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 type of OPPO 93 full linear power + OCXO`s mod

드디어 끝장을 보았습니다. 도전 한지 1 년이 넘었고 어제 밤 풀 리니어 파워에 밑에 사진과 같이 OCXO를 별도의 보드를 만들어 장착하는 최종 단계에서 성공 했습니다.

프로토 타입이라 얼기 설기 하지만 잘 작동 됩니다.

아직 에이징이 시작되는 단계인 만큼 성급하게 느낌을 적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리니어 파워 모듈에 기판 없이 OCXO를 붙인 것 보다 역시 한단계 위 인 것은 확실합니다.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 몇가지 영화와 다큐를 보는데 이제야 영상이 착 가라않고 색상이 안정되고 채도가 높아 마음에 듭니다. 그간은 2D 화면에서는 항상 풀 리니어 개조 티빅스 6620 쪽이 더 안정되고 필름 다운 느낌을 주었는데 이제 그런 불만이 완전히 가셨습니다.

레퍼런스로 8k로 텔레시네 되고 4 K로 편집된 사운드 오브 뮤직 ( 70mm 영화여서 일반 영화 보다 4 배 이상 선명한 화질 ) 을 보았더니 그 전에 못 보던 부분이 눈에 많이 들어 옵니다. 도레미 송을 부를 때 뒤의 풀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는 것을 오늘 아침 처음 보았습니다. 얼굴의 생생한 느낌 등//

사운드는 역시 오포 입니다. 공간감, 디테일, 다이나믹 모두 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오디오 키드에서 이 회로를 바탕으로 멋진 새시와 함께 방열이 원활한 구조로 만드는 일이 남았습니다.

OCXO 에는 3.3 V 의 전원이 들어 가는데 초소형 오븐을 뎁히느라 꽤 많은 전류를 소비하여 별도의 리니어 전원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OCXO 자체도 꽤 따뜻하다 못해 약간 뜨거울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