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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routeburn 트레킹 3일째
루트번 트레킹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먹고 8 시경 출발. 먼저 나온 탓인지 혼자 걸었다. 날씨가 맑고 산위엔 구름이 걸려 있어 좋은 풍광을 보여 주었다. 3 시간 정도 걸어서 종착점인 루트번 셀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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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번 폭포 산자에서 나와서 밑에 계곡은 전형적인 빙하 침식으로 이루어진 피요르드식 계곡이다.
이렇게 생긴 다리가 많이 있는데 상당히 출렁 거려서 재미가 있다.
길위에서 만난 이름 모를 새. 도대체 뉴질랜드에선 동물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할수 없이 내가 비켜갈 수 밖엔.
머리를 부딛지 말라고 쓰러진 나무를 약간 파 놓아 주었다. 어디서나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은 많다.
또 다리
밑쪽으로 내려오니 다시 나무가 우거진 숲속으로 역시 비가 많이 와 이끼가 잔뜩.
1시간 반 가량 내려와 만난 Routeburn Flat 산장 앞 벤치 . 조그만 산장으로 산 중에 있는 평지에 지어져 있다. Routeburn fall hut의 예약이 어려우면 이곳을 예약하면 될 것 같다. 별로 경쟁이 심하지 않다. 벙커수도 적다.
루트번 플랫 산장 주변의 경치
루트번 플랫 산장에서 내려오다 만난 계곡.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느낌인데 물이 에멜라드 빛의 영롱한 색을 갖고 있다. 신기해서 한참 보다 내려 왔다.
거의 종착점 부근
물빛이 좋아서 또 한장
도착 전에 인증 샷 하나
출렁거리는 다리를 재미있어 하며 건너는 뉴질랜드 아이들.
종착점인 루트번 쉘터
오후 2 시에 오는 퀸즈 타운 버스를 기다리면서 쉬며 점심도 먹고
이로서 아쉬운 루트번 트레킹이 끝났다. 생각보다 쉬웠고 시간도 짧게 걸려 좀 아쉬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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