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오디오 시스템 - 멀티 앰프 시스템으로

audio 와 Home theater 2007. 4.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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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그동안 별렸던 꿈의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하는 멀티 앰프 시스템에 도전하였다.

일단 15인치 JBL 2220A 우퍼를 고무나무목 인클로저에 장착하고 중음으로는 일단 실험적으로 8인치 독일제 텔레푼켄 동축

스피커를 그리고 고음으로는 JBL 2405 혼 트위터를 사용하였다.

채널 디바이더는 자작 FET 사용 3 웨이를 사용하였고 저음용 앰프는 MOSFET 60W 파워 앰프를, 중음용으로는 진공관식

6V6 푸쉬풀 앰프를 그리고 고음용에는 2A3 싱글 앰프를 사용하였다.

하나 하나 앰프를 더해가면서 소리의 변화를 즐겼다.

역시 예상대로 재즈 콰르텟이나 퀸텟의 연주가 확실하게 내준다. 거의 실연에 와 있는 느낌. 2-3 미터 앞에서 연주 하는 것을

듣는 듯하다. 15인치 우퍼에서 나오는 콘트라 베이스나 베이스 기타의 저음의 위력이 상당하다.

중음역도 색스폰이나 클라리넷과 같은 관악기 연주가 그대로 전해온다.

클래식으로 베토벤 5번 운명 클라이버 지휘 연주를 시청. 음 제대로 각 악기군이 위상과 음이 들린다.

다시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5 번을 들으니 CD를 통해 듣는데도 확실히 바이올린이 교향악단의 음에 묻히지 않고

3차원적으로 잘 들린다.

반면 포크송과 같은 단순한 악기 구성의 음악에서는 오히려 음의 정위감이 흐트러져 정갈한 맛이 없어지는 단점도 확실히 느꼈다.

결국 이 멀티 앰프 시스템과 풀레인지 스피커로 구성된 2 개의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여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중음용 드라이버를 JBL2441로 바꾸어 달고 디퓨저 혼을 다는 작업 그리고 채널 디바이더에서 나오는 약간의 잡음을 잡는 일은 다음주 주말에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중음용 혼은 우드혼으로 바꾸는 것이 최종 목표.

멀티 앰프 시스템으로 들어 선 만큼 해야 할 일도 많지만 그만큼 즐거움도 많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