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 2 달 사용기

audio 와 Home theater 2017. 2. 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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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를 설치 한지 거의 달이 넘어 갑니다.

 

최근에 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사용자로서 몇 가지 경험한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저의 프로젝터 이력은 90년대말에 소니 LCD 프로젝터로 입문하여 년 정도 보다가 당시 보던 일본 HIVI 잡지에 3관식 프로젝터에 대한 칭찬과 관심이 많아 미국에서 상태 좋은 중고로 소니사의 인치 관식 프로젝터인 D50Q를 2001년경 설치 했습니다.

 

역시 3관이 보여주는 화질은 차원이 달랐습니다특히 색상과 뭐라고 할까요 그림의 때깔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하여튼 그 무엇이 3관식 프로젝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을 주었습니다그 이후 9인치 마퀴 9500 LC중 상태 좋은 것을 선별하여 구입한 다음 3관의 컬러링 리니어 전원 개조 및 디지털 입력 보드로 교체 등 업그레이드 및 개조 작업을 거치면서 정말 명품으로 태어 났습니다영화 동호인 모임인 LDM 회원중 같은 계열인 Madrigal MP 9과 같은 마퀴 9500를 가진 분 합하여 3명이 열심히 개조도 하고 그 우수한 화질로 막 전개된 풀 HD 블루레이의 화질을 즐기곤 했습니다홈 시어터 취미 생활 중 가장 흥미롭게 또 새로운 가능성을 즐기던 시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관식 프로젝터는 부품수가 너무 많은데다 초고압이 걸리다 보니 고장이 많고 메인터너스가 복잡한 것이 아주 치명적 결점입니다.

 

또한 영화 보기 전에 3관의 포커싱을 다시 맞추어 주는 작업을 해야 좋습니다. ( 포커싱이 조금씩 틀어지기 때문 ). 그래서 Madrigal MP 9 프로젝터를 가진 한 동호인은 관 사용 시간의 절반이 포커싱 맞추기 및 메인터넌스 하는데 소비 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 였습니다.

 

 

마퀴 9500 LC에 대핸 개조/메인터넌스/업그레이드 과정은 제 블로그에 상세히 써 놓아서 지금도 그 시절무슨 작업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납니다. (

 

예비 보드도 사 놓고 전공이 전자공학에 진공관 앰프 등 앰프 자작을 30년 이상 해서 웬만한 것은 직접 고치고 개조할 수 있음에도 불구 하고 3관식 프로젝터를 킬 때 마다 항상 불안한 감은 여전 했습니다그리고 그 무게와 덩치에 대한 위압감도 컷고..

 

정성어린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보드 하나가 고질적으로 고장이 자주 나는 바람에 2008년경 삼성에서 나온 DLP프로젝터로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관식 프로젝터가 주는 그 고상한 색상과 품위는 나오지 않아 항상 굶주린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읍니다그 이후 블랙이 좋다는 JVC로 갈아타 X-3 를 거쳐 X-55를 썻습니다.

 

2013년경 Runco 공식 수입 대리점인 GLV로 부터 LS 3 판식 DLP 프로젝터인 10i 가 상태 좋은 중고로 나온 것이 있다면서 제의가 왔을 때 당시 1500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 그 기회를 놓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바로 구매 했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망설이는 동안 그 기회를 놓쳤는데 3-4년간 판식 DLP가 주는 환상적인 화질로 영화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흘러간 세월이 아쉽다는 생각이 지금은 많이 듭니다.

 

어째든 작년말 3D 까지 지원하는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45평 아파트의 한편을 리모델링하여 오디오 룸으로 병용하는 제 방에는 구조상 110 인치 16:9 화면이 한계입니다그래서 액자형 스크린 (윤씨네 제품으로 게인 1.0 짜리 화이트 입니다. ) 을 사용하며 거의 완전한 암막 처리가 되어 있어 밝은 대낮에도 제 방은 칠흙같은

어두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잘 조정되고 업그레이 된 인치 마퀴 9500LC 3관식 프로젝터와 비교하여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를 사용한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점

 

비교 불가한 밝기와 이에 따른 화면의 압도적인 펀치력

디지털 방식이 주는 풀 HD 해상도와 정세감

포커싱 맞춤 등이 필요 없이 바로 영화 보기에 몰입 할 수 있는 점

메인터넌스 거의 필요 없음.

- 3D 시청 가능

 

아쉬운 점

 

영상의 착 가라않으면서 품위있게 고급스러운 점 말로는 표현이 불가한 그 무언가의 때깔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표현이 어려움 )

 

절대적 블랙 거의 JVC 수준으로 가라 않으나 관식이 주는 칠흙같은 절대 블랙과는 아직 차이가 있음 아주 약간 아쉬움 정도 )

 

색상 표현력은 거의 비슷한 수준임이것이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가 주는 최대의 장점 같음 색상을 유려하게 채도 높게 표현하는 것은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가 오히려 약간 좋은 느낌 다른 디지털 프로젝터에서는 참으로 느끼기 요소 입니다.

 

또 과거 필름으로 찍은 영화 예를 들면 60-70년대 영화 )도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로 보면 필름 그레인 등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면서 유려한 색상과 함께 보여주어 또다른 좋은 점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는 처음 부터 홈 시어터용으로 설계 되었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150-200 인치 정도의 시네마스코프 화면 (2.35:1 ) 에 게인 1.0~1.3 정도의 것이 가장 좋은 조합이라 생각 됩니다. 밝기가  2200루멘으로 넓은 홈시터용으로 좋은 밝기 입니다.


원래 주 타켓이 헐리우드 배우들의 자택의 홈 시어터를 겨낭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5~7 인 정도가 함께 보는 홈 시어터에 최적한 한 듯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함께 판매되는 독일 슈나이더사에서 나온 아나몰픽 렌즈 모듈 전동식)과 결합하면 최고 일 겁니다. ( 이 렌즈 하나가 거의 만불이라고 들었습니다. )

 

제 환경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표준 촛점의 렌즈로 110 인치 화면을 전반사 거울 없이 직접 투사하여 꽉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초점 렌즈도 있으나 표준 초점 렌즈 보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이상적으로는 장초점 렌즈가 가장 왜율이 적다고 들었습니다.

 

렌즈가 왜 중요하냐고 의문이 드는 분도 있겠지만 카메라의 명품렌즈인 짜이스나 라이카 렌즈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번들 프라스틱 렌즈를 사용하는냐에 따라 사진의 품질이 달라지듯이 크로젝터의 렌즈도 매우 중요합니다.

 

Runco LS 12D 3 판식 DLP 프로젝터의 좋은 점이 렌즈가 아주 우수한 것을 사용한다고 합니다여담이지만 같은 4K 프로젝터인 소니 VPL-VW520ES와 VPL-VW320ES 와 VPL-VW1100ES의 가격이 거의 배 차이 나는데 핵심인 3판식 LCD 칩은 같지만 왜 가격차이가 나느냐 그 이유가 바로 렌즈의 차이이다” 라고 합니다.

 

VPL-VW1100ES는 석영 유리 재질의 렌즈인데 반하여 VPL-VW520ES와 VPL-VW320ES는 플라스틱 렌즈라고 들었습니다.(실제로 그런지는 확인 해보지 못했습니다.)

 

실제 VPL-VW1100ES로 업그레드 한 친구한테 사용 소감을 물었더니 상당한 화질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4K의 진짜 화질을 보려면 그 만큼 렌즈가 우수해야 한다고 주장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좋은 프로젝터이라면 더욱 더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전용 기기를 이용하여 영상의 여러 파라미터를 

맞추어 놓아야 합니다.  다행히 LDM 회원 분 중에 전문가 이상의 실려과 기기를 가진 분이 있어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캘리브레션 전과 후의 차이는 현격한 영상차이가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JVC DILA의 경우 그 차이가 현격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oppo 105 메인 보드를 개조 하여 메인 보드의 5개의 local switching regulator 부분까지 모두 리니어 전원을 붙인 개조품으로는 끝가지 가본 기기입니다.

 

당연 OCXO/TCXO clock 보드와 함께 채널 스테레오 DAC 보드도 설치하여 디지털 음악 파일 재생용으로도 별도의 멀티 앰프 오디오 시스템과 같이 사용합니다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케이스도 없이 사용합니다만 화질은 최고라고 생각하고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어째든 이래 저래 잡담 처럼 그간의 사용기와 개인 소감을 적었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