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routeburn 트레킹 첫날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1. 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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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질랜드 트레킹 여행 중 하일라이트 였던 루트번 트레킹. 뉴질랜드의 환경청에서 권고 한 대로 2 박 3일로 걸었다. 생각 보다는 많이 쉽다. 교통 편이 허락하기만 하면 1박 2일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

이럴 경우 매켄지 헛에서 1 박 후 내려오면 대략 10 시간 내에 내려 올 수 있다. 지리산 종주를 생각하면 별 것 아님.

밑에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들머리와 날머리의 장소가 다른데 이는 산맥으로 막혀 있기 때문 퀸즈 타운에서 가는 버스 편으로 divide ( 나의 출발 점 )까지는 3 시간 반 그리고 루트번 쉘터 ( 나의 종착점 )까지는 1 시간 반이 소요 된다.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가 있다. 아쉽게도 이 두 지점을 연결 해 주는 버스가 없다.

모두 퀸즈 타운이나 테 아나우에서 가야 된다.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원하는 지점으로 차를 갖다주는 서비스가 있긴 한데 버스 왕복 비용 ( 110 NZ$) 보다 비싸다.

첫째 날은 아침에 퀸즈 타운을 출발하여 출발점인 the divide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 후 트레킹 시작.

오후 2 시 반 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사진 찍고 하여 7 시 경에 첫 날 숙소인 매켄지 헛에 도착.

내가 제일 늦었는지 올라가는 길에 나 혼자였고 내려오는 사람 들만.

그래도 뉴질랜트 트레킹은 뱀이 없고 오소리 이상 큰 동물이 없는데다 여름은 해가 밤 9 시 경에 지기 때문에 혼자라도 느긎하게 올라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스는 완만하고 너도 밤나무 숲속을 계속하여 지나게 된다. 비가 역시 많이 오는지 나무 마다 이끼가 잔뜩 끼어 있고 고사리와 같은 양치 식물이 무성하다.



더 디바이드에서 출발하여 초입 부분. 너도 밤나무 숲이라고 한다.

이끼가 잔뜩 낀 나무 들 .

1 시간 정도 올라오니 앞이 밝아지고 멀리 산들이 보이기 시작.

경치 좋은데서 인증 샷 한 컷

출발 후 1 시간 반 가량 후에 만난 호든 헛 산장 내부. 대부분 잠깐 쉬면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는 곳.

여름에도 추워 밤에는 뻬치카를 때어준다.


화장실과 세면대. 깨끗함.

호든 헛 전경

호든 헛에서 첫날 숙소인 매켄지 헛 까지 3 시간 거리

에멜라드 폭포라는 곳

산에는 이렇게 특유의 난이 많이 있는데 색이 좀 칙칙해서 예쁘지는 않다.

중간의 평지로 된 습지 부분

저멀리 매켄지 헛이 보인다.

매켄지 호수 . 산 중간에 있는 호수 인데 무척 맑다. 송어도 잡을 수 있다고

매켄지 헛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