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ui 661 Receiver 수리

audio 와 Home theater 2024. 11. 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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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선친으로 부터 물려 받았다는 70년대 초반에 생산된 산수이 리시버. 스피커를 연결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같이 받은 AR-4 스피커는  용산의 스피커 수리 전문점인 오무사를 소개 시켜 주었다.

테스트를 해보니 튜너와 프리 앰프 섹션까지는 제대로 동작하는데 정작 파워 앰프부에서 보호 릴레이가 작동하고 있다.

 

파워 트랜지스터 한쪽 부분에 전압이 비정상적으로 걸려 있어  처음에는 파워 트랜지스터가 오동작 하는 줄 알고 70년대 초에 생산되어 지금은 단종 된지 한 참 된 2SC1111을  청계천 세운상가 쪽에서 구할라고 해 보았으나 없어 Ebay에서 주문. 약 10일 도착하여 교체 해 보아도 같은 증상 (뻘짓 했다. ㅜㅜ )

인터넷에서 다행히 서비스 매뉴얼을 구할 수 있어 이를 다운 받아 프린트 해서 본격적으로 파워 앰프의 드라이브 보드를 체크 .

의심가는 전해 콘덴서 부터 모두 고급 니치콘 콘덴서로 교체 해도 마찬가지. 드라이버 트랜지스터를 하나씩 떼네어 체크 해 보니  밑의  2sc790 TR이 고장 난 것을 알고 갖고 있던  2SC970 이 거의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을 알아 이를 교체 했더니 보호 릴레이가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정상 동작 하는 것을 확인 하였다.  

뻘짓한 파워 트랜지스터의 교체 작업으로 열 그리스가 잔뜩 주변에 묻혀 놓았다.

헤드폰 및 테스트용으로 구입한 삼미 스피커로 정상 동작 확인 

Quad FM4 Tuner 개조기

audio 와 Home theater 2024. 2.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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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중고나라를 보다가 발견한 Quad FM4 Tuner.

자동 선국이 안되지만 동작은 된다고 하여 저렴한 가격에 구입.


과거 Maclintosh MR71 이란 진공관식 튜너를 한동안 갖고 있어지만 사용 빈도가 떨어져 장터에 내 놓고 튜너 없이 10년 이상  오디오 생활을 했다. 

FM 튜너란 것이 어차피 이론상 15Khz 이상은 재생은 할 수 없고 현대 거의 모든 방송국들이 디지털 음원으로 방송을 하기에 별다른 매력을 못 느꼈는데  나이 탓일까 주위에서 그냥 KBS1 클래식 FM과 CBS FM만을 듣는다는 분이 늘어나고 구하기 힘든 로데 앤 슈발츠 독일제 방송 중계기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서서 살짝 튜너에 대한 관심도 생기던 차였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튜너를 구하여 부품 개조 및 업 그레이드를 하려고 하던 차에 발견 한 것이다.

   일본 아큐프에즈사의 T-101이 아날로그 감성을 갖고 있고 디스플레이도 우아한 청색/ 녹색이어서 이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70년대의 마란쯔 T-150 이나 T-125도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저렴한 가격에 나온 Quad FM4 Tuner를 보고 바로 구매 했다. 

외향은 디지털식이지만 실제 튜닝 동작은 아날로그식인 이 기기가 감성적으로 더 맞을 것 같아서 였다.  받고 보니 수동으로 선국은 되는데 저장이 되지 않는다. 

이 Quad FM4 Tuner의 고질적인 문제인 배터리 누액으로 인한 기판 손상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고 배터리를 새것으로 설치 해 보았지만 역시 자동 선국 기능은 불가.
 
하지만 사용상 큰 지장이 없어 다행히 93.1Mhz와  93.9 MHz는 바로 붙어 있어 선국도 쉽다.


서비스 매뉴얼을 구해서 회로도를 살펴 보고 내부 기판을 보니 개조 할 부분이 바로 눈에 들어 온다.



1. 배터리의 교체 ( 혹시  Quad FM4 Tuner의 사용자라면 지금이라도 내부를 열어 확인 필요 ).  초기 모델은 배터리 누액을 방지 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박스가 없다.  그리고 배터리는 수명이 10년 정도라 이 이상 사용했다면 교체 할 필요가 있다. 


2.  신호 검파 , 증폭단에 사용 된 전해 콘덴서. 전해 콘덴서의 수명은 대부분 10년 정도인데 평범한 수준의 전해 콘덴서가  신호 단에 들어 가 있다. 2.2 uF 2개와 0.47uF 1개를 누설 전류가 적은 필름 콘덴서로 교체 해 주어야 한다. 독일제 Wima film 콘덴서를 추천한다. 


3. 오디오 신호 최종단의 2200pF의 필름 콘덴서.

용량이 작아 입력 임피던스가 작은 프리 앰프와 연결할 경우  저음 쪽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이것은 질 좋은 1~ 3.3 uF의 필름 콘덴서로 바꾸어야 한다. 특히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반드시 이 개조를 추천한다. 
 
4. 전원부의 보강. 전원부에 1,000uF 전해 콘덴서 2개가 사용되어 있다.

이 전해 콘덴서 용량이 작은 편이다.

어차피 거의 모든  Quad FM4 Tuner가 20년을 넘은 상황이라 전해 콘덴서 교체 시기가 훨씬 넘었다.

3,300uF/25V 의 것으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 Axial Type 이라 모델이 많지 않다.

12V 정전압 IC에 붙은 방열판이 너무 작아  손을 대기도 어려울 만큼 뜨겁게 된다.

옆에 보조 방열판을 붙였더니 미지근 한 정도로 방열이 잘 된다.

24 시간 연속 사용도 문제 없고 이 IC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5. 나머지 전해 콘덴서의 recapping .

이 Quad FM4 Tuner는 대부분 80년대 중반에 생산 되어 이미 35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전해 콘덴서를 교체 해 주어야 한다. 

이 김에 NIchicon 사의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로 모두 교체 하였다. 



개조 전 내부 모습

개조 부분 설명

 

 


개조 하기 전 1 주일 정도 들어 보았는데 개조 후 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저역의 풍성함의 증가.

중저역 부분이 튼실함이 두드러지게 들린다.  동시에 고역쪽 음색도 Silky 하게 여운감 있게 들린다.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듣던 음질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오디오는 참  묘해서 기술적으로는 설명 불가한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옜날 아날로그식 튜너를 통해 듣는 음악이 정말 감칠 맛이 있다. !!


서울 왕십리 지역이어서 FM 수신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디지털 TV용 실내 안테나로는 안테나 입력 신호 bar가 3 정도 밖에 뜨지 않는다.

하지만 이외로 잡음 거의 없이 잘 수신이 된다. 


그래도 마음에 쓰여 요즘 FM 용 안테나로 좋은 평가를 받는 FM 전용 Omnidirectional antenna를 아마존에 주문해서 사용 하였다. 

결과 대만족. 신호 Bar 가 80%이상으로 뜬다 .

방안의 여러 군데을 설치 하면서 음의 명료도가 가장 좋안 sweet spot을 찾는 것이 실내 안테나의 경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3달 정도 에이징이 된 현재 매우 만족 하면서 듣고 있다.



 
혹시 갖고 계신 Quad FM4 Tuner의 오버홀/개조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더 많으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010 육칠칠삼 5828로 연락 하셔도 됩니다. 

Linn Sondeck LP 12 turn table 조정

audio 와 Home theater 2023. 12.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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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손덱 LP12 턴 테에블은 2년 정도에 한번씩 서스펜션 스프링 텐션 등을 조정 해서 수평을 조정 해주어야  최도의 음을 내주는 delicate 한 기기이다.

미루다 오늘 오전 작업 했다.

이톡 톤암 수평과 카트릿지 Azimuth 도 다시 맞추고..
음이 좀 더 좋아진 듯...

조만간 서브 샤시 업 그레이드 키트 구매 할 것 같은 예감 . 600 달러 지출 필요.

어제 앵글 제작소에 가서 만들어 온 지그 위에 놓고

국내 Nasotec에서 나온 카트릿지와 암 조정 툴

바할라 대체 보드. 몇 년만에 보니15 K ohm 저항이 열이 많이 받은게 보인다.
곧 더 큰 watt 저항으로 교체 할 예정

OPPO 203으로 하이엔드 소스 기기로 철저 개조 해보기

audio 와 Home theater 2020. 7.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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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생활을 즐김과 동시에 블루레이를 통한 최고의 화질로 영화도 보고 오페라나 발레 공연 실황도 보기 위해서 가장 적당한 소스 기기가 오포 203 입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워낙 국내에서 많이 팔려 가끔 중고 시장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 기기가 사랑받는 이유는 일단 기본기가 튼튼한데다 소비자가 가려운 곳을 잘 긁어 주는 데 있습니다. 영화의 한글 자막 지원과 앱을 통한 음악 목록 보기 및 재생 등이 대표적이 예이지요.

그런데 오디오 애호가로서는 이 오포 203을 이용하여 하이엔드 CD 플레이어와 SACD 플레이어에 네트워크 플레이어까지 겸하게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개조 작업을 하게 되었고 리니어 전원으로 갈아주고 Femto 77 급의 고정밀 클럭을 달아 주고 또 BD ROM drive의 진동을 방지 하여 좀 더 정숙한 데이터 읽어 내기를 위한 통 알류미늄 소재의 스태빌라이저도 달아 주고 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사브레의 ESS 9038 Pro DAC 칩을 장착한 보드를 설계하여 장착함으로서 완성을 보았습니다.

오포 203을 이용하여 최고급 하이엔드 CD 플레이어나 SACD 플레이어 성능을 발휘 하도록 했지요. 모든 소스가 하나의 기기로 통합되니 매우 편리해 졌습니다.

 

오포 205가 발매 당시 오포 203 보다 1000$ 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 되었는데 양자 기기간의 차이점은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 부분이었습니다. 오포 205가 현재도 그렇지만 최고의 DAC 칩으로 평가 받는 사브레의 ESS 9038 Pro DAC 칩을 장착한 보드를 갖고 있는데 반해 오포 203은 일본 Asahi Kisheki사의 보급형 DAC 칩을 사용하였죠

 

그런데 오포사는 비디오와 디지털 오디오쪽으로의 설계및 기능은 좋은데 아날로그 오디오 회로 설계 및 구현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표준 설계 거의 그대로를 답습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잘 사용치 않는 7.1 채널 보드도 따로 갖고 있는 것은 사족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에 오포 205의 개조 작업을 통하여 아예 ESS 9038 Pro DAC 칩을 사용한 하이엔드 dac 기기의 회로를 참조 하여 장점만을 골라 2 채널 스테레오 전용 보드를 새로이 설계 해서 제작 했습니다.

 

이 보드를 사용할 때 전용 리니어 파워와 함께 UHD BDROM DRIVE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FEMTO 77 급 클럭을 사용하면 정말 최적화 됩니다.

이 보드를 장착 하면 OPPO 205의 아날로그 오디오 성능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Features.( 주요 성능 )

2. 최고가 이며 최고 성능의 op amp OPA1632 and OPA627 사용

3. 두터운 금도금으로 된 언밸런스드 단자 사용. 필요시 밸런스 단자 부착 가능

 

4. OPPO 203 셋업 메뉴에 있는 DAC 회로의 고주파 필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임의로 선택 가능

5. 메인 보드와 DAC 보드를 옵토 커플러를 이용하요 전기적으로 완전 분리하여 노이즈 유입 차단.

6. Sabre ESS9038PRO chip 8 채널의 DAC 이나 이를 4 개씩 묶어 2 채널 스테레오에 사용함으로서 성능향상

 

7. 별도의 고정밀 TCXO 클럭 사용.

8.  10개의 세부 리니어 전원을 좌,우 독립적으로 사용

클럭에 대한 전원도 독립

 

9. 절전 기능 추가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010 육칠칠삼 5828 로 연락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