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알프스 돌로미테 트레킹 세네즈 산장에서 Cabronin 마을 까지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4. 7.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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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4 일 째 일정입니다.

어제 충분한 휴식을 한 세네즈 산장을 떠나  carbonin 마을의 호텔까지 가는 아주 긴 코스로 약 8 시간 정도를 추정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10 시간 반을 걸었습니다.

Lonely palnet 가이드 북에서는 리벨라 산장에서 발레드로 산장까지 걷는 것을 추천 했습니다만  산장 예약이 어려웠고 또 산장 보다는 호텔에 투숙해야 빨래 등 보다 편한 휴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소 무리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결국 그날은 강행군 끝에 거의 녹초가 되어 호텔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세내즈 산장을 나와 먼 여정을 생각하며 이정표에서 한 컷

약 1 시간 20 분 후에 다은 비엘라 산장. 좀 황량한 풍경에 위치한 산장으로 그래도 4 륜 구동차로 접근이 가능한 산장입니다. 일정상 이 산장을  예약 할라고 했으나 실패하여 세네즈 산장으로 예약 했음.

 

 

산장 앞에 걸린 트레킹 안내판을 보니 걸어 야 할 거리가 만만치 않음

처음에는 다소 힘든 구간이었으나 완만한 구간을 만나 편하게 걸음

점심 때가 되어 가는데 30 분 앞에 말가 라고 부리는 농가에서 운영하는 조그만 레스트랑이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다시 힘을 받고 .

가축이 물을 먹을 수 있는 구유 같은데 말 장식이 되어 있어서 단체 사진

 

 

 

말가에 도착하여 간단한 식사와 와인 주문.  이태리에서 와인은 정말 저렴. 상대적으로 맥주는 다소 비쌈 .

하우스 인 1 리터 한병에 약 8.5 유로 정도

 

말가에는 많은 트레커 들이 점심을 먹으러 모여 있었음.  우리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 실내로

 

다시 걷기 시작  급경사 산에 만든 길은 때로는 위험한 구간이 있어 철로 된 쇠줄이 쳐진 Via Ferrata 구간도 가끔 나타남.

멀리서 산을 돌아 한명씩 모습을

 

 

저녁 5 시경  Plato Piazz 산장이 저 밑에 보이는 곳에 다다렀을 때는 몸은 상당히 지쳐 있었고

Plato Piazzo 부근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와 사진을 찍고 가지 않을 수 없었음

 

 

 

 

플라토 피아조 산장에서 시원한 생맥주 시켜서 잠시 쉬고

 

곁에 있었던 캐나다에서 온 트레커 들과도 어우려 담소하며 맥주를 계속..

카보닌 마을까지 차로는  50 킬로를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포기 하고  1 시간 걸을 것 예상하고 임도로 내려 갔으나 실제로 2 시간 이상 걸림.  힘든 하루 일정을 끝내고 근처 이태리 정통 레스트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