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바이올린 LP 원반 감상

audio 와 Home theater 2009. 10.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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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나를 아껴주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 영국 데카의 클래식 LP 음반 들

특히 정경화 반이 5장이나 된다. 대부분 이들 반들은 70-80 년대 초에 성음 라이센스 반으로 구입했던 판이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

꼭 비교 청취는 아니더라도 라이센스반과 원반과는 확실히 다르다. 음의 밀도감, 장대함 , 특히 현의 유려함의 표현이 한수 위인것 같다.

아직 다 들어보지는 못하고 챠이코프스키와 브르후 및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제시 노먼의 성악곡 그리고 Mozart - Piano Concerto No.23과 24

솔로몬 (피아노)
헤르베르트 멩게스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55년 녹음 모노판 까지

특히 제시 노먼의 소프라노 목소리는 그녀의 우람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탄탄하면서도 깨끗하게 뻣는 고음에 압도.

크리스마스 전후에 들으면 좋을 곡인데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 Green sleeves'가 마음에 든다.

요새 인기가 높은 조수미와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체격 차이 만큼의 성량 차이가 나는 듯 특히 넓은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는 한 차원 다른 소리를 들려 준다.

바이올린이나 소프라노 같은 고음이 많은 곡의 뉴앙스를 제대로 들으려면 역시 LP 쪽이 정보량이 많은 것 같다.

오랜만에 즐겨 본 원반 LP를 통한 가을날의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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