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지식정보센터 2006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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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금요일 송년회를 좀 색다르게 진행했다.

취지는 우리 센터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과 , 다른 계 직원들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특히 미혼 남녀직원 들에게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수 있게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는 바램이어서이었다.

또하나는 보통 송년모임이라면 보통 회식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인 것에서 탈피 무었인가 색다른 기억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기본 구상은 우리 센터의 17개의 계 별로 노래 자랑을 하는 것. 단순하게 노래방 기기를 갖다 놓고 하는 것 보다는

센터내에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는 사람을 수배 백밴드를 만들어 여기에 MIDI 프로세서를 첨가하여 반주를 하게 하는 것.

그러나 신청곡을 받아 본 결과 최근 노래가 대다수 이어서 진짜 악기에 의한 반주가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다.

( 최근 곡들은 컴퓨터상에서 MIDI 프로세서를 통해 음이 합성되어 반주 CD가 만들어 지고 실제 방송이나 음반 제작

에서도 이것을 통해 만들어 진다. )

그래서 앰프 기타 한대로 축소하여 전용 MIDI 프로세서를 사용 반주로 사용하였다.

각 계에선 생각밖으로 많은 연습을 하고 나와 관객을 매우 즐겁게 해주었다.

풍성한 음식과 맥주 무제한 리필 그리고 노래와 백댄서들의 춤이 어우러진 2 시간이 되었다.

밑의 사진은 하이라이트



기본적인 무대 구성 기타 앰프의 최고봉 마샬 앰프 2 대가 보인다.

전문 MC 못지 않은 실력과 의상을 선보인 사회자



간단한 송년사

지난달 새로 단장한 대강당에 자리한 직원들 . 오크 원목의 바닥이 훨씬 더 우아한 음향을 내주었다.



서무계 직원들 ..... 위하여























대상을 차지한 환수탁계 . 마야의 진달래 꽃을 디스토션이 가득한 앰프 기타 반주로 ...







진짜 여자 둘 + 여장 남자 둘

보험계의 응원

수상을 하는 회계계 . 파스텔조의 컬러풀한 옷들이 특색

나도 노래 하나.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요즘 사고 싶은 것 - 전자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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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각 직장 마다 송년 모임을 한다. 대부분은 국 또는 과 단위로 소 등심이나 삼겹살 그리고 소주 , 맥주 , 양주 후 몇 명 남은 사람낄 노래방 이런 패턴이 대부분이다.

이런 패턴을 깨고 우리 회사에선 전직원이 새로 원목으로 깐 강당에 모여 생맥주 파티를 하면서 계 대항 노래 자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보다 뜻있고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직원 중에서 악기 다룰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자체 백밴드를 만들어 생음악 반주를 계획하고 있다. 퍼스트 기타, 베이스 기타 및 전자 올갠 ( 신세사이저)는 구해졌는데 막상 드럼할 친구가 해본지 오래되어 자신 없다고 한다.

드럼 빠진 백밴드 웬지 허전하다. 그렇다고 악기 손 놓은지 25년 정도 되는 내가 나설 수 없고 ..

대학 1-2 학년 때 잠깐 기본적인 곡 쳐본 적이 있지만

전자 드럼을 다시 배워 올핸 힘들지만 내년엔 나가 볼까?

야먀하나 롤랜드사의 기본적인 전자 드럼 120만원대 . 약간 무리하면 구입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어디다 설치 하느냐이다.

아무래도 오디오 앰프와 스피커가 있는 내 오디오룸에 설치 해야 하는데 이 것 설치하고 나면 정말 여유 공간이 없다.

눈엔 씹히고 크레디트 카드가 만지작 거리는데 이 괴물이 막상 집에 들어오면 그 이후 가족들의 반응은 ?

정말 갈등이다.

11월말 대천 앞바다에서의 쭈꾸미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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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토요일 대천 앞바다에서 우리 회사 직원 27명과 같이 쭈꾸미 낚시를 다녀 옴.

갯지렁이나 미꾸라지를 사용해야 하는 우럭 낚시와는 달리 쭈꾸미 낚시는 쭈꾸미 볼이란 단순한

하얀색 공에 바늘이 달린 것을 바다 밑에 넣고 살살 끌다가 가끔 씩 올려봐 쭈꾸미가 붙었는지를 확인하면서 잡는

낚시이다.

항구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 육지 가까이에서 잡는데다 간단하고 미끼를 사용하지 않아 여직원이 많은 우리 회사의 단체 낚시로 아주 적합.



더구나 예년과 달리 수온이 별로 낮아지지 않아 쭈꾸미가 아직도 충남 앞바다에서 잘 잡힌다는 인터넷 조황 소식을

듣고 강행.

전날 밤 쭈꾸미 낚시 요령을 칠판에 그려가며 설명하면서 날씨만 좋으면 1인당 30마리는 문제 없다는 설명을 해주어도 모두 믿기지 않는 눈치.

문제는 낚시배 섭외. 27명이 타고 낚시 해야 하므로 크고 넓어야 하는데 낚시배는 대부분 15인승 이하. 다행히

관광 비수기 때문인지 45인승 유람선을 구했다. 선실도 넓고 쾌적한데다 가스 히터로 선실이 따듯하여 최적의 선택.

7시 50분 출항. 8시 10분 정도 부터 쭈꾸미 낚시 시작.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여기 저기서 탄성이 오르고

여직원은 물론 대부분의 남자직원도 바다 선상 낚시는 처음 . 거기다 쭈꾸미 낚시는 나빼곤 모두 처음.

그래도 곧 요령을 터득하여 잘도 잡아 올린다. 더구나 11월 말 날씨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포근하고

바다에 바람도 거의 없어 수면이 거울 같이 잔잔하였다.

준수한 씨알의 쭈꾸미를 잡아 올리고 한 컷

멀리서 대천 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햇살을 쪼이면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으니 존 덴버의 " Sunshine on my shoulder" 란 노래가 절로 나오고.

전날 밤 강제로 붙이기게 한 귀미테와 상승작용으로 배멀미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점심 도시락 먹으라 해도 한마리라도 더 잡겠다고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낚시를 한다.따뚯한 선실에서 모여 앉아 먹는

점심도 맛있고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이렇게 재미있게 낚아 올린 쭈꾸미는 대략 1 인당 40 마리 정도. 난 50 마리 이상 잡았다.

대신 씨알이 좀 작은 것이 많았는데 집사람 말로는 요새 시장에서 쭈꾸미 4 마리에 만원 한다고 하니 어제 한사람당

10만원 어치의 쭈꾸미를 잡은 셈. 낚시 배 대여료 및 낚시 채비 구입비 등이 130만원 정도 들었나고 하니

어제 잡은 쭈꾸미 값으로 270 만원 이니 하루 잘 즐기고 낚시 체험하고 서로 단합의 기회도 갖고 여러면에서 유익했던

했다. 더욱이 막힐 줄 알았던 서해 고속도로가 비교적 잘 소통되고 귀경길도 편하게..







낚시 시작하고 3 시간 정도 지난 후의 내 아이스 박스 . 이날 선장님이 잡으신 20마리 까지 추가하여 집에 가져온 쭈꾸미는 모두 75 마리.

3 마리는 저녁에 산낚지 처럼 참기름과 맛소금 양념으로 ..

나머지는 한번에 먹기 편하에 5 마리 씩 나누어져 냉동실로 .

아마 겨우내 쭈꾸미 볶음. 쭈꾸미 불고기 , 쭈꾸미 덥밥 및 쭈꾸미 철판 구이용으로 사용 될 듯.


대천항에 도착해서 잡은 쭈꾸미를 스치로폴 박스에 얼음과 함께 넣어 집에 가져 갈려고 바쁜 모습

제주 워크샵 후 바다 낚시와 한라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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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성판악 코스 진달래 산장 입구 . 비와 안개 때문에 뒷편에 널린 산죽 군락이 잘 안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컷

비와 안개를 뚫고 올라간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커녕 10M 앞도 잘 안보이고 너무 춥고 바람불어 증명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1800M 이후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바닥이 얼어 있어 조심 조심.



첫번째 만새기를 잡고 한 컷. 실은 50Cm 정도로 가장 작은 것 평균 70Cm . 큰 것은 1M 가 넘었다.



내 평생 이렇게 크고 살찐 삼치 ( 참치나 가다랑어 아님 )는 첨 봤다.



배 낚시 중 한 컷 - 지귀도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