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스의 카세트데크 중에 명기인 리복스 B 710.
외관 모습이 매우 깔끔하다. 보전 상태가 아주 좋은 훌륭한 양품.

recapping 전의 내부 모습.

명기임에도 불구하고 반고정 저항을 노출형을 사용 하여 오랜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산화가 되어 저항값의 편차가 심해졌다

재생회로 recapping 전과 후

녹음부 회로 recapping 전과후

바이어스 발진회로의  반고정 저항 및 콘덴서를 신품으로 교체

전원부 회로도  오디오용 콘덴서로 교체

오버 홀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모두 마친 후에 내부 모습

이번에 수리 의뢰 들어온 아카이 릴 데크 77년에서부터 78년도에 제조된 기기로서  양방향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해서 총 6개 헤드가 있다.

고장은 고속 전진 및 후진은 되는데 재생은 양방향 모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전에는 순방향으로는 되지 않고 역방향으로 재생 및 녹음이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이런 기기에 수리 의뢰를 받으면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이에 서비스 매뉴얼을 구하는 것이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7 in 릴데크 치고는  사이즈가 큰 편이다

내부 모습들 나중을 위해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둔다

수리를 의뢰하신 분에게 들은 걸로는 커플링 콘텐서를 바꿨다고 했는데 보니 진공관 앰프에서는 사용하는 고압 저 용량 커플링 컨덴서를 릴레이 동작시 아크가 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너무나 어이 없음

탄탈륨 콘덴서는 오래 경과할 경우 쇼트 등 사고가 일으키기 쉽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교체해줘야 된다.
여기에서는 오디오 단에 커플링 용도로 사용되어 있었다.

이것을 일본 니치콘사의 무극성 콘덴서인 Muse 콘덴서로 교체했다.


재생 및 녹음 시 핀치롤러 어셈블리가 올라가야 되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핀치롤러를 움직여주는 solenoid를 체크했더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회로도로 쭉 따라가면서 체크를 했더니  정전압 전원부에 24 V 를 만들어주는 제너 다이오드가 고장이다.

이것을  교체했더니 정상적으로  동작이 되었다

밑면의 조정 개소. 순방향 및 역방향으로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조정할  개소가 많다

캘리브레이션 시 VTVM 및 2현상  오실로스코프 오디오 주파수 발진기 등이 이 사용된다.

커플링 콘텐서를 오디오 전용으로 muse로 교체하고 꼼꼼하게 캘리브레이션한 결과 순방향 및 역방향 재생 녹음 성능이 아주 훌륭하게 되었다.

좀 힘든 작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한 작업

남부 프랑스에 있는 르퓌 순례길의 일정 및 숙소, 경험을 공유 한다.

이 길은 800Km 가 넘는 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Le Puy-en-Velay에서 시작하여 Conques 까지의 10일간을 걷는다.

이 구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숙소는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하고 가야 하고 적어도 2 달전에 하는게 필요 하다. 특히 Domain du Savage 는 황야에 있는 단 하나의 숙소 이므로 될 수 있는 한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순례길 적기는 4월 말에서 5월 초 정도로 생각된다.
다행히 짐 운반 서비스가 있으며 ( La Malle Postelle ) . 짐 하나당의 무게는 13Kg 이하에 소프트 케이스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아침 8시 이전에 지정된 곳에 짐을 놓으면 보통 오후 3 시 이전에 다음 장소로 배달 된다.  이 규정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트렁크를 가져 가지 못하고 큰 배낭 또는 이민 가방을 가져 가야 했다.


비가 자주 오므로 우비는 튼튼한 것을 추천한다. 등산 스틱은 반드시 필요.  신발은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가 좋고  비 올때  등산화로 물이 스며 드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스패츠를 적극 권장한다.


숙소는 알베르게에 해당하는 Giet란 곳과 호텔을 이용한다. 

Giet란 곳은 숙박및 그날 저녁과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공용실도 있지만 우리는 좀 더 쾌적한 휴식을 위해  싱글 룸 또는 2 인실( 가급적 화장실 및 샤워 부스가 있는 곳 )을 택하였는데 요금은 2 인실 기준으로 1인당 50유로에서 80 유로 정도 하였다. 

비누와 수건을 미리 준비해야 된다. Giet에서는 제공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간 중간 마을이 규모가 작아 레스트랑이 없고 술집 (Bar ) 가 한 두곳 있는 곳이 많으며레스트랑의 경우 저녁 7시가 되어야 문을 연다.  메뉴도 아주 제한적이다. 기력 보충을 위해 비프 스테이크를 주문하려 했으나  파리이외에서는 한 곳에서 밖에 먹을 수 없었다.

  Giet에서 나오는 저녁은 스프와, 바켓빵, 치즈와 감자를 으깬 음식,  간단한 육류  정도 . 아침 식사는 빵과 커피, 오렌지  정도 


따라서 컵라면이나  누룽지와 함께 김 , 포장 김치 등을 준비 해 가는 것도 좋다.


점심은 중간에 사 먹을 때가 거의 없으므로 전날 또는 아침 출발할 때 마을 마트에서 빵, 소시지, 치즈 및 과일 등을 미리 준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