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trekking ( 북섬 Coromandel, Taupo)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9. 12.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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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힐링모드로 해서 북섬의 아름다운 해안가가 있는 코로만델 반도로 갑니다.  지난번에 가서 새조개 잡이의 재미있는 추억이 있는 셀리 비치 리조트 캠프사이트에서 꿀같은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넓고 잘 가꾸어진 잔디가 펼쳐져 있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청둥오리같은 새들이 풀밭위를 한가하게 거닐고 사람만 보면 쫒아 옵니다. 혹시 먹을 것 주나 하고..

여유롭게 주차된 캠핑카. 날씨가 좋아 저는 이날 텐트를 옆에 치고 잤습니다. 

우리의 기지이자 잠자리인 캠핑카 내부 모습

 

캠핑 사이트가 바로 해안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간조 시간에 맞추어 새조개를 잡으러 갔는데 줍는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15 분 정도에 한 버켓이 가득 찼습니다.

새조개탕이 메인이 된 이날 저녁 차림. 화이트 와인이 빠질수 없지요.

뉴질랜드와서 거의 매일 와인 파티입니다.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저녁 먹고 노을이 지는 바닷가로 갔더니 환상적인 모습이.  이 곳 해안이 조개가 많아서 인지 Shelly beach 입니다.

다음날 아침은 어제 저녁 끓여 놓은 조개 육수에  너구리면을 삶아 새조개 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음날  통가리로 트레킹을 가지 위해 먼길을 달리 던 중 엄청나게 큰 호수를 끼고 있는 타우포에 들렸습니다. 이 곳 지역은 화산 지대여서 여러곳에 온천이 있는 곳입니다.

왕복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둘레길 수준의 트레일로 나서 봅니다.

트레일 초반부에  온천에서 나온 물이 강물과 만나는 천연 야외 온천 지대가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보다 더 쉬운 트레일 .  강을 따라 걷는데 경관이 뛰어 납니다.

트레일의 반환점인 후카 폭포. 높이는 별로지만 수량이 많아 시원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짧은 트레킹 후. 우리도  노천 온천으로 뛰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