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105/105D에서 SACD나 DSD 파일을 제대로 재생하기 위한 설정

BD player Mod. 2016. 3.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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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105를 소스기기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CD, SACD, DVD 및 블루 레이 까지 거의 모든 광학 소스를 재생할 수 있는데다 외부 DAC 역활을 해서 노트북이나 PC와 연결 하여 사용,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의 사용 . Netflix 영화 재생 등 활용 가치가 아주 다양한 제품이다.

그래서 오디오 소스 기기로 여러가지를 치우고 이 것 하나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중 주목되는 기능이 DSD 파일 재생 기능이다. DSD 파일이나 SACDnative 하게 재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렇게 재생 하면 디지털 필터를 거의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재생이 가능 점에 있다.

  PCM 방식은 디지털 이론에 따른 기술적인 이유로 녹음부터 재생에 이르기까지 매 스테이지마다 디지털 필터를 거치게 된다.

 

문제는 디지털 필터를 거칠 때마다 본래 신호에는 없던 링잉이나 프리/포스트-에코 같은 디지털 노이즈가 끼어들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디지털 업샘플링, 오버샘플링, 아포다이징 등등의 필터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디지털 필터가 없이 처리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것이 DSD의 장점이다.

  PCM의 경우 녹음과 재생에서 각각 데시메이션 필터와 인터폴레이션 필터를 사용하고 또한 1bit 시그마 델타 신호로 바꾸는 변조 회로도 거쳐야 한다. 하지만 PCM과 달리 DSD는 그 자체로 스무드하게 아날로그로 변환된다. DSDnative DSD로 재생해야 하는 이유이다.

  다만 DSDnative 재생을 위해서는 DSD 전용 플레이어가 필요하고, DSD 출력을 내줄 수 있는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DSD 입력이 가능한 DSD DAC가 필요하다. 현재는 USB를 통해 상당수의 DA 컨버터가 DSD 파일을 받아 들일 수 있지만 사용하는 DAC 칩이 native DSD 방식으로 디코딩을 해주어야만 한다. 그 중 Sabre ESS9018S ( 스마트폰용인 ESS9018K2M 과 혼동하기 쉬운데 그랜져와 모닝 차이 정도 됨 )가 이 기능이 완비 되어 있다.

  다행히 오포 105(D)는 이 Sabre ESS9018S2 개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설정에 가서 HDMI audiooff로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날로그 출력시에도 PCM으로 변환하여 재생 하게 되서 차이를 못 느끼게 된다.

아쉬운 것은 오포 105(d)2 채널 아날로그단 설계가 너무 교과서적이고 앾간의 설계시 간과한 부분이 있어 제 역량의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개조를 통해 원래 ESS9018S 칩이 가진 우수한 성능을 100% 끌어낼  필요성이 있다. ( 오리지널 회로로는 60 % 정도 나온다고 할까?)

  어째든 설정을 바꾸면 밑의 화면과 같이 track type이  sacd dsd 로 바뀌고 소리도 공간감이 넓어지며 세밀함도 같이 살아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