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x A77 overhaul & Calibration

Audio recording 2024. 1. 15. 17:47
728x90

리복스 B77의 전신인 A77 기종은 리복스가 최초로 내놓은 Sokid state 식 릴 데크로서 60년대 후반 부터 70년대 중반 까지 생산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의뢰 들어 온 A77은 매우 상태가 양호한 기기로서 외관이나 내부가 아주 깔끔한 상태 였다. 의뢰한 분이 오디오 보드에 대핸 Recapping 등의 작업을 어느 정도 진행한 상태였는데 이런 오버홀 작업을 완료 하고 전체적인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했다. 

의뢰 받은 기기는 먼저 상태를 체크 한다.  playbck 이 전혀 되지 않고 IKhz 신호를 넣으니 왼쪽편에서만 약하게 입력 되는게 확인 되었다.

A77의 캡스턴 모터 제어 보드와 테이프 드라이브 보드는 떼어내고 다시 부착 하기가 어려워 오버홀하기가 아주 까다롭다.
이 부분은 여러 제어 동작이 정상 동작 하고 캡스턴 모터의 속도 제어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하고  그대로 남겨 두기로 했다. 

오디오 신호 주파수 발진기와 VTVM 및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등을 이용하여 캘리브레이션 중 

 

헤드의 마모 상태가 교체 고려 시점인  평탄해진 부분의 길이가 3mm  정도 되어 신픔 헤드나 헤드 재생 작업인 relapping을 해야 하나  7 1/2 ips 속도에서는 recording board의 캘리브레이션으로  오디오 신호 대역에서 대체로 양호한 주파수 특성이 얻어진 것을 확인 하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함.
단 3 3/4 ips 속도에서는 녹음 특성이 고역 주파수 대역인 10Khz 이상에서는 급격히 떨어짐을 확인 했다. 
추후에 예산이 생기면 나중에 리래핑 작업을 하기로 했다.

오디오 신호 계통의 보드는 일본 Nichicon사의 Muse 콘덴서 등 오디오급 콘덴서로 전해 콘덴서를 전량 교체 하고 부식이 많이 진행 된 반고정 저항도 밀폐형으로 모두 교체 했다.

 

작업 완료 후 내부 모습 

 다시 완전한 기능을 넘어 더 좋은 오디오 성능으로 태어난 A77 reel d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