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심한 주말에 집에 콕 박혀서 본 영화

어제 본 영화 2011. 3.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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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심했던 토요일 그리고 황사비가 오전내내 내렸던 일요일 주말 산행을 포기 하고 방콕하면서 영화와 음악과 문명사 관련 역사책으로 시간 보냈다.

아' 러브 레터'와 내가 좋아 하는 ' 4월 이야기'를 만든 일본 이와이슌지의 영화관련 에세이집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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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괜찮은 전쟁/음모 영화. '그린 존'


베일에 감춰져 있던 ‘그린존’


이라크 전쟁의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는 2010년 최대 화제작!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세계평화 유지’라는 대의 명분을 내세운 미국의 바그다드 폭격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낳은 것은 물론 새로운 테러를 양산시키며 ‘세계평화’라는 명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국내 또한 파병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만큼 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이라크 전쟁. 하지만 이 전쟁에 ‘경제 전쟁’이라는 평가와 해석이 더해지며 실질적 발발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음모론이 피어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 <그린존>은 그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한 적 없는 이라크 전쟁의 비밀을 정면으로 파헤치고 있다.

실제 사건에 대한 사실적인 접근과 생생한 묘사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이라크 전쟁 속 유일한 안전지대였던 ‘그린존’을 중심으로 각종 설들이 난무하는 이라크 전쟁의 음모와 그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한 뒤 후세인이 사용하던 바그다드 궁을 개조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이자 미군 사령부 및 이라크 정부청사가 자리한 전쟁의 중심부 ‘그린존’에서 일어난 일련의 음모와 그것이 만들어낸 거대한 전쟁까지

그린존’이란?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뒤 후세인이 사용하던 바그다드 궁을 개조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으로 미군 사령부 및 이라크 정부청사가 자리한 전쟁터 속 안전지대. 고급 수영장과 호화 식당, 마사지 시설, 나이트 클럽뿐 아니라 대형 헬스 클럽과 댄스 교습소가 존재 했으며 이슬람 국가에서 금지되었던 술이 허용되었다. 이 곳의 미군 장교들은 ‘그린존’ 담 너머의 유혈 사태에는 관심이 없었다

ABSOLUTE POWER

1997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이 역시 괜찮은 영화였다. 화질도 그런대로 우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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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당대 최고의 프로페셔녈, 루터 휘트니는 완벽한 직업 도둑으로 늘 혼자 일하고, 속임수와 변장에 능하다. 하지만 이제는 고령이 된 루터는 마지막 한탕을 준비, 워싱턴 DC의 거부이자 정계 막후 실력자인 월터 설리번의 집을 털 계획을 세운다.

그의 집에 침입한 루터가 이것저것 쓸어담고 있는 사이, 집에 누군가 들어온다. 서둘러 유리문을 안에서 닫는 루터는 그때부터 차마 못볼 광경들을 보게 된다.

그 유리는 이중창으로 되어 있어 밖에서는 거울이지만 안에서는 밖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방안으로 들어선 두 남녀는 변태적인 관계를 하는가 싶더니 남자가 여자를 사정없이 때리자 두 사람은 혈투를 벌인다. 이 때,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밖에서 방으로 뛰어들어온 두 남자가 여자를 죽인 것이다.

여자는 설리번의 젊은 아내였고, 그녀를 죽인 사람들은 대통령의 비밀요원들이며, 모든 추악한 사건의 원인은 바로 설리번의 아내와 놀아난 미 합중국의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증거를 입수한 상태로 현장에서 빠져나온 대도 루터. 그는 이제부터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건 순전히 킬링 타임용 영화. 화질이 좋아서 그냥 끝까지 보았다. 20210년 작 코메디.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