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즈매니아 섬 일주 여행 및 트레킹 1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22. 6. 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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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즈매니아는 2016년과 2020년에 걸쳐 2 번을 다녀 왔습니다. 그 중 밑의 글은 2016년 다녀 온 여행을 정리 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pcaudio@hanmail.net 으로 연락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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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남쪽에 있는 태즈매니아는 남한 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섬으로 전체면적의 3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어 있을 만큼 자연 보존이 잘 된 지역이다.
2000km 이상에 달하는 산책로와 등산로는 호수와 강, 해변, 그리고 수 백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모두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태즈매니아는 그야말로 ‘걷기 천국’인 곳이다.

걷기 코스는 다섯 개의 긴 코스(Great Walks of Tasmania)와 60개의 짧은 코스(Great Short Walks)로 나뉘어 여행자의 입 맛에 따라 태즈매니아 곳곳을 걸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개의 긴 코스는 오버랜드 트랙, 태즈매니아 최남단 곶에 위치한 남해안 트랙, 마리아섬,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걷는 태즈매니아 해안트레일과 프레이시넷 반도 서킷 등 이다.
이 중 크레이들 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오버랜드 트렉은 세계 10대 트레일 중 하나로 꼽히며 트레커 매니아들에게 이름 높은 트레킹 코스이다.

함께 했던 5명의 산우들

여기는 트레커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여러 군데 트레킹 코스와 캠핑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트레킹 코스는 주로 덤불숲 트레킹 (Bush trekking) 이라고도 하는 키작은 수풀 사이를 걷는 길이며 산과 호수를 끼고 도는 코스가 많다.
거의 대부분이 높낮이가 완만한 길이다.

며칠씩 걸리는 본격적인 종주 트레킹을 할 수도 있고 코스가 예쁜 곳을 하루에 4-6 시간 정도 걷고 관광 하며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우리들은 후자에 촛점을 맞추어 트레킹을 하였다.

태즈매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은 오버랜드 트랙이라고 하는 65Km의 트레일로서 크레이들 마운틴 부근의 로니 크리크 ( Ronny Creek )에서 출발하여 생클레어 호수 ( Lake St. Clair )까지 걷는 길인데 보통 백패킹으로 6 ~ 8 일 정도 소요된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자연 보존 차원에서 성수기에 해당하는 10월 1일 부터 그 다음해 3월 31일 까지는 하루에 걸을 수 있는 참가 인원을 제한하며 입장료도 내야 하고, 걷는 방향도 북쪽에서 남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걸을 수 있다.
이 기간 이외에는 걸을 수 있는 인원, 입장료나 방향 제한이 없다. 혼자서 텐트를 치고 자면서 걸을 수도 있고 다소 비용이 들지만 가이드와 함께 시설이 좋은 산장에서 묵으며 트레킹을 할 수 도 있다.

우리들은 약 2 주 정도의 한정된 시간에 가능한 한 태즈매니아의 여러 곳을 보고 또 걷고 싶었기 때문에 오버랜드 트래킹은 하지 않았다.

오버랜드 트레킹의 종착점인  생클레어 호수

이 태즈매니아는 대중 교통이 거의 없어 렌터카나 캠핑카를 이용해야 한다. 가는 곳마다 호텔이나 산장을 예약할 필요가 없는 이점 때문에 캠핑카를 이용했는데 북미지역에 비해 선택도가 다소 좁다.
우리와 운전방향이 다른데다 자동식 변속 장치가 아닌 차량도 많으므로 선택시 주의를 필요로 하였다. 보통 캠핑카는 6인승이 최대이다. 좀 더 쾌적한 여행을 위해 다소 비용 상승은 있었지만 우리는 5명이 떠났다.
태즈매니아 각지에는 캠핑 및 캠핑카를 위한 시설이 많이 있어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에 최적의 장소이다.

2월 중순은 남반구에 있어 초가을 날씨로서 우리의 9월 중순에 해당한다. 트레킹 하기에 최적의 날씨 조건을 마련해 준다. 간간히 가는 비가 온 날도 있었지만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았다.

캠핑장에 마련된 주방에서의 저녁 식사 준비

기온은 다소 쌀쌀하고 습도가 많지 않아 쾌적한 편이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정도 된다.
해변가에서 두번의 스노쿨링을 하였는데 물도 다소 차가와 다이빙 수트를 입거나 두툼한 긴팔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와인 글래스 베이 쪽과 마리아섬의 해변은 수심이 깊지 않고 수초가 많이 자라고 있어 스노쿨링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스노쿨링용 수경세트를 미리 준비하고 가는 것을 권한다. 좋은 해수욕장도 여러군데 있다. 그 중 북쪽에 위치한 보트 하버 비치 ( Boat harbour beach) 가 가장 유명하다.
하얀 모래 해변과 어우러진 푸른 바닷 물색이 일품이다. 타즈매니아에서 북쪽이라 다소 수온이 높지만 여름 시즌에도 여전히 차가운 편이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도 많다. 와인 글래스 베이 해변

아름다운 해변과 호숫가 및 산 들을 캠핑카를 이용하여 편안히 여행 하는 개념으로 이 태즈매니아는 미식가의 천국이라 할 만큼 소고기 스테이크, 랍스터, 치즈 및 와인이 풍부하고 맛 좋좋기로 이름 나있다.
저렴하고 질 좋은 태즈매니아의 식품 덕에 매일 저녁, 티본 스테이크, 양고기, 해산물에 화이트 와인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빌린 6 인승 캠핑 카

여행 일정은 2016년 2월 14일 밤 8 시 출발 하여 2월 25일 아침 11시에 돌아오는 만 11일간의 일정이었다.

참가자 중 두 분이 호주 본섬의 시드니를 좀 더 관광하고 싶다고 하여 이들 두 분은 시드니에 남아 현지의 한국 여행사와 한인 민박집에서 시드니 부근과 본섬 관광을 추가로 더 즐기고 왔다.

시드니에서 추가로 관광 한 분들 이외에 타즈매니아만 트레킹 한 4명은 항공료 174만원. 기타 경비 약 100 만원 합하여 11박 12일에 총 275 만원 정도 사용했다.

전형적인 캠핑장의 모습

2. 기후 및 최적 여행 시기

호주는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다. 또 태즈매니아는 더욱 남쪽에 있어 남반구의 온대 지역에 위치한다. 여행에 적합한 시기는 11월에서 3월 사이이다. 가장 붐비는 때는 12월 ~1월이다.

호주 대륙이 다소 건조한 기후이지만 태즈매니아는 비가 많이 와 온대성 숲을 많이 볼 수 있다.
내륙에는 양이나 소를 키우는 목초지대도 많이 조성되어 있다. 해변 쪽으로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넒은 백사장이 있는 해변도 있다. 크래들 마운틴 지역은 날씨가 다소 예측이 어렵고 여름이라 하더라도 눈발이 날릴 때가 있다고 한다.

가을에 해당하는 3월말에서 5월까지는 날씨가 가장 청명하다. 황금색으로 곱게 물드는 단풍도 드는 곳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 계절을 선호해서 트레킹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양치 식물이 많아 독특한 느낌을 주는 트레일

겨울은 청명하지만 눈도 많이 온다. 특히 크래이들 마운틴 지역은 상당한 적설량을 보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산행 실력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트레킹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관광 할 곳도 많지 않다.

봄에 해당하는 9월에서 11월 사이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자주 온다. 트레일이 진흙길로 변하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또 눈 녹은 물이 내려와 강을 범람시키기도 한다.

3. 가이드 책자 및 지도

가이드 책자로서는 영국의 론리 플레닛 (Lonely Planet)에서 나온 타즈매니아 (Tasmania )란 책이 가장 추천 할만하다. 가장 최신판이 2015년에 나온 7 판째의 것으로 320 쪽의 분량이다. PDF 판으로도 발매되어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 ‘100 Walks in Tasmania’ ( 저자 : Tyrone Thomas, Andrew Close )란 책도 추천 하고 싶은데 호주 이외에서는 구하기 다소 어려운 단점이 있다. 각 트레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도도 같이 제공 된다. 호바트 시내 책방에서 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Tasmania trekking’ 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호주 국립공원 공식 사이트 (http://www.australia.gov.au/about-australia/australian-story/national-parks) 및 영리 트레킹 가이드 회사 홈 페이지 등에서 자세한 설명 및 지도 등을 제공한다.


항공권 구입 및 렌터카 예약 등

인터넷 항공권 비교 사이트인인 카약 ( www.kayak.com) , 스카이 스캐너 (ttps://www.skyscanner.co.kr/) 을 통해 인천(ICN) – 시드니(SYD)- 호바트(HBA) 공항간의 가격을 조사한다.
시드니 공항에서 내려 세관 수속을 마친 후 공항내의 다른 터미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야 타야 하므로 스톱 오버 시간이 적어도 2 시간, 가능하면 2 시간 반 이상의 여유가 되도록 항공편을 예약해야 한다.
호주 국적 항공사인 퀀타스 (Quantas ) 항공으로 예약을 하면 일괄적으로 예약 되어 편하다. 퀀타스 항공으로 예약 했지만 항공사간의 공동 운항 협정에 의해 인천 - 시드니간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가게 되었다.

캠핑카 내에서의 아침 식사

캠핑카 예약도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했다. 성수기에 가는 경우 가급적 일찍해야 다양한 차종에서 원하는 캠핑카를 고를 수 있다. 우리가 예약 한 곳은 모터홈 리퍼블릭 (https://www.motorhomerepublic.com/) 이란 곳으로 캠핑카만 렌트 해주는 곳이다.

여러 모델 중 가장 시설이 잘 되어 있었던 ‘Cruisin 6 Berth Deluxe’ 모델을 선택 하였는데다.

GPS 내비게이션도 포함해서 10일간의 렌트비로 약 230만원을 지불 했다.
캠핑카는 기본적으로 2 명이 운전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1 종 보통 면허 이상을 소지 하고 있어야 하며 국내 면허증도 국제 면허증과 같이 가져가야 한다.

주요 캠핑 사이트에 대한 설명 및 예약은 http://caravanningtas.com.au/downloadguide/에서 제공하는 PDF 파일을 내려 받아서 사용했다. 타즈매니아의 모든 캠핑 사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위치,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PDF 파일의 사본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필요할 때 마다 자주 참조 하였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마운틴 필드 국립공원 안내 책자및 공원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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