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i GX266D reel tape deck 수리, 오버홀 및 캘리브레이션
이번에 수리 의뢰 들어온 아카이 릴 데크 77년에서부터 78년도에 제조된 기기로서 양방향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해서 총 6개 헤드가 있다.
고장은 고속 전진 및 후진은 되는데 재생은 양방향 모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전에는 순방향으로는 되지 않고 역방향으로 재생 및 녹음이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이런 기기에 수리 의뢰를 받으면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이에 서비스 매뉴얼을 구하는 것이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7 in 릴데크 치고는 사이즈가 큰 편이다




내부 모습들 나중을 위해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둔다


수리를 의뢰하신 분에게 들은 걸로는 커플링 콘텐서를 바꿨다고 했는데 보니 진공관 앰프에서는 사용하는 고압 저 용량 커플링 컨덴서를 릴레이 동작시 아크가 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너무나 어이 없음

탄탈륨 콘덴서는 오래 경과할 경우 쇼트 등 사고가 일으키기 쉽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교체해줘야 된다.
여기에서는 오디오 단에 커플링 용도로 사용되어 있었다.
이것을 일본 니치콘사의 무극성 콘덴서인 Muse 콘덴서로 교체했다.
재생 및 녹음 시 핀치롤러 어셈블리가 올라가야 되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핀치롤러를 움직여주는 solenoid를 체크했더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회로도로 쭉 따라가면서 체크를 했더니 정전압 전원부에 24 V 를 만들어주는 제너 다이오드가 고장이다.
이것을 교체했더니 정상적으로 동작이 되었다

밑면의 조정 개소. 순방향 및 역방향으로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조정할 개소가 많다

캘리브레이션 시 VTVM 및 2현상 오실로스코프 오디오 주파수 발진기 등이 이 사용된다.
커플링 콘텐서를 오디오 전용으로 muse로 교체하고 꼼꼼하게 캘리브레이션한 결과 순방향 및 역방향 재생 녹음 성능이 아주 훌륭하게 되었다.
좀 힘든 작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