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우럭 낚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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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이면 서해에서의 우럭낚시도 시즌이 마감된다.

내년 5월 중순까지는 배타고 4 시간 이상 나가서 공해 해상의 아주 깊은 ( 수심 100 미터 정도 ) 곳에 가서 잡는

침선 낚시 밖에는 서해에서 바다 낚시는 되지 않는다.

제주도에 가서 하는 낚시와 동해에서 하는 대구 낚시는 가능하지만.

내년 봄까지 손맛이 아쉬워 추운 날씨 무릅쓰고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내복까지 입어 완전 무장하고 인천 남항으로 출발.

자주 애용하는 하나호를 타고 서해 안면도 앞쪽에서 낚시 시작.

일기 예보로는 오후에 파도가 높을 것이라고 했으나 날씨는 화창하고 파도도 거의 없다.

씨알 좋은 우럭이 드문 드문 올라오고







윗 사진과 같은 씨알 좋은 우럭 포함 24마리 정도잡았다. 사이즈 작은 것은 이제 편함 마음으로 방생하고

( 8 마리 쯤 손맛만 보고 방생 )

오후 1시반 경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파도가 높아져 조기 귀항.

항상 들리는 회센터에 들려 회를 크게 두 접시 떠서 한 접시는 처제 집 식구 주고 한 접시는 시바스 리갈 18년산과 같이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마시는 술과 자연산 우럭회에 바로 취하여 일찍 취침

밑에는 낚시 하면서 홀짝 홀짝 마시는 꼬냑과 휴대용 술병.

영화에 잘 나오는 휴대용 술병이 예뻐서 일부러 낚시 할 때 갖고 다니게 되었다.

추운 날씨에 마시니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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