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지리산 둘레길 구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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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새로 조성된 지리산 둘레길 55Km의 일부를 다녀 왔다.

주로 구례를 중심으로 한 구간으로 이정표는 잘 세워져 있으나 일부 구간은 차도 옆을 가야 하고

아직 오픈 한지 1 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길 흔적이 없어 중간에 헤메는 경우가 있었다.

천천히 카메라 들고 다 걸어 볼 예정.

사진은 칼 짜이즈 50mm/1.7 단 렌즈로 촬영. 색감과 선예도가 좋은 것 같으나

화이트 밸런스에 민감하다. 또 노출이 좀 밝게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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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뜰 품고 가는 마을 마실길

오미~방광구간은 지리산과 섬진강 기운을 받아 정답게 살아가는 7개 마을을 지난다.

마을 농로와 마을 뒤 숲길을 주로 걷는다. 임도와 솔숲길이 번갈아 가며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구간 내내 구례 뜰을 품고 걷는다.

그 넓은 들이 구례의 넉넉한 인심인 듯 포근하다.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는 운조루와 곡전재, 그리고 마을의 효자비들을 보고, 화엄사에 들러 고찰의 장엄함도 맛볼 수 있다.

경유지 : 오미마을-하사마을(1.7km)-상사마을(1.3km)-황전마을(3.7km)-당촌마을(2.2km)-수한마을(2.0km)-방광마을(1.3km)

출발점인 구례 오미 마을 운조루

잘 익은 앵두

구례읍 전경


화엄사 앞의 황전 마을

화엄사 대웅전


구례구 역 앞에서 먹은 전라도 식 된장 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