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tex E2 reel deck 수리,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6. 7.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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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좀 새로운 데크의 수리의뢰가 들어왔다.

일본 포스텍스사의 세미 프로페셔널 릴데크인 E2 인데 좀 독특하게 테이프 중간에 Cue 채널이라고 해서 시간 정보 기록 또는 육성으로  메모를 녹음해놓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모든 입, 출력이 3 개이고 VU meter도 3 개가 달려 있다.


뒷면 모습. 80년대 후반 가장 나중에 개발 판매된 데크답게 많은 IC가 사용되어 있다. 로직 회로도 매우 복잡하다.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조정은 앞 밑면 패널을 떼어내고 또 밑면을 떼어내야 한다.

이번 수리에서 가장 애를 먹이고 시간을 많이 소비한 녹음을 위한 safe ,ready 버튼.

모든 3개의 버튼이 눌러곷볌화가 없어서 회로 상의 문제인 걸로 이틀 동안 회로를 이잡듯 뒤지고  가장 의심되었던 IC3 4069를 힘들게 바꿔봤으나 마찬가지.

최대 난관 봉착.

간단한 flip flop 회로 인데...




결국은 누룸 스위치가 3개가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을 알고 매우 허탈해졌다..

문제의 누름 스위치

옛날 부품을 똑같은 것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다행히 청계천 세운 상가에서 발품을 팔아 동일한 규격을 구매할 수 있었다..

헤드 상태는 마모 되어 방탄해진 부분의 길이가 1.5~ 2m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사용감이 있다.


데크 밑면을 떼어내면 입력 및 녹음을 위한 세부 조정용 반고정 저항들이 위치해 있다.


또 하나의 가장 큰 고장 부분. 스위치를 눌러도 릴데크의 양쪽 릴이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조사해 보니 전의 사용자가 데크를 실수로  앞면으로 넘어뜨린 듯 양쪽 릴 모터 회전 플레이트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있어 옆면 브레이크 메커니즘에 걸려 제대로 회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것을 다시  빌 모터 축에 나사를 풀어서 원위치로 복원시켜시켰는데 오른쪽 테이크업 릴  모터의 중심축이 넘어질 때 충격 등을 받았는지 아주 살짝 휘어진 듯하다.

보통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회전이 10 inch 릴을 걸면은 회전이 살짝 고르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용성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할짝 아쉬웠다.

릴 플레이트 자체가  ebay등에서도  구할 수 없다.


캘리브레이션에 들어가기 전에 헤드 부분을 de magnetizing 시키고 헤드 청소를 꼼꼼하게 해준다.

켈리브레이션 작업 과정 중.

앞면 패널을 틀어내야 조정이 가능하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는 실제 음악을 녹음 및 재생하면서  최종 확인을 한다.

캘리브레이션 과정 중에도 확인했지만 재생 쪽에 성능은 아주 우수하다.

다만 녹음 쪽에서 헤드가 살짝 마모된 탓인지 고역 주파수 특성에 살짝 떨어지지만 청감상으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4일간 고생한 작업이 보람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