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리 물회와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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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다른 곳에선 맛 보기 힘든 음식이 있다.

자리돔 물회. 물 회라는 자체가 육지 사람에게는 생소하고 처음에는 별로 라는 생각이 들지만

고향이 제주도인 사람은 어릴 때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자리돔 물회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다 커 봐야 손바닥만 한 고기이지만 '돔' 이란 이름이 말해 주듯 회맛은 일품이다.

자리 돔 잡기는 아주 쉬워 방파제 끝에서 새우를 조그맣게 잘라 미끼로 넣으면 줄줄이 올라온다.

날씨 좋은 날 2 시간이면 100마리도 넘게 잡는다.

6월 말 7월 초가 자리 돔이 가장 맛있는 시기.

뼈째 썰어 먹는 자리돔 회.



제주의 명물 자리돔 물회



작년 9월경 들럿던 애월 근처 항에 붙은 자리돔 떼

미끼를 넣고서 10 초 정도 기다리면 줄줄이 사탕 처럼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