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영암 월출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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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 내려 와서 지역 산악회 가입후 해남 두륜산 종주 이후 두번째 산행

살짝 눈이 와서 약간 미끄러웠지만 차가운 겨울 공기를 폐부에 한껏 느끼면서 5 시간 반 산행

코스는 천왕사- 구름다리- 천황봉 ( 주봉 )- 구정봉 - 도갑사 . 길이 미끄러워 구정봉에서 왕복 50 분 정도 걸리는 국보 마애불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구름 다리 옆에서 . 평야 지대인데 유독 월출산 자락만 설악산 공룡능선 몾지 않은 기묘한 바위산이 이어져 있어

호남 제일의 명산을 실감케 한다.

설악산이나 금강산과 같은 느낌을 주는 월출산.

바람이 다소 세게 불어 윈드 쟈켓으로 단단히 무장.


올 겨울 처음 본 상고대 . 정상 부근 밑에서


억새풀이 무성한 억새 밭

월출산에는 이 같은 남근석이라고 할 수 있는 바위가 몇개 있음을 확인

이곳은 무슨 굴이더라? 이 앞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 어째든 남근석과 쌍을 이루는 굴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