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recording

Tascam BR20 수리

pcaudio 2026. 9.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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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서 올라 온 기기. 타스캄의 최후의 본격 업무용 릴 데크로  재생 및  녹음 음이 깨끗하지 못하고 레벨 차이가  많아 수리 및 오버홀과 함께 캘리브레이션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사전 점검 결과. 기본 동작은 잘 하는데 재생음도 탁하고 험 및 버즈 잡음이 심하다. 출력 선택을 Line input으로 해도 오히려 험 잡음과 버즈 잡음이 더 심하다. 녹음도 되긴 되는데 녹음 레벨이 많이 떨어지고 잡음이 많이 섞인다.
 

일단 이 BR20 기종에서 가장 흔한 고장인 입, 출력 보드의 콘덴서를 점검한다. 100uF/10V 커플링 콘덴서 들이 보통 위가 부풀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 부분은 정상이다.

전원부를 점검해 봐도 콘덴서 등이 부풀어 올랐다던가 손상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험 잡음이 심한 것으로 보아 전원부도 일단 의심의 대상에 넣어 둔다.

입, 출력 보드의  커플링 콘덴서 들을 오디오 급인 니치콘사의 Muse 무극성 전해 콘덴서와 독일 Wima사의 필름 콘덴서로 교체 하여 장착 하여도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재생 및 녹음을 담당하는 play/Rec board.  개조 전

이 보드의 모든 전해 콘덴서를 오디오 급인 니치콘사의 Muse 무극성 전해 콘덴서와 독일 Wima사의 필름 콘덴서로 교체 하여 장착하여 보니  험 잡음과 버즈 잡음이 많이 줄어 들고 음질이 개선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험 잡음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밑면의 콘트롤 보드 . 특별한 이상은 없다. 

험 잡음을 잡기 위해 전원 보들의 주요 정류 콘덴서를 모두 교체 해 본다.

일본 Nichicon사의 오디오급 전해 콘덴서로 교체 했는데도 증상은 완화 되었지만 여전히 험 잡음이 느껴진다. 


조사 결과 아날로그 단의 -  정전압을 만들어 주는 M5230L IC 가 불량인 것을 알아 내었다. -23v 정도가 들어와 정전압 -15v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대로 -23V를 3번핀에서 출력한다.  즉각 교체 대상.


원래의 IC는 80년대 생산된 미쯔비시사의 것인데  오래전에 단종되었고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중국의 aliexpress에서 주문 하였다. 

중국산 반도체가 워낙 짝퉁이 많아 제발 오리지널 IC가 오길 기다리렸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바로 배송되었다. 교체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그럼 다음 그리고 지목할 것은 파워 트랜지스터.
PNP 형, 3A급, 2SB 1274R
결국 이것이 범인이었다.


동일한 규격인 TIP 32C로 교체하니 험 잡음이 거짓말같이 싹 없어졌다.

본격적인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위한 세팅

다행히 헤드 상태가 아 괜찮은 편이어서 캘리브레이션은 무난하게 잘 진행되었다.

Tascam 과 Teac 은 다른 메이커와 달리 녹음과 재생 헤드의 구별이 없이 같이 쓰는 것이 특징이다.

캘리브레이션이 끝나고 전체적인 재생 및 녹음 특성을 확인하니 아주 우수한 성능을 얻어졌음을 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