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Otari MTR-15 Reel tape deck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6. 8. 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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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자회사인 동아 엠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타리 MTR15 릴 테이프 데크에 대한 오버홀 및 켈리브레이션 의뢰를 받고 경기도 안산을 다녀왔다.

왕십리역에서 출발 왕복 3시간, 작업 시간 4시간.

동아일보는 전두환 정권이 동아방송을 강제로 KBS2로 합병하기 전까지 운영하고 있었던 많은 녹음 테이프를 보관 및 관리하고 있은데 아날로그 릴테이프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에 이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며칠 전 이 기기에 대한 고장 수리 의뢰를 받았는데 다행히 고장은 아니고 조작 미숙에 한 것으로 밝혀져 순조롭게 조치가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 기회에 이 기기에 대한 전체적인 오버홀밀 캐리브레이션 우려를 받게 돼어 다녀왔다.

헤드에 테이프 잔존 찌꺼기들이 많이 붙어 있어서 이것을 떼어냅니다. 꽤 많은 힘이 들었다

오실로스코프와 VTVM을 연결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시작.

vu meter 0점 조정을 위해서 내부 보드에 있는 반고정 저항들을 조종해야 했다.

이 기기는 자동으로 재생 및 녹음 캘리브레이션 해 주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다.

하지만 헤드가 마모가 진행돼요 고역 주파수대의 재생 및 녹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동으로 설정하면 실패를 반복해서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다.

재생에 대해서는 3가지 속도에 대한 캘리브레이션을 맞출 수 있었다. 녹음에 대해서는 레벨 등은 맞출 수 있었지만 역시 고주파 녹음 특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쉬운 상태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이 기기의 작업 목적이 과거의 아날로그 테이프의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녹음할 필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아 충분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가 있다.

캘리브레이션 후 테스트 삼아 작업 하고 있던 테이프( 1963년 대통령 선거 당시의 뉴스 보도 테이프. 그 속에서 귀에 익숙한 박정희 대통령의 목소리가 나왔다)를 재생해 보았더니 전과 후의 음질이 너무 차이가 난다며 관계자들이 놀라워했다.

또 잘 안 맞던 VU meter도 정상적으로 잘 맞아지고 해서 작업을 한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