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가리아 트레킹 및 문화 탐방 4- 비헤렌산 등산

해외 여행 및 트레킹 2017. 7.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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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 째. 가장 난이도가 있는 불가리아 피린산맥의 비헤렌산을 오르는 날입니다.

비헤렌산은 불가리아에서는 무슬라산에 이어 2 번 째, 발칸반도에서는 그리스 올림포스산에 이어 3 번째로 높은 2914m의 산입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5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5-에 해당하는 난이도가 좀 있는 산입니다.

밴으로 비헤렌산장에서 부터 출발하여 걷기 시작하는데 총 8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은 그만큼 힘들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상 40 분 전부터 갑자기 경사가 급해지면 돌과 바위 무더기를 헤치며 나아가야 합니다. 또 안개가 몰려와 앞이 보이지 않기도 하며 변화 무쌍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어째든 6명 전원이 안전하게 잘 등반하고 하산하였습니다. 하산길에도 산의 옆면을 깍아만든 길이 좁고 한쪽은 완전 낭떠러지여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이산을 등반한 경우는 극히 적을 것 같습니다. 위치나 접근성이나 난이도로 보아서...

 

 

불가리아 트레킹에서는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아 별도의 차량과 기사를 렌트하여 다님으로서 시간과 수고를 절약했습니다.  트레킹, 스키 투어 전문 차량

 

 

힘든 일정을 소화한 이 날 저녁은 불가리아 정통 레스트랑에서 푸짐하게