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직원의 극기 훈련장이 되어버린 도봉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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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 밤 부터 - 17일 까지의 고등학교 동창 몇명과의 지리산 종주를 앞두고 체력 훈련차 도봉산 번개 산행을 공고.

지난 달 전입한 직원을 환영한다는 말 때문인지 산행 동호회 회장인 성계장님 외에 5명은 모두 전입 직원 들로 산행 시작.

지리산 종주 코스와 비슷한 능선 산행 코스를 잡았으나 예기치 않게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 정상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70 도 난코스를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전입직원을 위한 (?) 극기 훈련장으로 변모해 버렸다.

다행히 다들 잘 올라 갔지만 너무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원래 계획인 사패산 까지 보다 약간 짧게 포대능선을 따라서

망월사 쪽으로 하산.

시원한 생맥주집에서 하산주를 하면서 서로 서로를 알게 되는 시간을 갖고 일찍 귀가.

집에서 요즈음 새롭게 꾸민 멀티 앰프 오디오 시스템으로 무엇을 들을까 하다 현충일에 맞게 모짜르트의 레퀴엠 부터 하이든의 전쟁 미사 까지 평소 잘 안듣던 곡으로 .. ( 피로 때문에 거의 취침 감상 )

며칠 전 소백산 산행 보다 코스는 몇 배 험난 했지만 다리는 훨씬 가벼워진 느낌

전입 여직원. 20대말에서 30 대초라 튼튼한 체력 때문에 사뿐 사뿐 잘도 올라감.

다락능선을 올라서 .. 앞에 보이는 것이 자운봉과 주봉

산행 동호회장인 성연택 계장님

험한 돌길을 쇠줄을 잡고 ...

도봉산의 정상인 자운봉에 올라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