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관광 및 Tyresta 국립공원 트레킹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5. 8.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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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라벤 클래식 트레킹 행사 후 일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생각하게 된다.

시간 상 여유가 있을 경우 노르웨이로 가서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이어지는 산악열차와 피요르드 선상 크루즈를 계획 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인접 국가인 핀란드로 가서 헬싱키 관광과 헬싱키에서 1 시간 반 정도의 고속 페리를 타고 에스토니아의 수도이자 중세 도시의 모습이 잘 보존 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탈린을 관광하는 계획을 짜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참가자들은 시간상으로 그리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하루 이틀 스톡홀름에서 머무르다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 스톡홀름은 북구의 베네치아란 별명에서와 같이 바다 안에 조성된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시로 여러 섬이 주변에 많이 있어 Hop and Hop off 라고 많이 알려진 관광 버스와 함께 배도 연계 운행하고 있다.

 스톡홀름의 관광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관광으로 나뉘는데 주로 많이 가는 곳이 구시가지의 감라스탄 (Gamla Stan)으로 13 세기 부터 조성 된 거리라고 한다. 기념품 판매점, 레스토랑, 카페, 바 등이 주로 있다. 여름에는 관광객들로 거리가 북적인다. 이 곳 주위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립 대성당 성당과 노벨 박물관 등이 위치한다.

 

 또 특이한 볼거리로 바사 박물관(Vasa Museum)이 있다 구스타2세 시대인 1625년에 건조되어 1628810일 처녀항해 때 스톡홀름항에서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이다. 침몰된 이후 1956년에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발견 후 333년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는데 몇 번의 임시 전시를 거쳐 1990년 바사 박물관이 개관 되었다. 박물관은 총 7층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바사호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다.

 

피엘라벤 클래식이 열리는 기간과 거의 비슷하게 스톡홀름에서는 여름 음악 축제가 개최 되는 것 같다. 2015년에는 811일 에서 16일 까지 개최 되었다.

 STHLM culture Festival 이라고도 표기 하는데 재즈, 락 및 클래식 오페라, 판토마임,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쟝르가 시내 곳곳에서 무료로 공연 된다. 공연 장소는 주로 신시가지 쪽인데 특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하는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공연이 압권이었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관광 명소 및 자원이 적은 북유럽 도시이지만 이 때 많은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 해 준다.

 

이런 공연들은 저녁 시간 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낮 시간 동안에는 스톡홀름에서 버스로 40 분 정도 걸리는 스웨덴 국립공원의 하나인 Tyresa 국립 공원으로 발 걸음을 향해 보는 것도 좋다. 며칠동안의 트레킹을 하고 와서 또 국립공원에 가는냐 하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Tyresa는 쿵스레덴 트레킹 지역과는 수백킬로 떨어져 있고 바다와 접해 있는 완전히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수종도 완전히 틀려서 전혀 새로운 모습의 스웨덴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주로 전나무 등의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600년 정도의 수령을 가진 나무도 많다고 한다.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진데다 길이 넓고 걷기 편하며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나와서 발걸음이 가볍다.

 

가는 방법은 구시가지의 조그만 공영 버스 정류장인 Gullmarsplan 까지는 지하철 여러 노선이 다닌다. 지하철에서 나와 지상으로 올라가면 여러 버스 노선이 있는데 807 번 버스를 타면 Tyresa 공원 입구까지 간다. 45 분 정도 소요된다.

 주의 할 점은 스톡홀름의 교통카드인 SE카드의 잔액을 돌아 올 때 것 까지 미리 충전 시켜야 한다. 이 카드 충전은 충전 전용 벤딩 머쉰이나 역내 안내소 그리고 잡화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왕복에 대략 90 크로나 정도 한다. 한장으로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역내 안내소에서 카드를 구입하면서 사용할 사람의 수를 미리 이야기 해 주어야 한다. 돌아 올 때는 Tyresa 공원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834 버스릍 타서 중간에 Brandbergens에서 내려 807로 환승하여 다시 Gullmarsplan으로 돌아온다.

 

Tyresa 국립공원에 도착하며 바로 안내소가 나온다. 안내소에서는 여러 전시물과 함께 20 분 정도의 스웨덴의 모든 국립공원에 관한 영상물을 넓은 극장에서 상영한다. 수시로 요청하면 되며 꼭 관람을 권한다. 아주 쉬운 영어로 넓은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뿌려지는 스웨덴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국립공원의 모습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이다.

트레킹 코스는 2 시간 정도의 6Km 길이의  Bylsjon 코스를 추전한다. 길도 편하고 다양한 수종과 호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흰색과 녹색으로 된 마크가 나무에 표시되어 있어 이 마크를 따라 걸으면 된다.

또 하나의 추천 코스는 안내소 뒷편에서 시작하여 Tyresa 마을 옆으로 나오는 20 분 정도의 짧은 코스이다. 코스는 짧으나 나무가 매우 우거진 숲속 길로서 곳곳에 버섯과 고사리가 자라고 있다. 길은 다소 좁고 나무 뿌리가 많으나 길 표시가 잘 되어 있다. 시간이 없다면 이곳 한 곳 만이라도 가 보길 권한다.

Tyresa 안내소에서 300 미터 아래에는 조그만 마을이 있으며 여기에는 커피숍이 있다. 조그만 선물과 샌드위치 정도의 간단한 점심은 여기서 판다.

 

Tyrea 국립공원 앞 버스 정류장

Bylsjon 표시를 따라 간다.

공원 안내서 입구

 

Tyresta 마을의 조그만 카페 겸 잡화점

안내소 뒷편의 조그만 트레킹 길 . 20분 정도 소요

Bylsjon 표시인 흰색과 초록색 마크를 따라간다.

 

구시가지인 감라 스탄 거리

 

 

어러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행해지는 스톡홀름 문화 축제

스웨덴 물가는 비쌋지만 스테이크나 갈비 구이는 양이 정말 푸짐했다.

 위의 바베큐 하우스에서 마지막날 만찬을 배불리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