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Bela Horizonte를 다녀와서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06. 4.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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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3월 29일 부터 4월 3일까지 열린 미주 개발 은행 연차 총회에 다녀왔다.

해외 출장은 남보다 많이 다녔다고 해도 주로 미국과 유럽에 편중되어 중남미 국가는 처음이었다.

브라질 제 4의 도시 벨라 오리젠쩨 ( 포루투칼어 이어서 발음이 ) 아름다운 지평선이라는 뜻이란다.

인구 약 350만 . 못사는 동네도 많이 섞여 있고 해서 일반적인 브라질 사람의 서민 생활을 잘 엿볼 수 있었다.

미주개발 은행 ( Inter America Developement Bank) 의 제 41차 연차총회를 지방도시에서 유치해서 인지

마치 지난 12월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하듯 엄청난 준비를 하였다. 회의장은 크고 아름다웠으며

대학생 알바를 다량 고용하여 회의장 곳곳에 배치 하였다.

총회 기간 중 기조 연설은 나와 재경부 차관님이 각각 하였는데 IT 최신 기술인 WIBRO와 DMB가 중남미 지역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설 .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했는데 주어진 20분에 맞추려다 보니 말이 자꾸 빠르게 나왔다.

또 유일하게 IDB 쪽의 요청을 받아 'Korea ICT Showcase" 란 제목으로 별도의 전시관을 운영하여 WIBRO와 DMB의 공개 데모

를 진행하였다.

회의장 앞에서 태극기가 걸려 있는데 가려서 보이지 않음. 원래는 중남미 국가 들을 위한 기구 였지만 능력있는

역외 국가도 회원국으로 참여 가능. 한국은 작년에 가입. 가입에 무척 공들였다고..



Wibro와 DMB 기술 전시회장 내부. 데모영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남미 사람들 입맛에 맞춰 2002년 월드컵 영상을 계속

상영했다.

벨라 오리젠쩨에 내리기전에 기내 창에서. 금 , 철 및 각종 광물 자원이 풍성하다고 .. 그래서 흙이 빨간색을 많이 띠었다.

호텔에서 내려 본 시가지 . 앞에 공원이 꽤 괜찮았음

고급 레스트랑 내의 브라질 민속악단의 공연. 역시 독특한 리듬. ' 브라질 풍의 바하' 가 생각났음



각종 고기를 직접 가져와서 칼로 썰어 준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일품. 팜파스에서 방목되는 소고기 스테이크의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진에서 봐도 부드럽고 쥬시한 육질이 보인다.





브라질 민속 주인 카샤샤. 사탕 수수에서 만든다고. 종류는 무려 5000 종. 색깔도 흰색에서 진노랑으로 다양.

회의장 안 브라질 민속관에 가면 오후에 시음이 가능.



카샤샤를 들고 포즈를 취한 도우미. 검은 갈색 피부에 에멜랄드 빛 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브라질은 정말 다양한 혼혈인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스타워즈 영화에서 각종 생물이 모인 바에 들어간 듯한 착각.



Wibro 장비 세관 통관에 애를 먹었을 때 많이 도와준 주 정부 관계자. 이태리계인데 젊고 매우 잘생겼다. 이름도 다니엘.





동녃이 틀 때 호텔앞 공원에서 한 컷. 찍고 보니 예술 사진 같이 나왔다.



최고급 카샤샤 . 도수 40 도 . 목젓이 카아 하고 내려간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