 한때는 마돈나의 첫 남편 ( ? ) 으로 만 기억하고 연기력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2000년 대 이후 영화에는 강한 개성을 가진 연기를 보여 준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 사람이 죽으면 정확하게 21 그램이 줄어든다고 하는 말에서 영화 제목이 나왔다. 장면에 따라서 영화 필림을 감도가 높은 것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입자가 거칠게 했다. 전체적인 화질은 우수. 영화 내용도 상당히 좋다.

일상적 코메디 려니 생각 하고 보았다가 내용에 빨려 든 영화. 등장 인물이 모두 흑인. 흑인 특유의 슬랭이 거의 나오지 않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4 쌍의 결혼 남녀의 심리 묘사가 잘 되었다. 올 해 봄에 미국에서 상영한 최신 영화 중의 하나


추운 크리스마스 주말에 본 영화 들

어제 본 영화 2010. 12.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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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가 낀 주말 영하 10 도 가 넘는 추위에 등산 약속 깨고 집에 들어 앉아 영화만 보았다.

애미 애덤즈 역시 귀엽다. 헐리우드 코미디지만 진부하지 않고 잘 만든 영화 . 제목인 leap year은 윤년이란 뜻으로 아일랜드에서 이 윤년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프로포즈 할 수 있다고. 화질 매우 우수. 파나비전 장비로 촬영 된 작품


허구에 가까운 공상 과학영화 상영시간이 거의 3 시간 정도 된다. 보고나선 황당한 느낌 화질은 우수

스웨덴에서 만든 영화라 호기심을 갖고 보았으나 저예산의 코미디 영화. 시간이 아까웠다. arriflex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텔레시네는 잘되어 화질은 좋다.

Mystery train 과 Bride wars

어제 본 영화 2010. 12.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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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는 저녁 식사 후 바로 전날 밤 중간까지 보다 잔 Mystery train 과 전형적인 헐리우드 코메디인 bride wars를 연속하여 보았다.

명문 Criterion 사에서 나온 미스테리 트레인은 엘비스의 고향 멤피스를 찾아온 일본인 10대 커플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과부 그리고 실직한 영국인 이민자의 3 인물을 주제로 하여 같은 시간대에 일어난 일을 꾸민

일종의 cult 무비 성격의 독립 영화 1989년작이다.

독립영화이지만 일본 JVC 사의 제작지원을 받아 풍부한 자금으로 만들어져서 인지 원본 화질이 좋다. H.264로 텔레시네된 블루레이 화질이 상당히 자연스럽고 잘 되었다. 1

989년 칸느 영화제 수상 작품

아마 밑의 사진은 너무 유명하여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 본적이 있을 듯. 남자가 잘 웃지 않는다고 루즈를 잔뜩 바른후 키스 해준다. 그래도 웃지 않지만..


bride wars는 그냥 킬링 타임용, 영어 회화 공부용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 arri 영화용 카메라를 사용한 듯 . 블루레이 화질은 매우 모범적. 사운드는 영화 성격상 입체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톨스토이의 말년을 그린 영화 `The last station`

어제 본 영화 2010. 12.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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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파리니의 소설 종착역 The Last Station: A Novel of Tolstoy’s Final Year 을 독일에서 만든 영화.

감독은 미국인 마이클 호프먼이다. HD 로 본 영상은 아주 우수하지는 않지만 러시아 전원의 아름다움을 잘 전해 준다.

사운드는 보통. 톨스톨이 말년의 마지막 몇 달을 그린 영화. 각 인물들의 톨스토이의 저작권을 둘러싼 갈등 전개가 재미 있다.

줄거리는 다른 사이트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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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커보이 James McAvoy가 연기하는 불가코프는 톨스토이의 비서가 되어 숭배하던 문호를 만난다.

그리고 재채기, 재채기. 오랫동안 비서였고 수제자이자 톨스토이 운동의 핵심인 블라디미르 체르트코프의 눈과 귀가 되는 임무와 함께. 이상주의자 톨스토이와 그의 아내 백작부인 소피아, 그리고 운동과 세상의 삼각관계?

매커보이는 젊고 순진한 관찰자, 화자 역할에 익숙하다. 작품과 사상보다 인간으로 그려진 톨스토이와 관객 사이. 지아메티가 연기한 체르트코프는 이상과 사상, 헬렌 미렌의 소피아는 그 반대에서 감성과 소박한 욕심의 일상을 대변하는 셈이다

톨스토이의 사랑은 반쪽은 아닐지 모르지만 외교적이지는 않다.

아름다운 풍경, 자연과 문명, 격정과 성장. 일기와 수첩, 연필과 펜을 쓰던 세상.

화려한 영화에 음악이 조화롭다. 흰 수염 뒤로 털털한 플러머의 톨스토이와 매커보이의 불가코프는 잘 어울린다.

지아메티는 미렌에게 눌려서 조급하고 옹졸하게 보인다. 체념과 이해, 미련과 고집, 애절한 사랑의 스펙트럼에 비할수 있을까.

원래 톨스토이 역할을 맡기로 되어있던 안소니 퀸에게 헌정한 영화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 '톨스톨이의 마지막 인생' 이란 제목으로 상영되고 있음을 지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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