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end UHD player에 대한 주관적 비교.

audio 와 Home theater 2019. 12.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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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많은 OPPO 203, 205 , panasonic UB9000, Pioneer LX800를 중심으로 순전히 개인적인 관찰과

의견입니다. 단 파이오니아 LX800은 실제 사용해 보지는 않고 내부 전자 회로, 사용된 칩 그리고 해외의 리뷰 등을 바탕으로 한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순수 주관적 견해임을 밝혀 둡니다.

 

1. 비디오 화질 측면

 panasonic UB9000 >>  Pioneer LX800 > OPPO  205 = OPPO 203

비디오 화질면에서는 파나소닉 UB9000의 압승입니다.  자체의 비디오  프로세싱 칩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화질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렇고 그런 화질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하면 그 차이는 더 크게 납니다. 안정감 있고 품위 있게 재생해 줍니다. 게다가 Netflix와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화질 차이는 더 벌어 집니다. 

이에 반해 Pioneer LX800와 OPPO  205, OPPO 203 은 대만 미디어테크사의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포의 경우 고가인 205가 203 보다 화질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 하시는 분이 많은데 비디오 회로는 100% 동일합니다. 실제 보아도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개조를 한 오포의 경우는 Pioneer LX800 보다 더 나은 화질을 보여 줄겁니다.

개조된 파나소닉 UB 90000 내부 모습

 

2. 디지털 오디오 측면

 panasonic UB9000 > OPPO  205> OPPO 203

  여기서 Pioneer LX800 는 실제 들어 보지 못해서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파나소닉 UB 9000이 오포 보다 HDMI나 SPDIF를 통한 디지털 오디오 출력이 확실히 좋게 들립

니다. 오포 205는 다양한 디지털 오디오 입력 단자가 있어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 아날로그 오디오 측면

   OPPO  205 > = Pioneer LX800 > panasonc UB90i00  Japan Limited > panasonc UB90i00 (북미, 유럽 판 ) > = 오포 203 

 

내장 DAC를 통한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의 경우  오포 205와 Pioneer LX800 의 실력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로나 스펙상으로는 오포 205가  더 좋아 보입니다. 전용의 큼직한 리니어 전원부를 가지고 있고 혀재 최고의 DAC 칩으로 꼽히는 Sabre  9038Pro를 한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Pioneer LX800는 이와 유사한 Sabre  9026Pro 칩을 2 개 사용하여 스테레오 출력을 만들어 냅니다. 반면 전원부가 오포 205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panasonc UB90i00  Japan Limited 은 일본 아사히키세이사의 DAC 칩을 사용하여 나름 충실하게 꾸미는기는 했습니다만  스위칭 파워로 부터 전원을 얻고 있어 노이즈 유입이 염려 됩니다.  리니어 전원으로 개조 하면 이부분도 꽤 많은 향상이 있습니다. 

 panasonc UB90i00 (북미, 유럽 판 )과 오포 203 의 경우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은 큰 기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사용성 측면 

 OPPO  205 = OPPO 203 > panasonic UB9000 >  Pioneer LX800  

이 부분에서는 오포의 압승입니다. 하드 디스크에 내장된 동영상 재생 등 다양한 재생 지원, 한글 외부 자막 지원은 다른 기기에서는 절대 기대 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가 빠져 있지만 HDMI IN 단자가 있어 크롬 캐스트 등의 외부 기기를 접속하면 쉽게 극복 할 수 있습니다.

 

 panasonic UB9000 는 넥플릭스 ( 한글 자막 지원 ) ,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화질도 아주 우수합니다. 다만 SACD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Pioneer LX800 은 기본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를 제고하지 않는데다 HDMI IN 단자 조차  없어 어댑터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I2S 보드를 장착하고 완전 개조된 오포 203. 실용성면에서 가장 우수

New Zealand 북섬 캠핑카 여행 ( 통가리로 트레킹 )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9. 12.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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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는 통가리로 트레킹입니다. 하루에 하일라이트를 걷는 Alpine cross 트레킹도 있지만 종주를 해보는 매력을 느끼기 위해 Nothern Circuit trekking을 택했습니다. 45Km의 코스 이기 때문에 보통 2 박 3일, 길게는 3박 4일을 하지만 다들 충분한 체력이 되기에 좀 무리하여  1 박 2일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 지대를 걷기 때문에 트레일 전체가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장 힘든 정상 부분 입니다. 거의 토사 수준으로 발이 푹푹 빠지고 경사가 급해 최고 난코스입니다. 특히 강풍과 안개가 많이 끼는 곳으로  날씨 때문에 코스가 닫히기도 자주 하는 곳입니다. 

정상 부근에서 본 Red crater. 방금 용암을 뿜어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장 최근은 2012년에도 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 코스 중의 하일라이트. 에메랄드 호수 및 블루 호수 .  호수 옆에서는 진한 유황냄새와 함께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다행히 날씨가 쾌청하여  환상적인 View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에멜라드 호수 앞에서 한 컷

이날의 숙소인 Oturere Hut으로 가는 길은 마치 화성 표면을 걷는 것 처럼 황량합니다.

우리가 잔 Oturere hut. 하루 23명 정도가 잘 수 있는 조그만 곳입니다. 대부분 통가리로를 2일에 걸쳐 걷는 사람들이 묵습니다.

트레일을 걷다가 만난 비행접시 형태의 신비한 구름 

둘째날 점심을 먹은 Waihohonut Hut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Whakpapa 마을 까지 5시간 반 정도 걸리는 길을 걷습니다. 다행히 거의 평지 수준이지만 풍경의 변화가 없어 지루한 편입니다.

도착 한 시간 전 쯤에 만나는 Tarakaki 폭포 .  이  폭포를 경유해서 마을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통가리로 트레킹 완주 인증 샷. 하루에 대략 9 시간 정도 이틀을 걸었습니다.

오클랜드 시내 관광 하면서 찾은 해산물 전문 요리집에서의 마지막 만찬 . 뉴질랜드 특산 초록 홍합요리 등 

New Zealand trekking ( 북섬 Coromandel, Taupo)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9. 12.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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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힐링모드로 해서 북섬의 아름다운 해안가가 있는 코로만델 반도로 갑니다.  지난번에 가서 새조개 잡이의 재미있는 추억이 있는 셀리 비치 리조트 캠프사이트에서 꿀같은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넓고 잘 가꾸어진 잔디가 펼쳐져 있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청둥오리같은 새들이 풀밭위를 한가하게 거닐고 사람만 보면 쫒아 옵니다. 혹시 먹을 것 주나 하고..

여유롭게 주차된 캠핑카. 날씨가 좋아 저는 이날 텐트를 옆에 치고 잤습니다. 

우리의 기지이자 잠자리인 캠핑카 내부 모습

 

캠핑 사이트가 바로 해안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간조 시간에 맞추어 새조개를 잡으러 갔는데 줍는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15 분 정도에 한 버켓이 가득 찼습니다.

새조개탕이 메인이 된 이날 저녁 차림. 화이트 와인이 빠질수 없지요.

뉴질랜드와서 거의 매일 와인 파티입니다. 여러가지 핑계를 대고..

저녁 먹고 노을이 지는 바닷가로 갔더니 환상적인 모습이.  이 곳 해안이 조개가 많아서 인지 Shelly beach 입니다.

다음날 아침은 어제 저녁 끓여 놓은 조개 육수에  너구리면을 삶아 새조개 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음날  통가리로 트레킹을 가지 위해 먼길을 달리 던 중 엄청나게 큰 호수를 끼고 있는 타우포에 들렸습니다. 이 곳 지역은 화산 지대여서 여러곳에 온천이 있는 곳입니다.

왕복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둘레길 수준의 트레일로 나서 봅니다.

트레일 초반부에  온천에서 나온 물이 강물과 만나는 천연 야외 온천 지대가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보다 더 쉬운 트레일 .  강을 따라 걷는데 경관이 뛰어 납니다.

트레일의 반환점인 후카 폭포. 높이는 별로지만 수량이 많아 시원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짧은 트레킹 후. 우리도  노천 온천으로 뛰어듭니다.

New zealand Campervan trekking ( 북섬 Te whara region )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9. 12. 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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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타운으로 돌아와 시내 관광 겸 저녁 먹을 레스토랑을 찾아 나선다.

이날 저녁은 Fish and Chips. 밀포드 트레킹 중 만난 뉴질랜드 현지 교민이 강추한 Blue cod Fish로. 매우 훌륭했다. 식감도 바삭바삭. 감자 튀김 맛은 더욱 훌륭

 

이날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승수기님은 직장일 관계로 귀국 하고 후반부는 꽃나무님이 합류

 

에어 뉴질랜드 편으로 남섬에서 오클랜드로와 6인승 캠핑카를 빌려 북쪽의 Te whara 지역으로
Te whara 지역의 캠핑장 Blue Heron Holiday Park.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한적한 곳

 

렌트한 캠핑카 앞에서 

 

 캠핑장에서의 아침 식사 준비 

 아침 식사 세팅.  캠핑장에서 아침 식사는 대부분 이와 비슷했다. 여기에 누른밥과 김치 찌게를 곁들여서

Te whara 트레킹 들머리.  총 7 시간 소요. 처음에는 완만하나 중간 이후 5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나름 힘든 코스

 

육우들이 방목하는 사이를 지나간다. 처음에는 풍경도 좋고 길도 좋아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점차  언덕을 올라가니 옆쪽으로 에메랄드 빛 아열대 바다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옛날 밀수꾼자 들이 이곳을 통해 드나들었는지 이름이 밀수꾼자의 만( smugglers bay )이다. 

 

만 끝쪽의 봉우리도 올라가 보고

 

다시 smugglers bay 쪽으로 내려오니 해변 풀밭에 야생 나팔꽃이 가득 피어 있다.
야생 굴 따서 맛보기 .  돌맹이로 굴 옆을 몇번 치고  포크로 들어내면 어렵지 않게 딸수 있다.
주기적으로 바닷물에 담가지고 또 햇볕을 고루 받은  야생 굴 맛은 정말 최고 였다. 

 

트레킹 중 점심은 미리 마련한 샌드위치와 과일 및 커피로 .. 소풍 온 분위기

 

다시 산쪽으로 올라와서 . 단체 점프샷 준비
싱크로율 75점 . 이후 500 계단을 올라 가는 힘든 트레킹을 하고 내려 왔다. 

북섬에 온지 3일째 간 Mangwhai summit track은 해변가를 걷다가 위로 올라가 왕복  7Km를 2 시간 정도에 걷는 편한 코스이다.

이 해변은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로 서핑 연습을 하는 사람 들 

 

해변이 끝나면 계단을 올라 해변 절벽 옆에 조성된 트랙을 따라 걷게 된다.

 

트랙은 계속하여 코발트 빛 바다를 보여준다.

 

Mangwhai summit track 의 반환점. 썰물일 때는 밑으로내려가 해변을 따라 걸어 되돌아 올 수 있다.

 

여름 바다를 걷는 기분. 트레킹으로 뜨거워진 발을 시원하게 식혀 준다. 

 

트레킹 후 캠핑카로 돌아와 수영복과 레쉬가드로 갈아 입고  해수욕. 여름인데도 물이 꽤 차가왔다. 

 

바다 밑 바위 틈에서 딴  소라. 사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이들 소라 들에 대해서는 채집 제한 규정이 없다. 

 

햇볕에 달구어진 뜨거운 모래로  하반신 찜질도 해 본다.
저녁 뉴질랜드 시내에 있는 remuera motor lodge 캠핑장으로 들어와서 저녁 식사 .
소라를 삶아 화이트 와인과 함께 . 이것을 위해 옷핀 6개를 미리 준비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