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funken M15A reel deck 수리 및 캘리브레이션

Audio recording 2024. 10.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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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던 거함급 릴 테이프 데크인 텔레푼켄 M15A 가 오디오 지인인 상투스 오디오의 염사장의 의뢰로 수리에 들어 갔다.  구입시 부터 동작이 되지 않은 상태로 이를 감안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였다고 한다.


무거운 무게와 큰 덩치 이지만 고장 수리를 위해 내 작업실로 옮겨진 것 . 약 20일 전. 여러가지 잔문제가 있었지만 Rewind 등 구동 문제가 크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자세한 영문 서비스 매뉴얼을 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중  BC-WS12라는 보드가 가장 의심이 되었는데 다행히 Ebay에서 딱 하나 있었다.  구매한 후 2 주 정도 지나 도착 하여 조속히 그 보드로 교체 하여 시험하니 다행이 모든 것이 정상 동작 한다.


기쁨도 잠깐 몇 분 후 기기 안에서 흰연기가 올라오며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  얼른 전원을 끄고 점검하니 이베이에서 구매 했던 그 보드의 안전 콘덴서가 탄게 보였다. 


악명 높은 독일제 Rifa 안전 콘덴서 . 

이 콘덴서는 리복스 릴 테이프 데크에도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미 터졌거나 조만간 터질 것이 확실시 되는 콘덴서 이다. 

가운데가 이번에 터진 콘덴서 . 배가 갈려졌다. 나머지 콘덴서도 균열이 보여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



텔레푼켄에 사용된 이 안전 콘덴서는 0.1uF 콘덴서와 함께 직렬로 100 오옴 저항이 있는 다소 특수한 부품. 다행히 Digikey에서 Kemet 이라는 회사에서 정확한 대체품이 나와 있어 구매 하였다. 

새로운 안전 콘덴서를 장착한  tape drive control board
수리 완료 후 점검하니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캘리브레이션 작업 

작업에 앞서 Demagnetizer로 헤드 부분의 남아 있는 자성을 제거 한다. 

이 텔레푼켄 헤드는 헤드가 위쪽 방향을 보고 설치 되어 있다. 헤드는 스튜디오 급 기기에만 사용하는 Butterfly 형 헤드 . 무수 알콜로 확실히 청소해 놓는다.

Playback 캘리브레이션에 사용한 MRL 테스트 테이프 . 이 기기는 10 인치 릴 밖에는 장착이 안되어 다른 기기를 통해 10인치 릴에 테스트 테이프를 감아 놓고 작업에 들어 가야만 했다.  각각 속도별로 별도의 테스트 테이프가 필요 하다.

캘리브레이션 과정 중 VTVM을 통하여 레벨 측정

이  텔레푼켄 릴 데크의 오디오 회로 보드 .


기기 뒷면의 제어용 보드 들.  앞쪽 보드는 이번에 교체한 고장 난 보드 
 
프로용 기기답게 정말 완벽한 재생및 녹음 특성이 얻어졋다. 20Khz에 이르는 오디오 전 주파수대역에서 아주 고른 특성으로 재생 및 녹음 특성을 얻을 수 있었다. 

리복스 B77 Mk3 공식 출시

Audio recording 2024. 10.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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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리복스사에서 약 35년 이상 전에 발매 했던 릴 테이프 데크 B77을 Mk3 버전으로 새로이 발표 했다. 

https://revox.com/en/tape-recorder/285/b77-mk-iii-stereo-tape-recorder

 

B77 MK III Stereo Tape Recorder

The return of an icon - the new Revox B77 MK III tape recorder  NEW!   Revox B77 MK III - a new highlight in analog audio…

revox.com

에 공식 발표 내용이 있는데

가장 크게 놀란 것은 거의 외관과 기능이 변함이 없다는 것  그보다 더한 것은 16000 유로에 달하는 가격!

기존  B77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최근의 추이에 따라 15 ips 재생에 있어 NAB, CCIR을 선택과 사용 테이프의 자성 밀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어 있다.  입, 출력도 밸런스 단자를 제공한다. 

오디오 회로 부분에 있어  음성 신호단에 무수히 들어 있던 전해 콘덴서 대신 필름 콘덴서를 사용하고 헤드폰쪽 회로의 음질을 많이 개선했다고 한다. 

최근의 오디오 시장에 있어 수억대의 스피커와 수천만원대의 전원 케이블과 스피커 및 인터커넥팅 케이블이 나오는 시대에 16000 유로 라면 좀 애교 스러운 가격으로도 생각 할 수 있다. (특히 복잡도를 고려 할 때 )

 

또 릴 테이프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발을 들여 놓은 듯 재즈 등 몇 가지 레퍼토리도 내 놓았다.

 

 

 

 

 

 

 

 

Teac A 6700 DX Upgrade 및 Calibration

Audio recording 2024. 10.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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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트와 앰프 부분이 분리된 고급 모델 일본 국내에서만 발매된 모델이다.

세종시 에 계시는 사용자로부터 전반적인 오버홀과 부품 업그레이드 및 캘리브레이션 에 대한 의뢰를 받았다.

엠프부의 내부 회로

업그레이드 전에 앰프부 메인 기판 모습

업그레이드 후에 기판 모습 독일 Wima사제의 필름 콘덴서와 일본 니치콘사의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로 완전히 교체되었다

캘리브레이션 과정중 모습

메인 기판으로부터 떼어낸 전해 콘덴서 등 .


제작된지 35년 이상의 경과되어 있어 모두 교체해야 한다.

다행히 헤드에  마모 상태가 거의 없어 재생시 완벽한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양쪽 레벨 조정은 물론
20 KHz 영역의 고역 주피수까지 완벽하게 평탄화 시킬 수 있었다.

과연 2 덩어리로 이루어진 최고급 릴 테이프 데크의 특성 답다.

녹음은 양쪽 레벨 조정은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다만 고역 주파수에서 양쪽 에 아주 살짝 차이가 난다.

1~2 dB 정도 그러나 이것은 계측기상에 수치이지 청감성으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완벽한 수치이다.

또 고급기 답게 정면 패널에 녹음 바이어스와 EQ 스위치가 있어서 테이프에 따른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테이프는 프랑스 rtm사의 테이프 정도로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lpr-90 테이프에 맞춰서 조정한 후 세종시로 보내졌다.

업그레이드 후 의 음질 변화는 특히 고역 쪽에서 편안하고 살포시 날아오르는듯한 개방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이러한 것은 계속 듣다 보면은 전체적인 오디오 듣는 쾌감을 크게 증가시켜 줄 수 있었다 .

약 100시간 정도에 에이징이 되면은 더욱더 좋은 음질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북해도 여행/ 트레킹 3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24. 10. 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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