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x PR99의 사전 점검

Audio recording 2022. 4.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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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박**님의 의뢰 한 Revox PR99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전의 사전 점검을 실시 했다.
기본적으로 외관은 깨끗한 편이다.

캡스턴 모터 축의 닳음으로 보아 실제 사용량이 꽤 돼듯 한데도 외관 관리를 잘 한 것 같다.

playback과 Recodrding 기능도 o.k.

가장 큰 문제는 Take up motor의 축에 변형이 있어서인지 회전시 달그럭 거리는 소음이 심하다.

고속 전 후진시 뿐 아니라 재생시에도 축의 흔들림에 따른 소음이 꽤 심한 편이다.

이런 기계적 고장이 가장 고치기가 어려운 부분이어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과연 잘 될지.

RR99 나 B77의 가장 큰 단점인 주행계가 정숙하게 구동하지 못하다는 점이어서 더욱 신경이 써진다

이외에 스위치 부분이 노후화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깨짐이 보인다.


전체 외관. 상당히 잘 사용 한 듯 하다.

녹음 헤드의 wear폭이 약 1.5mm 정도인데 3mm 보다 클 경우 head 교체를 해야한다. 아직은 괜찮다.

오른쪽의 재생 헤드 상태는 레코딩 헤드에 비해 준수하다. 아마 새것으로 교체 한 듯
캡스턴 모터 축의 테이프 접촉면이 반질 반질 하게 광택이 난다. 이것은 사용 시간이 많다는 의미. 신품일 경우 뒷쪽 부분과 같이 탁한 색을 띠게 된다. 이 캡스턴 모터 축의 재생을 위해서는 이것을 전문으로 해 주는 독일이나 호주에 보내야 한다. 핀치 롤러는 아직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PR99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un calibration 버튼. 누르지 않았을 때는 회색이 나오지만 누르면 주홍색이 나타나 'Sleepy eye' 버튼이라고도 부른다. 마치 잠자다가 눈을 뜨는 것 같이 보여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