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r 169 Mixing console 오버홀

Audio recording 2024. 5. 1. 20:47
728x90

성수동의 릴 테이프 데크 애호가가 소장한 스튜더 169 믹싱 콘솔의 오버홀을 의뢰 받아 작업 했다.  프리 앰프 용도로도 사용함과 동시에 음정 보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Ebay에 보니 완동품은 거의 1천만원에  육박한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음악성이 풍부한 음질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 같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이 기기의 특성을 emulation 하는 plug in 프로그램도 있으며 이 회로를 기반으로 만든 Clone 제품도 현재 판매 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모듈을 다 사용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인 모듈 2개와  마이크와 라인 입력을 받는 솔로 모듈 4 개및  스테레오 high gain 모듈 2 개만 오버홀 해서 Overhaul cost 를 줄였다.  

국내에서 구했는데 잔류 잡음이 꽤 크게 들리고 음이 다소 탁하는 불만이 있어 전체적인 오버홀을 의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버 홀 후 전체 모습

 

오버홀 작업 완료후  오디오 주파수 발진기와 VTVM을 통하여 간단한 calibrtion 작업을 하였다.

본격적인 calibration 작업을 위해서는 모듈을 밖으로 빼내어 반고정 저항 등을 조정할 수 있는 extension cable 이 필요하다.

전원부의 개조. 이것 만으로도 잡음이 거의 사라졌다.

 

솔로 모듈의 개조 후 모습 

메인 모듈의 개조 전 및 후 모습 

high input stereo 모듈의 개조 전, 후 모습 

 전원부의 개조 전, 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