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시작

728x90

거의 매주 가다 시피 하는 도봉산.

지난 주말 가니 며칠 전 눈에 등산로가 완전히 눈과 얼음으로 뒤덥혔다.

혹시나 해서 가져간 아이젠을 신고 가장 편한 코스인 우이암으로 올라갔다 내려 오니 걸리시간 3 시간.

겨울철 운동이 부족해 지기 쉬운 이 때 집에서 버스 한번에 갈 수 있는 도봉산 산행이 가장 쉬운 체력 관리 방법이 아닌가싶다.

산에 다니다 보니 이외로 혼자 오는 사람이 많다. 뭐 같이 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자기 페이스 대로 올라가면 코 끝에 느껴지는

상쾌한 겨울 공기와 해방감 을 만끽 할 수 있다.

우이암 정상에서 오봉 쪽으로 군데 군데 눈이 보인다.

우이암에서 도봉산역 쪽으로 이외로 등산로는 거의 눈으로 뒤덥혀서 아이젠을 밟고 올라 갈때 나는 사각 사각 한 소리가

겨울 산행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한다.







지난 11월 11일 단풍이 막 지기 시작 할 때 도봉산 밑의 천축사. 우리 집안에서 다니는 절이다. 특히 도봉산 봉우리와

잘 조화를 이루어 이 절에만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