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을 23년만에 다시 보고

728x90


10월 14- 15 일 고등학교 동창 들과 한라산 등반을 앞두고 사전에 답사를 갔다 왔습니다.


일단 사전 답사 가기를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6시 55분 비행기가 첫 비행기입니다.


이것을 타고 내려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 하고 성판악으로 가니 9시 20분 경

휴게소에서 국수 한 그릇 먹고 올라 갈라고 9시 50분 경 공원 관리소에서 표를 끊으니 진달래 고개 산장까지 보통 3 시간 잡는데 12 시 반까지 못 올라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차단한다고 빨리 올라가라고 합니다.


정말 쉬지 않고 올라 갔습니다. 물 2 번 마신 것 이외에는 2 시간만에 산장까지 올라 갔습니다. ( 거의 기적입니다.)


정상까지는 1 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데 1 시간 10 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 백록담이 아주 잘 보입니다. 1 년 중 백록담을 사진과 같이 잘 볼 수 있는 날은 30 -40 일 정도 랍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와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관음사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렌트카를 성판악에 두고 와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1만 5천원 부르더군요. 울려 겨자먹기로 할 수 없이. 거리가 20 분 이상입니다.


관음사 코스는 용진각 대피소 까지는 경사가 좀 심하지만 그다음 부터는 편합니다.


내려가는 것이 지겨울 정도이고 화산암에 이끼가 많이 끼어 좀 미끄러운 구간이 많습니다.

23년전인 1983년 8월 1일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면 그 땐 펜스가 없어 밑에 까지 내려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보니 백록담 물에 올챙이 바글 바글 했던 기억이. 언제 커서 개구리가 되나 하고 생각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